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알게 된 여성을 스토킹한 것으로도 모자라 협박까지 일삼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경기도청 공무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9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송인경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 행위로 이 법원으로부터 잠정조치 결정을 받고 해당 사건으로 재판받으면서도 우편을 보내거나 전화 통화를 시도해 피해자에게 불안감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위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협박하기도 했다”며 “범행 경위, 내용, 횟수 등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못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한 달간 업무상 알게 된 피해자 30대 B씨에게 13차례에 걸쳐 ‘안부’, ‘막간’ 등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내며 반복적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19일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섰다.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는 지목받은 곳의 전체 임직원이 특정한 날짜를 정해 자율적으로 출퇴근길에 생태교통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오전 8시 20분 자택에서 도보로 출발해 출발지인 경인일보 앞으로 이동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청 공직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과 함께 지하철 수원시청역으로 내려가 시민들을 만나고 시청까지 걸어갔다. 시청 본관 앞 도착한 이 시장은 김홍주 경기시민사회협동조합 회장, 김재용 지구시민연합경기지부 사무국장, 김동열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대표 등 환경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어 환경단체 관계자들,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와 함께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하고, 10년 전 ‘생태교통 수원 2013’ 때 행궁동에서 사용했던 행카를 직접 타고 본관 앞을 돌았다. 이 시장은 다음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할 대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과 임직원, 김시환 수원롯데백화점 지점장과 직원,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과 임직원 등을 지목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가 추구하는 탄소중립 도시, 생태교통 중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8일 광명역에 10번째 철도역 네일케어 매장을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섬섬옥수 광명역점은 광명역 동편 1층(5번 출구 앞)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톡 채널 ‘섬섬옥수(SK쉴더스) 광명역점’을 추가해 예약하고, 당일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철도역 네일케어 사업은 공단, 한국철도공사, 민간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공익사업이다. 공단 맞춤훈련센터에서 네일케어 전문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매장에 근무하며,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광명역점은 민간기업인 SK쉴더스가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 매장 개소를 위해 SK쉴더스는 매장 설치·운영과 장애인 채용 및 관리를 맡고, 한국철도공사는 광명역 내 공간 제공한다. 공단은 장애인 모집, 네일케어 직무 훈련 및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을 담당했다. SK쉴더스는 민간기업 최초로 이 사업에 참여해, 2021년 용산역, 2022년 안양역점을 개소했다. 이번 광명역점은 SK쉴더스의 섬섬옥수 3호 매장으로 10명의 여성 중증 장애인을 추가 고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가 19일 수원형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수원시는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상균 기업유치단장, 자문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수원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중장기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바이오산업특화연구, 국가 공모사업 추진 등을 후방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추진협의체 자문위원은 홍창형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 부원장, 이상래 실험동물연구센터 소장, 박영준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 이기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투자분과 부위원장, 함태원 약업신문·뷰티누리 대표, 이종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 본부장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은 수원시 기업유치단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사업설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의 중앙정부·경기도 바이오산업 추진현황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11일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 협의체를 출범하고, 지자체, 병원, 대학, 협회, 연구기관 등 바이오산업 관련 기관 21개 관계자로 이뤄진…
건국대학교 교원창업 스타트업 '아바타메이드㈜(대표이사 박창규 교수)'의 미래형 패션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두드레스(www.dodress.me)'가 사이트 오픈에 맞춰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성수동 폐자동차정비소(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271-26)를 재해석해 개조한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두드레스 팝업은 스트릿 무드의 퍼스널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는 디자이너들과 개성 있는 그래픽 작업을 하는 전 세계 40여 명의 아티스트, 국내외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한다. 두드레스 플랫폼에서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대로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세상에 단, 한 개뿐인 협업 제품을 고르고 조합해서 자신만의 옷을 구매할 수 있다. 두드레스가 제공하는 ‘패션 스티커링(Stickering)’ 서비스는 핸드폰이나 노트북에 스티커를 붙이듯 자신이 고른 옷 위에 자신이 원하는 아티스트의 그래픽을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원하는 개수만큼 마음대로 프린팅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패션 스티커링 서비스는 당연히 팝업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커스텀 제품을 즉석에서 프린팅하여 제공하는 팝업 현장에서는 팝업 기간에만 판매되는 4만 원 상당의 두드레스 커스텀 제품을 평일 선착순
톱스타 L씨가 마약과 관련한 혐의로 내사를 받는 걸로 알려졌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최근 인천경찰청은 강남 유흥업소를 수사 중에 톱스타 L씨의 마약관련 혐의에 대한 정보를 확보했다. 인천시경 관계자는 "강남 유흥업소 수사 중에 유아인급의 연예인의 정보를 확보했다"며 "배우 L씨의 마약과 관련한 정보를 토대로 내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L씨의 마약과 관련한 범죄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약과 관련해 내사를 받고 있는 L씨는 2001년 MBC 시트콤으로 데뷔한 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경기신문 인천 = 김샛별 기자 ]
“마을공동체가 저출산, 고령화, 경기침체, 탄소중립과 같은 사회 의제 해결에 중심이 돼야 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18일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린 ‘제14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2013년 수원에서 마을만들기 대회를 개최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전국대회로 다시 한번 마을만들기의 가치를 세워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과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는 제14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에는 전국 마을만들기 활동가 1만여 명이 참가해 각 지역의 마을만들기 과제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개막 첫날에는 각자 음식을 가져와 함께 나눠 먹는 만찬 행사 ‘수네앙블랑(수원+디네앙블랑)’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을리빙랩(생활실험실) 경연대회, 마을활동가 시상식 등이 이어졌다. 이틀째인 19일은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마당에서 ▲마을정원, 청년마을살이를 주제로 논의하는 기획 콘퍼런스 ▲9개의 자유주제 콘퍼런스 ▲매산동, 행궁동, 조원1동, 매탄3동, 율천동,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지 등 우수 마을만들기 활동 지역 현장 탐방 등이…
태국에서 여성들에게 음란행위를 한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방송한 20대 유튜버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김수정 판사)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옷을 다 갖춰 입었기 때문에 (공소사실이) 억울하다고 주장하지만, 피고인과 영상에 나오는 다른 사람들이 한 말도 성적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며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누구나 다 볼 수 있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범죄 사실은 유죄로 인정되나 초범인 점, 6개월 이상 구금된 점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태국 유흥주점에서 현지 여성들과 유사 성행위 등을 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해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동남아 여행과 관련한 채널을 운영하는 전업 유튜버인 A씨는 태국 현지에 머무르며 5차례에 걸쳐 음란 행위가 담긴 생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연령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방송과 영상들에는 직접적인 신체 접촉 장면이
6년 전 자신을 신고한 피해자를 다시 찾아가 맥주병으로 보복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오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상해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지난 18일 오후 9시 25분쯤 오산시 오산동 소재 50대 B씨가 운영 중인 주점에 찾아가 맥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맥주병으로 B씨의 머리를 3차례 걸쳐 폭행했으며, 이후 깨진 유리 잔해로 B씨의 얼굴에 상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이 범행을 목격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머리 등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6년 전인 2017년 같은 장소에서 B씨에게 폭행을 하는 등 특수상해를 저질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는 B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고 결국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이날 술을 마시고 홧김에 B씨를 다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보복 차원에서 폭행을 저지른 원인 등을 조사하려 한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
경기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다. 19일 화성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2시 25분쯤 화성시 향남읍 39번 도로에서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가 전방의 15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1차 사고가 났고, 뒤따르던 승용차 1대가 추가로 부딪히면서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 운전자인 3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숨진 A씨는 택배 종사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15톤 화물차 30대 B씨와 승용차 운전자 40대 C씨 등 2명도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에게서 음주운전 등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한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 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숨진 원인을 파악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7시 구리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토평 IC 인근 도로에서 택시가 중앙에 있는 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