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밑을 지나는 중봉터널 건설사업이 오는 2026년 착공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된 중봉터널 건설사업이 지난 14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조사 의뢰됐다. 중봉터널은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인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567㎞,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경인아라뱃길 밑을 지나는 대심도 터널로 건설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551억 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년에 운영기간은 40년이다.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 단절 구간을 연결해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간선도로망 남북2축이 완성됨에 따라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고, 기존 남북축 주요 도로인 봉수대로, 서곶로의 교통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적격성 조사가 끝나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민간투자사업을 확정하고, 이후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등 절차를 거쳐 2026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향후 북부권역 발전뿐
인천 중구가 오는 9월 2일 제15회 중구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중구 사회복지박람회 프로그램(부스) 운영과 공연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중구 사회복지박람회는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이해증진과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고자 인천시 중구가 주최, 인천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9월 2일 상상플랫폼에서 열릴 예정으로, 지역의 사회복지 기관·단체·시설 등이 참여한다. 구는 주민들에게 복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예술 단체의 공연으로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를 만들 방침이다. 참가 희망자는 중구청 누리집(www.icj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0일까지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7월 중 유선 또는 메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회복지박람회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기관·단체들의 관심과 참가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가 ‘노르딕워킹 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노르딕워킹은 노르딕 전용 스틱을 사용해 걷는 운동이다. 일반 걷기와 다르게 상체의 근육도 사용해 에너지 사용량이 더 많고, 체형교정 효과도 있다. 올해 3월 아시아드선수촌근린공원에서 상반기 수업을 진행했으며, 최근 종강식을 열었다. 하반기 수업은 9월 개강 예정이다. 현재 남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032-453-5099)에서 유선 접수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구보건소 누리집과 구보건소 공식 네이버 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보건소는 인천에서 최초로 노르딕워킹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강사가 노르딕 폴을 이용한 올바른 걷기법 지도, 스트레칭, 여러 기초 동작 실습 등을 가르친다. 박종효 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일상 속 걷기운동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제29회 계양구민의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계양구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계양구민상은 지역사회 건설과 구정 발전에 이바지한 구민을 대상으로 사회봉사, 모범가정, 문화·예술, 체육, 교육, 지역 발전, 특별 분야에서 7명을 시상한다. 각급 기관이나 사회단체의 장, 기업체장, 구 산하 직속기관의 장, 동장이 추천 가능하며 지역 주민 20명 이상의 서명으로도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다. 추천서 등을 구 누리집(gyeyang.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구 자치행정과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수상은 오는 10월 5일 계양구민의 날에 한다. 윤환 구청장은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주변의 숨은 공로자들이 수상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추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미추홀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17일 지역아동센터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관련 사업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보호자와 지역의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아동센터협회 송미정 협회장, 김은주 부회장 및 지역아동센터장들과 만남을 갖고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아동센터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특히 운영 지원 예산에 대한 중점적인 제안이 이어졌다. 2022년도까지 공적 지원이 없었던 운영센터 물품구입에 관해 새롭게 2023년도에 물품구입 지원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는데, 이를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과 아동연합행사에 편성된 예산의 증액 및 센터 월세 임대료 지원과 무상임대에 관한 제안 등이 논의됐다. 장규철 복지건설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소외받는 아동들이 없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미래의 자산인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킬 수 있게 앞으로도 아이들의 보호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회
인천 부평구가 부개역 주변 및 고가하부 환경개선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보고회에서는 현황 분석, 추진 전략·계획 관련 보고와 남·북부 광장조성, 방음벽 색채 계획, 고가하부 야간조경 개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부개역 주변 환경개선 사업은 지난 2009년 교량하부공간 경관개선사업 이후 시설물 노후로 인한 재정비 사업이다. 구는 지난 4월 부개북부역 노점상을 정비하고 사전 준비작업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오는 8월에는 인천시 공공디자인 심의를 진행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준공 후 공사를 착수해 올해 안으로 사업을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올해 첫 도입된 부모급여를 인천에선 9만 9039명이 673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6월까지 월평균 1만 6507명에게 부모급여를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부모급여는 기존 영아수당을 확대 개편한 제도다. 영유아 가정의 출산이나 양육으로 줄어드는 소득을 보전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1월에 처음 도입됐다. 2023년에 태어난 아동을 포함해 0~11개월 만 0세 아동은 매월 70만 원을, 만 1세 아동은 2022년 도입된 영아수당 대상자가 전환된 것이므로 매월 35만 원을 받는다. 부모급여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www.gov.kr)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출산 관련 지원 서비스를 함께 신청할 수 있는 ‘행복 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생신고와 함께 부모급여(현금), 아동수당, 첫 만남 이용권 등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거나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변경 신청해야 한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경우 보육료 바우처로 받을 수 있는데, 만 0세는 부모급여 70만 원
iH(인천도시공사)는 더샵 부평센트럴시티아파트 상가 30개호와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아파트 상가 14개호 등 총 44개호를 입찰(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1~4층 총 9개동 214호로 구성된 스트리트형 상가로 이번에 공급하는 대상은 총 30호로 전용면적 40~119㎡ 규모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단지 내 상가는 ▲5678세대 풍부한 배후수요 ▲동암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 ▲인천지하철 1·2호선(간석오거리역, 가재울역) 및 GTX B 환승역인 부평역이 인근 위치 ▲인근에 하정초, 십정초, 상정중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학세권 상가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는 1~2층 1개동 39호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공급하는 상가는 총 14개호로 전용면적 45~122㎡이다.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아파트 상가의 강점은 ▲2562세대의 대단지 고정수요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는 초역세권 상가 ▲기존 상권과 연계된 대로변 스트리트형 설계로 모든 점포가 접근성 및 가시성 우수 ▲향후 동인천역 북광장 개발사업 진행으로 기대감이 크다는 점이다. 입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의 핫 플레이스에서 젊음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바다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9일 영종도 왕산마리나 일대에서 ‘2023 용유바다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중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요트 & 하이볼’이다. 여름, 젊음, 낭만, 바다 등을 느낄 수 있게 기획됐다. 요트승선 체험과 해양 스포츠 전시장, 물총놀이, 해양 사진전 등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우선 메인 무대 축하공연에선 가수 바다, 나태주, 리듬파워, 키썸, 영지, 드림노트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보조 무대인 ‘하이볼 클럽’에선 칵테일쇼, 버스킹 공연, 하이볼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지역 예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축제 기간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풍성한 축제를 위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각종 체험 부스들이 운영되며 교통혼잡 대비와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왕산마리나~운서역 광장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다닌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용유바다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행복하고 즐거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스토킹으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54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 복도에서 3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남성이 흉기로 딸을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는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도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이날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B씨 자택으로 찾아간 뒤 출근하는 B씨를 보고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회사를 다닌 동료이자 연인관계였다. 하지만 헤어진 뒤 지난달 2일 B씨가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12신고시스템에 등록했다. 6일 뒤 A씨는 B씨 자택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