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주섬주섬 음악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5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2016년을 기점으로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주섬주섬 음악회’는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에는 가수 박완규, 이글루베이, 모불, C;Me(씨미), 널디나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매년 8월 8일인 ‘섬의 날’ 맞이 섬 홍보 전시관, 해양치유를 접목한 요가, 인천 제로웨이스트샵과 함께하는 친환경마켓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됐다. 특히 이번 주섬주섬 음악회는 체류형 관광상품 ‘옹진군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와 연계해 숙박‧배편‧식사‧관광이 결합된 패키지를 특별 할인이 적용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smartstore.naver.com/gogo_dream)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백현 공사 사장은 “음악과 덕적도의 자연환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주섬주섬 음악회를 통해 인천 섬 관광이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주섬주섬 음악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joosumjoosummusic.co.kr)에서 확인
인천시 계양구가족센터가 부모교육 프로그램 ‘도와줘 홈스쿨링’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도와줘 홈스쿨링은 자녀 학습 교육 관련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향별 학습 지도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6월 15일부터 중위소득 100% 이하이거나 위기 사건을 겪은 가족을 대상으로 4번 열렸다. 참여자들은 행동유형검사(DISC 검사)를 통해 자녀의 학습 성향을 파악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전략 수립 방안을 마련했다. 학습 동기 부여 방법, 집중도 향상 방법,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 방법을 탐색하고 진로 방향성 찾기와 부모 역할 교육 등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에게 맞는 적절한 교육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2025 APEC 정상회의‧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위한 범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지난 5월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구는 이달까지 집중 서명 기간으로 정하고 15만여 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동구는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서명운동 참여도가 가장 높다. 5일 기준 구가 집계한 서명 인원은 5만 8800명이다.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28일 일주일간 누적 인원만 1만 3000명으로, 매주 1만 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인천 군‧구 최초로 전 직원이 APEC 인천 유치를 위한 지지를 선언했다. 구 자생단체 및 기관에서도 릴레이 지지 선언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남동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시장개척단 해외 파견, 2023년 소래포구축제 홍보 등 주요 행사에서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서명운동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인천 전체를 위한 현안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인천시민의 염원이 현실이 되도록 남동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
인천 서구는 ‘적극행정’을 활성화해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장려하기 위한 ‘2023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적극행정 참여․소통 강화 등 5대 분야로 13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해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선발한 우수사례는 보도자료․카드뉴스 등을 통해 대내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하고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자체 점검을 통해 엄중 조치하고 적극행정 결과에 대해서는 면책, 필요시 법제적인 지원을 받도록 하는 등 적극행정 보호지원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적극행정 교육과 홍보에 힘쓰고, 주민의 참여와 소통 강화를 위하여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적극행정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주차장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인천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19건이다. 배수 지원 4건, 안전조치 15건이다. 지난 4일 오후 7시 2분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지하차도가 잠겨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통제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22분 부평구 십정동 빌라 주차장이 침수돼 빗물 6톤을 뺐다. 5일 오전 3시 18분에는 작전동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지난 4일 인천에는 오후 3시 30분에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5일 오전 1시 30분에 해제됐다. 강우량은 연수구 동춘동 95㎜, 부평구 구산동 81.5㎜, 중구 전동 69.9㎜, 남동구 만수동 69.5㎜ 등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를 의식주라고 한다.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가장 열망하는 것은 ‘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주거는 가혹한 기후와 위험요소로부터 인간을 지켜주는 보호 공간이었다면, 현대의 주거는 보호 기능을 넘어선 삶의 터전이자 인간의 가치를 저장하고 담아내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집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들을 나열할 때 가족, 따뜻함, 포근함, 그리움 등 긍정의 단어들이 튀어나오는 이유다. 그러기 위해서는 틈새 바람이 없으며, 희미하게 흐르는 산소가 충분히 포함된 공기와 쾌적한 온·습도, 적절한 밝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모든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는 주거약자들에 대한 고민과 해결에 앞장서는 이들이 있다. 인천시광역주거복지센터가 할 일이기도 하다. 인천시광역주거복지센터는 인천시가 인천 시민의 주거복지와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2020년 9월 설치했으며, iH가 인천광역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며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과 집수리사업 등을 통해 시민의 주거문제 해결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시광역주거복지센터의 설립 목적은 인천시민의 주거복지 관련 정보에 대한 강화와 주거 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 양질의 주
인천시가 도시철도 요금을 15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고물가 시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최소 범위의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관련 정책 기조를 반영해 현재 1250원인 도시철도 기본요금을 1400원으로 인상하는 것이다. 이번 요금 인상안은 서울시와 경기도,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최종 협의한 후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중 시행된다. 인천시 도시철도 기본요금은 2015년 6월 인상 이후 8년간 동결돼 왔다. 그러나 지속적인 물가 상승, 인건비 증가 등에 따라 최근 2년간 인천 도시철도의 연평균 운송 적자는 1760억 원까지 증가했다. 또 운송원가 대비 요금 수준을 의미하는 요금 현실화율은 지난해 기준 31%까지 낮아졌다. 특히 1999년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개통 이후 시설·장비 등이 노후화돼 시설 개선이 필요해 짐에 따라 최근 3년간 대규모 지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어 인천 도시철도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300원의 요금 인상을 검토했었다. 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수
인천시교육청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일선 학교에 ‘SNS 인증샷 챌린지’를 사실상 강제해 반발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은 최근 산하기관과 교육지원청,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약 600곳에 ‘안전한 교육시설 만들기 릴레이’ 운영 계획을 보냈다고 4일 밝혔다. 이 릴레이 챌린지는 각 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한 뒤 기관장들이 안전 관련 손팻말 등을 들고 이른바 인증샷을 찍어 기관 누리집이나 SNS에 올리는 내용이다.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흔한 챌린지로 보인다. 하지만 시교육청 공문을 보면 사실상 강제다. 공문에는 본청과 5개 교육지원청별로 산하기관‧학교를 정리해 순번을 정해 엑셀파일로 정리돼 있다. 6월 시교육청을 시작으로, 7월 첫 주 5개 교육지청과 교육과학정보원, 둘째 주부터 8월 셋째 주까지 인천의 모든 유치원과 학교들이 참여해야 한다. 챌린지를 마치면 다음 순서 학교에 공문으로 알려야 하고, 지목된 학교는 공문을 받고 1주일 안에 인증샷을 올려야 한다. 인증샷은 시교육청 교육시설과로 보내야 한다. 손팻말에 들어갈 문구도 정해놨다. ‘000님 지목으로 챌린지에 동참한다’는 내용과 ‘#안전사고예방#안전점검’ 등 해시태그를 필수로 붙여야 한다. 해
강제철거가 진행 중인 인천 계양구 효성구역 도시개발 사업지에서 전기와 수도가 끊겨 아직 남아 있는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 이곳 주민들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부터 사업지에 있는 건물 1곳의 전기가 끊겼다. 이날 철거 업체는 한 건물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면서 불이 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전선을 잘랐다. 이 건물에 사는 주민은 예고도 없이 전기가 끊기자 복구를 위해 한전 인천본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전 직원들은 철거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건물 접근을 막아 현장 구경도 못 해보고 철수해야 했다. 4일 오전 10시부터는 다른 건물 3곳에 수도가 끊겼다. 용역업체에서 수도 계량기를 잠궜다. 끊긴 전기와 수도는 여전히 복구되지 않았고, 한전은 상황을 지켜본 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날씨가 덥고 비가 많이 와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더 크다. 전기가 끊긴 3일인천의 체감 온도는 35도였다. 에어컨은 물론 선풍기도 틀지 못했고, 밤에 불을 켤 수 없다 보니 어두운 곳에서 넘어져 고령의 주민들은 팔과 무릎을 다치기도 했다. 하지만 자리를 비운 동안 집이 철거될까 봐 다른 곳에 가 있지도 못한다. 전기가 끊긴 집 주민 A(68)씨는 “휴대폰…
허식 인천시의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다. 슬로건 아래 오로지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남은 임기동안 지역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통 및 의료, 미래먹거리산업, ‘해양도시 인천’으로 도약을 위해 관련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또 의회 차원에서 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 개혁 촉구, 2025년 APEC 인천 유치, 고등법원과 해사법원 유치,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등을 위한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법의 미흡한 내용을 보완하고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조화시키며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한 지방의회법을 통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허 의장은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 연구단체들을 중심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의원 입법 활성화, 지방의회의 진정한 독립 등을 실현해 시민을 위한 능동적인 민주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그동안의 성과는. 먼저 제9대 인천시의회 출범 후 2023년도 인천시 본예산 약 22조 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