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미드필드의 핵심 조수철과 3년 간 계약을 연장했다. 부천FC는 조수철과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2017시즌을 앞두고 부천에 입단해 군 복무를 제외한 3년간 총 43경기 출전, 6득점을 기록한 조수철은 올 시즌 리그 1경기를 제외한 26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면서 부천의 중원을 책임졌다. 조수철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높은 패스 성공률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은 것은 물론 팀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하며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부천FC는 재계약에 성공한 조수철이 앞으로 고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경기장 안팎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팀의 중원을 진두진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은 “조수철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이 될 선수다. 고참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에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수철은 “부천에서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고 고참으로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새로 부임하신 감독님 지도에 따라 팬 분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 드리고 싶고 다음 시즌 개인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다른
손흥민(28·토트넘)이 영국 매체가 꼽은 '현시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현재까지 EPL 2020-2021시즌의 팀'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시(애스턴빌라)와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이미 지난 시즌 리그 전체 득점 수와 같은 11골을 이번 시즌 기록 중이다. 전 세계 어떤 팀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골의 상당 부분은 해리 케인이 기회를 만들었지만, 손흥민 자신의 결정력도 치명적이었다"면서 "토트넘이 선두권을 유지한다면 손흥민은 케인과 올해의 선수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케인은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과 더불어 스트라이커 부문에 선정됐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이 이미 개인 리그 최다 기록인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점에 주목하며 "손흥민이 그 최대 수혜자"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케인에 대해선 '토트넘의 엄청난 듀오'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 밖에 골키퍼 앨릭스 매카시(사우샘프턴), 왼쪽 수비수 앤디 로
2연패를 끊은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승리 비결은 동료의 빈 자리를 빈틈없이 메우는 선수들의 팀플레이에 있었다. 전자랜드는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89-72로 꺾고 2연패를 마감,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에서는 가드 박찬희가 고관절 염좌로 두 경기 연속 자리를 비우면서 전력에 구멍이 난 상황이었다. 부담이 커질 김낙현과 짐을 나눠서 질 선수가 필요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 자리에 정영삼과 종아리 부상을 딛고 돌아온 임준수를 기용했다. 이 카드가 톡톡히 효과를 봤다. 정영삼은 이날 22분 22초를 뛰며 12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임준수는 10분 32초를 뛰며 3점 슛 1개와 3어시스트를 올렸다. 전자랜드는 3쿼터 후반 김낙현이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잠시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을 뻔했다. 하지만 남은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기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정영삼과 임준수가 버텨준 데 이어 헨리 심스가 4쿼터에만 14득점을 올려 공격에 앞장섰다. 동료의 빈 자리를 척척 메워준 선수들 덕분에 전자랜드는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유도훈 감독은 정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뛰던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아담 타가트가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다. 수원은 24일 “세레소 오사카와 타가트의 이적에 관한 협의와 절차를 마무리 했다”며 “이적룔는 양 구단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수원으로 이적해온 타가트는 20골을 뽑아내며 아시안쿼터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왕에 오르는 등 2년 간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대한축구협회(FA)컵 등 총 65경기에 나서 3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는 타가트는 수원 팬들을 위해 직접 찍은 고별 인사 영상을 통해 “좋은 때나 나쁠 떄나 항상 지지해준 수원 팬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수원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내년 시즌에도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37)에게 골문을 맡긴다. 성남은 24일 “김영광과 2021년까지 1년 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영광은 프로 데뷔 20년 차를 맞는 내년 시즌에도 성남의 골문을 지키게 됐다. 2002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영광은 울산 현대, 경남FC, 서울 이랜드 등을 거쳐 2020시즌 성남의 골문을 지켰다. 성남 입단 당시 3주간의 테스트를 거칠 만큼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지만 구단에 연봉을 백지 위임하는 등 스스로 ‘백의종군’의 자세로 팀에 헌신하며 의지를 불태운 김영광은 27경기 중 23경기에 출전, 33골을 허용해 경기당 평균 1.43골로 강현무(포항 스틸러스·1.30골)에 이어 최소 실점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 기록을 넘어 518경기에 나선 김영광이 내년 시즌 정상적인 리그가 진행돼 30경기 이상 출전한다면 최다 출전 기록 2위 이동국(548경기)과 3위 최은성(532경기·이상 은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K리그 최다 출전기록은 706경기를 뛴 김병지가 갖고 있다. 김영광은 “저를 믿어준 구단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리고 동계 시즌 잘 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인천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무고사에 팀내 최고 대우를 제시하며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무고사는 2023시즌까지 인천과 함께하게 됐다. 인천 팬 여러분 모두 무고사 재계약 소식과 함께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시즌 인천에 입단한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현 국가대표 공격수다. 몬테네그로 1부리그인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치 입단으로 프로에 입문해 믈라도스트 포드고리차(몬테네그로 1부), FC 카이저슬라우테른, TSV 1860 뮌헨, 카를스루에 SC(이상 독일 2부),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 1부) 등을 거쳐 K리그1 무대를 밟은 무고사는 K리그1에서 3시즌 동안 뛰면서 리그 대표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에는 컵대회 포함 36경기에 출전해 19득점 5도움을 기록했고 2019시즌에는 32경기 출전 14득점 4도움을, 2020시즌에는 24경기에서 12득점 2도움을 올리며 2019~2020시즌 2년 연속으로 K리그 시즌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무고사는 인천과 몬테
여자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계약 만료를 앞둔 김온아(32)가 5년 만에 ‘친정팀’인 인천시청 핸드볼팀에 복귀한다. 인천시청은 24일 “이달 말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계약이 만료되는 김온아와 1년간 계약했다”며 “내년 1월부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온아는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등 세 차례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등 세번의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한국 여자핸드볼의 간판으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 2011년과 2014년, 2017년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5년 정규리그 MVP와 득점상, 어시스트상 등을 휩쓸었다. 지난 2011년 인천시체육회로 실업 무대 데뷔한 김온아는 2014년 팀이 인천시청으로 바뀐 뒤 2년 더 인천에서 뛰었고 2015년 11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 슈글즈로 이적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통산 100골을 눈앞에 둔 손흥민(28)이 석연치 않은 판정에 한 골을 날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20-2021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을 벤치에서 시작, 후반전을 시작할 때 투입돼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에서 11골,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1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은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토트넘 입단 이후 공식전 통산 '99골'에 묶였다. 토트넘은 2부리그 팀인 스토크시티를 3-1로 물리치고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준결승은 다음 달 초 단판 승부로 열리며, 대진은 에버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강전 종료 이후 결정된다. 28일 울버햄프턴과의 경기부터 일주일 사이 EPL 3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토트넘은 이날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 손흥민을 벤치에 두고 시작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양 측면엔 루카스 모라와 개러스 베일이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해리 윙크스의 크로스를 베일이 헤딩 선제골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를 주도하고도 추가…
▲이종화 씨 별세, 조상수(프로야구 kt 위즈 매니저) 씨 장인상 = 23일, 김천 의료원 장례식장 효성원 102호,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 054-429-8280
경기도체육회가 장애인고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체육회는 23일 장애인 고용촉진과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도 장애인고용 우수기관’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체육회는 장애인의 자발적 사회 자립을 돕고, 고용을 통한 일자리 제공 등 자발적 장애인 고용 노력을 통해 장애인 의무고용율을 초과 달성하고 있으며, 장애인 근무 환경 개선과 동일한 승진기회 제공, 사무처직원 봉사활동 등 그간 장애인 고용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이번 수상을 통해 경기도로부터 인정받게 됐다. 또 전구표 안산시육상연맹 회장도 체육진흥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체육진흥 분야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장애인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향후 장애인 의무 고용율 준수하는 등 경기도체육회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