경기도 테니스협회 회장 선거에서 김녹중 현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경기도 테니스협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제11대 회장 후보자를 모집, 그 결과 김녹중 현 회장만이 입후보했다. 김 회장 단독 출마에 따라 경기도 테니스협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제28조에 의거 투표 없이 당선이 결정되면서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김 회장은 2011년부터 경기도 테니스연합회장으로 재임, 이후 2016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초대 통합 경기도 테니스협회장직을 맡아 왔다. 김 회장은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과 경기도체육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녹중 경기도 테니스협회 회장은 오는 2024년까지 경기도 테니스를 이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농구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감독의 아들인 허훈, 허웅 형제가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허훈, 허웅 형제가 사이좋게 1위, 2위를 차지했다. 허훈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5일간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허훈은 7만7545표 중 3만2642표를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인 허웅은 3만1421표를, 송교창이 3만1217표를 받아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양홍석이 3만914표, 김시래가 2만7938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팬 투표에서 상위 5위를 기록한 허훈과 김시래, 양홍석, 송교창이 올해에도 상위 5위를 차지하면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대헌, 박준영, 문성곤, 아이제아 힉스 등은 올스타 24인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와 팬과 선수의 안전을 고려하고 올 시즌 잔여 경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번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개최되지 않는다. 이에 KBL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오는 14일에서 18일 중 KBL TV 채널을 통해 선수들과 팬이
지난해 12월 14일 새로운 총재로 선출된 정지택 총재의 취임식이 5일 진행됐다. 정지택 총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도곡동 KB 7층 브리핑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소감과 업무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정 총재는 "KBO를 비롯한 10개 구단은 높은 도덕심을 가지고 스포츠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다만 그 중 일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일벌백계, 신상필벌의 원칙을 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KBO 규약이 정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격한 제재를 가하며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해 최근 키움 구단 경영진의 불법,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또 "지난해 KBO 리그가 ESPN을 통해 미국에 중계되는 등 해외 중계권과 관련해 확대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KBO는 지난달 14일 정관 제10에 의거해 구단주 총회 서면 결과 만장일치로 정치택 전 두산베어스 구단주 대행을 제23대 KBO 총재로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2007년 두산베어스 구단주 대행을 맡으며 처음 야구와 인연을 맺은 정 총재는 11년간 구단주 대행 역할을 수행했다. 정 총재는 지난해 10월 13일 KBO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 후보로 추천받은 바 있다. 정지택 신임 총재의 임기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지난해의 K리그를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든 한 해’라고 정의하며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도 K리그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성숙한 국민의식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리그를 시작할 수 있었고, 개막 이후 무관중, 소수의 유관중 경기를 병행하면서 철저한 방역으로 리그를 무사히 마쳤다고 부연했다. 권 총재는 “K리그는 지난 2013년 승강제 도입이라는 변화를 맞이함과 동시에 유소년 육성강화, 구단 재정의 건전성 확보 등 리그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뿌리가 튼튼한 리그’, ‘지속가능한 리그’를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율형 샐러리캡을 비롯한 경영효율화 방안을 통해 구단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육성하며 리그 차원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 권 총재의 세 가지 약속이다.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는 구단의 전체 운영예산에서 선수단 구성을 위한 비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구단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분야에 비중을 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오는 2023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4일 열린 총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권오갑 현 총재가 제12대 총재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인 권오갑 회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연맹의 제10대 및 제11대 총재를 재임했다. 이번 당선으로 권 회장은 3연임을 확정지었다. 한구프로축구연맹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총재선거 후보등록을 접수받은 결과 권오갑 현 총재만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후 위원회가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에 관한 심사를 거친 후 권 총재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권 총재는 지난 8년간 승강제를 도입하고 클럽 수를 확대해 국내 축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증가시키는 한편 경영공시와 객단가 공개 등 재정투명성을 강화했다. 또 중계방송을 확대,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많은 분야에서 쇄신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권 총재는 자신의 후임자를 물색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상황 등의 문제로 선뜻 나서는 이가 없었고, 프로 구단 대표들 사이에 연임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권오갑 총재는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제12대 총재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을 이끌게 됐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21대 회장 당선인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재정비로 ‘태산양목’하는 대한산악연맹으로 재건하겠다고 전했다. 손 당선인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참신한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대한산악연맹의 비전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는 등 스포츠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22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으며 무주공산이었지만 내년이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정통을 자랑하는 단체”라며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다시 큰 산을 받치는 대들보와 같이 태산양목하는 대한산악연맹으로 재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클라이밍이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되는 역사적인 해”라며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훌륭한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스포츠클라이밍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손 당선인은 끝으로 “새해에는 어둠을 헤치고 나아가는 하얀 소의 굳센 기운을 받아 코로나도 이겨내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며
지난 4일 오후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 간의 경기가 펼쳐졌다. 인천 전자랜드는 김낙현, 차바위, 민성주, 탐슨, 전현우를 선발로 내세웠고, 이에 맞서 울산 현대모비스는 서명진, 함지훈, 션 롱, 기승호, 김민구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1쿼터부터 인천 전자랜드는 에이스 김낙현의 활약과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페이스를 가져왔다. 인천 전자랜드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14점 차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울산 현대모비스의 반격은 무서웠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인천 전자랜드와의 점수 차를 좁혔고, 인천 전자랜드 역시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공격을 이어갔다. 승부처는 4쿼터 마지막 5초였다. 78 대 77 1점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의 최진수가 탭슛을 시도하다 파울을 당해 자유투 2개가 주어졌다. 이를 최진수가 침착하게 모두 성공하며 역전을 만들었다. 시간이 부족한 인천 전자랜드는 전현우의 3점 슛이 림에 맞아 역전에 실패했다. 울산 모비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 단독 5위에 올랐다. 아울러 이번 시즌 만난 4경기 모두
중계방송사 관계자의 코로나19확진으로 잠정 연기됐던 프로배구가 5일 재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부터 도드람 2020~2021 v-리그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일 중계방송사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주말 예정된 남녀부 4경기를 잠정 연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연맹 관계자 및 선수단 등 경기 관련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자칫 리그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던 상황, 검사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정받아 리그 중단만은 피했다. 이에 따라 프로배구는 5일부터 남자부 KB손해보험-삼성화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KGC 인삼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가 정상 재개된다. 연기된 4경기는 1월 23일과 24일, 26일 3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남자부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 여자부 한국도로공사-IBK 기업은행, 24일 남자부 우리카드-한국전력, 26일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연맹은 “리그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스마트 방역 게이트를 더욱 철저히 운영하고, 경기 전, 후 소독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손흥민(29·토트넘)이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가 선정한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뽑혔다. 4년 연속이자 통산 여섯 번째 수상이다. 중국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는 4일 손흥민이 '2020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수상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에서 활동하는 37명과 해외에서 초청한 14명을 더해 총 51명의 기자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로 뽑았다. 이 상은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2013년 제정했다. AFC에 소속된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대상이다. 손흥민은 286점(35.0%)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오른 사르다르 아즈문(이란·제니트·89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울산 현대의 '골잡이' 주니오(브라질·83점)가 뽑혔다. 한국 선수로는 최고 선수로 뽑힌 손흥민 이외에 윤빛가람(울산·30점)이 5위에 오른 가운데 황희찬(라이프치히·22점)이 10위, 울산 현대의 원두재(16점)가 14위, 발렌시아의 이강인(4점)이 공동 22위, 울산의 김태환(1점)이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위까지 적어낸 투표에서 손흥민은 1위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이 윤석민, 김하성, 황재균, 김혜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펼쳐진, 전 현직 야구선수들과 집사부일체 멤버들 간 이색야구 대결에서 말이다. 경기를 마친 류현진은 “좋은 기운 받고 내년에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대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신경전은 초반부터 시작됐다. “우리가 어떤 특훈을 받았는지 모른다”는 이승기의 말에 황재균은 "알아도 안 된다”고 대답했고, 윤석민의 “스트라이크는 혹시 던지냐”는 말에 이승기가 “우리에겐 차은우가 있다”고 하자 황재균이 “얼굴 빼고 할 줄 아는 게 없는 것 같다”며 팽팽하게 맞섰다. 본격적인 야구대결에 앞서 두 팀의 몸풀기 게임이 진행됐다. 첫 번째 게임인 페트병 맞추기에서는 양세형과 김동현이 성공을 하며 반전의 승리를 이뤘다. 이에 황재균은 “야구선수는 동체 시력이 중요하다”면서 탭볼 게임을 제시했다. 황재균은 김동현에게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챙기는가 싶었지만, 이후 양세형에게 패배하며 다시 한 번 굴욕을 맛봤다. 마지막 50m 달리기 대결에서는 김혜성이 우승하며 야구선수들의 자존심을 챙겼다. 이후 전 현직 야구선수들로 구성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