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의 고장인 가평에서 우승을 향한 은륜의 무한질주가 시작됐다. 가평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2015년 대통령기 가평일주 전국도로사이클 대회가 24일 개막된 것이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가평고, 양양고, 가평군청, 강진군청, 서울시청 등 32개팀 215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첫날인 24일, 가평군청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이대훈 대한사이클연맹 수석부회장, 조중윤 군의회 의장, 최기호·신현배·이종훈·김금순·김춘배·고장익 군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후 사이클 경기의 마라톤이라 할 수 있는 남 일반부와 고등부 개인도로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일반부 참가자들은 가평역삼거리를 출발해 이화리→청평댐→빚고개→가평오거리→가평역 삼거리를 4회 순환하며 총 162.4㎞의 레이스를 펼쳤다. 군 관계자는 “전국최고이 수준과 권위를 가진 이 대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이클 고장으로서 명예는 물론 브랜드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
지난해 7월 문을 연 광명3동 카네이션하우스 1호점에 이어 지난 23일 광명2동 카네이션하우스와 안현 카네이션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카네이션하우스’는 홀몸노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기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여 어르신에게 일거리, 건강, 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 광명3동경로당을 쉼터 겸 공동작업장으로 새단장하여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약 3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홀몸 노인을 위한 편안한 쉼터이자 일터로 탈바꿈한 카네이션하우스에서는 일거리 제공은 물론 실버레크레이션, 안마, 요가, 건강교육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안현 카네이션하우스 1층에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실버카페를 설치하여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면서, 향후 카네이션하우스가 홀몸 어르신이 주민들과 교류하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양기대 광명시장은 “카네이션하우스는 일과 여가를 통해 홀몸노인의 경제적 빈곤을 해소하고 외로움을 달래 고독사, 노인자살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이라며 “카네이션하우스가 홀몸노인 문제 해결의 거점 역할을 할 수…
경기도새마을회가 지난 21일 라오스 비엔티엔을 방문했다. 이들은 25일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은 무왕토라콤군 군수와 마을 주민들의 면담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하여 올해 라오스 무왕토라콤군 반끄느아 마을에 농업용수 24t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시설 8개소를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사업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에 설치하기로 한 농업용수로가 완공되면 2모작으로 짓던 것을 4모작으로 지을 수 있어 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위생적인 식수 공급에도 유용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는 다음달 4월부터 6월까지 2달간 진행되며 오는 7월 중 준공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광수 사무처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새마을회, 라오스 무왕토라콤군, 라오스새마을회의 공동협력사업의 4개년 마지막 사업이니만큼 원활한 추진을 통해 최대의 사업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무왕토라콤군 군수는 “그간의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소득증대의 기틀을 마련해 주민들 스스로 ‘하면된다. 할 수 있다’는 새마을정신을 일깨워 주신 데 대해 주민을 대표해 감
가정주부들이 수돗물의 오염도를 측정해 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해소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최근 파주시, 논산시, 사천시 등 지방상수도의 운영을 자사에 위탁한 전국 21개 시·군의 수도관리단에서 ‘2015 제2기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한 물 주부 서포터즈는 지난해 86명에 이어 올해 160명으로 대폭 늘렸다. 이들 주부들은 가정과 상점, 기업, 공공건물 등을 직접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소이온농도(pH)와 잔류염소를 측정해 즉석에서 알려준다. 해당자들이 측정 결과를 눈으로 확인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추진 목적이다. K-water는 그동안 지방상수도 수탁운영성과를 SNS 등 온-오프라인가 정수 시설 견학, 관로 공사 현장 답사 등 수돗물 공급과정에 알리기로 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수질 부분 고객만족도가 지난해 전년대비 6.59p 높아졌고 음용률도 2%p 상승했다. 최계운 사장은 “지방상수도를 수탁 운영하면서 과학적 물 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러나 음용률은 낮은 편으로 주부들의 참여로 수돗물에 대한…
용인시 수지구 건설도로과는 지난 21일 직원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주요하천을 중심으로 봄 맞이 대청소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탄천, 성복천, 정평천 등 20㎞에 달하는 관내 하천 산책로는 하루 평균 수백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수지구는 매일 공공근로 인력을 동원해 하천 정화활동을 전개하는 등 자연친화 경관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봄을 맞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하천변 산책로 등 친수공간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탄천, 성복천, 정평천, 안대지천 주변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정화를 하기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주요 하천변 곳곳에 겨우내 방치된 묵은 쓰레기, 생활폐기물, 불법광고물 등을 집중 수거해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에 힘썼다. 수지구 관계자는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도 주인의식을 갖고 청결한 환경 조성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지구 건설도로과는 지난해 1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하천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3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제3기 평택항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자단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 최종국 경영관리본부장은 “자동차 수출입에 있어 평택항은 세계 유수 항만과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며 “이번 3기 기자단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평택항과 함께하게 된 만큼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학생 기자단은 오리엔테이션에서 평택항 운영 현황과 항만 이해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청취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평택항 홍보관 견학 및 안내선 승선을 통해 부두 전반을 살펴봤다. 이번 기자단은 오는 23일부터 약 9개월 간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경기도 우수 해양 관광자원을 취재해 기자단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시민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기자단에게는 매월 우수 기사와 기자를 선정 및 시상하며 공식 행사 초청과 썸머캠프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서해5도 방문의 해’ 여객선 운임료 50% 할인 불편한 여객선·열악한 유람선 등 개선 시급 토속음식은 사곶냉면 유일… 색다른 상품 강구 옹진군, 접근성 개선 위해 소형비행장 등 추진 유정복 시장 “정부·군부대측과 지속 논의할 것” 인천시와 옹진군은 올해를 ‘서해5도 방문의 해’로 정하고 방문객들에게 여객선 운임 할인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타 지역 주민이 관광을 목적으로 옹진군 관내 5개면(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을 방문하는 경우 정상요금의 50%를 할인해준다. 할인 기간은 3월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단, 서해5도는 특별 수송기간인 7월25일부터 8월10일까지, 근해도서는 7월~8월간 여객 운임 할인이 제외된다. 옹진군을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객은 출발일 전일 자정까지 한국해운조합 예매사이트(가보고 싶은 섬)를 통해 사전 온라인 예매를 해야 하며, 연간 지원횟수는 1인당 3회로 제한된다. 할인 지원 사업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긍정적인 측면이 많지만 한계가 있다. 지원 기간이 성수기를 제외한 평상시
성남시의회 FC 축구단이 창단돼 눈길을 끈다. 이 축구단 창단은 성남 FC K리그 클래식 성남FC 시민구단의 승전을 기원하고 의원간의 화합과 단결을 목적으로 시민 대의기관인 성남시의회가 창단해 성남FC가 보다 활력을 받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중원구 성남동 소재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이재명 시장을 비롯, 지역 축구계 인사, 각구의 공무원 축구동호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창단식이 열렸다. 의회FC 축구단은 박문석을 단장으로 감독 이상호, 코치 어지영, 총무 이승연, 재무 최승희 등 시 의원들로 임원진을 구성하고 수차례 선발전을 거쳐 의원 27명, 사무국 직원 6명 등 총 33명의 멤버로 팀을 구성했다. 박권종 시 의장은 “의회FC 축구단 창단을 계기로 100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친근한 의회, 성남FC의 승리를 불러오는 수호신 의회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시민이 반기는 의회 축구단이 될 수록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광주시는 지난 22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 유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호인 광주향교(하남시 교산동 소재)에서 ‘춘계석전대제’ 제향 행사를 봉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석전(釋奠)이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첫정일(上丁日)에 거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행해졌던 것으로 전해지며 조선시대에는 국가적인 행사로 치러진 이 행사는 정숙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 예악이 연주되고 일무가 주어지는 등 종합예술의 성격도 갖고 있었다. 이날 제례에는 초헌관은 조시장, 아헌관은 이규석 광주향교 전교, 종헌관은 정수근 광주하남교육장이 참석해 성현들의 우국충정과 효·예의정신을 기렸다. 또한, 같은 날 남한산성 숭열전에서는 백제 시조 온조대왕과 이서장 군의 혼을 기리는 숭열전 제향이 열려 온조대왕의 불굴의 의지와 이서장군의 구국 정신을 기렸다. 한편, 광주향교는 그 창건시기를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29년(1703년)에 부윤 이제가 옛 광주관아 서쪽에 있던 것을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고 전해진다. 광주향교에는 공자와 4현(
NH농협은 화성시지부가 최근 화성시에 ‘화성사랑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화성사랑발전기금은 화성시와 농협 화성시지부와 제휴협약에 따라 시청법인카드와 공무원복지카드, 보조금카드 등을 사용할 때마다 일정액을 적립한 기금이다. 김학균 농협화성시지부장은 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화성시지부는 농촌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사랑 발전기금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10년째로, 이번에 마련된 기금액수가 시청법인카드 6천800만원, 공무원복지카드 2천100만원, 보조금카드 1천100만원 등 총 1억49만2천원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발전기금은 화성을 사랑하는 화성시 공직자들의 따듯한 마음이 담겨있다.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NH농협 화성시지부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