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에 대한 3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2차 특별점검으로 위법행위가 적발된 880명을 대상으로 위반사항에 대한 시정 여부와 업무정지 기간 중 중개행위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인천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 실시되며, 국토부를 비롯한 지자체 담당자 등 150명이 참여한다. 업무정지 기간 중 중개행위시 등록취소 대상이며 이외에도 중개보수 초과수수, 이중계약서 작성, 거래상의 중요사항에 관한 거짓된 언행 등의 경우 등록취소가 가능하다. 또 지자체별로 전세사기 피해가 대량 발생하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의심 공인중개사를 선별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중개업소를 방문해 특정인이 동일 주소 또는 인근지역에서 반복적으로 체결한 거래계약 등 이상 거래에 대한 법령 위반 사항을 빈틈없이 점검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사기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불법행위에 연루된 공인중개사는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인천 연수구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故김경현 사회복지사의 발인이 49일 만에 치러졌다. 21일 오전 11시 유족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대책위는 발인에 앞서 연수구 A장애인지원기관 앞에서 추모미사를 열고 “故김경현 사회복지사가 떠난 지 한 달이 넘었다”며 “고인을 더 이상 차디찬 냉동고에 안치할 수 없어 장례를 치르려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故김경현 사회복지사의 시신은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돼있었다. 당초 대책위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고인을 이곳에 안치할 예정이었다. 이날 추모미사에는 가족, 친구, 동료 등 100여 명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고인의 남편 A씨는 “오늘 아내를 보내는 날인데 날씨가 참 좋다”며 “하지만 A기관 대표와 이사는 여전히 잘못을 인정 안하고 어떻게든 아내가 일을 못했다는 증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디 진상규명이 철저히 돼 아내가 억울함을 풀고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울먹였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추모미사가 끝난 뒤 가족‧동료 등은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A기관이 들어선 건물을 한 바퀴 돌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故김경현 사회복지사
인천에서 유통되는 김장용 농산물 중 일부 홍갓에서 허용 기준 초과 농약이 검출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관내에서 유통되는 김장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8~15일 삼산·남촌농산물도매시장 및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배추, 무, 갓, 고추, 파, 미나리, 생강, 마늘 등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 77건을 집중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홍갓 2건에서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 행정기관에 긴급 통보해 유통을 차단했다. 이를 즉시 전량 폐기하고 해당 농산물 생산자는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에 1개월간 출하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김장용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는 시 및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매달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 결과를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기별 안전성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겨울철 폭설 대비 도로 제설 대책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에 나섰다. 21일 남동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난 20일 도로과 과장 등과 겨울철 한파‧폭설에 대비해 소래로 제설 전진기지와 남동대로 제설 전진기지 등을 방문했다. 박 구청장은 두 곳의 전진기지에서 굴착기, 임차 덤프트럭, 살포기, 제설삽날, 염화칼슘 등의 제설장비를 확인했다. 또 강설 시 자동으로 염수가 살포돼 빠르게 제설할 수 있는 수현로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살피고, 직원들과 사업 실효성을 논의했다. 구는 올겨울 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 차량 47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1149톤 등 제설 자재를 확보해 철저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백범로와 소래로 등 주요간선도로 9곳에 염수분사장치를, 예술로에 도로열선을 운영해 교통 불편도 최소화한다. 주요간선도로와 경사로 등에 제설함 601개를 배치하는 등 대로변뿐 아니라 이면도로 취약지까지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올해는 더욱 촘촘한 동절기 대비책을 마련하고 점검해 주민들이 마음 편히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답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인천지역의 장애인 미신고시설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장애인 미신고시설 관리 방안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지난 8월 부평구 장애인 미신고시설에서 발생한 장애인 학대 발생 사건과 관련해 장애인 미신고시설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올 12월까지로 미신고시설 의심 가구와 적발된 적 있는 지역 내 장애인 미신고시설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부터 동일 주소지 내 동일 보장가구원이 아닌 2가구 이상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장애인 생활안정(장애인 연금, 장애수당 등)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수급 대상으로 동일 주소지 내 5인 이상 가구를 전수조사하고 있지만, 시는 좀 더 촘촘한 조사를 위해 전수조사 대상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시는 전수조사 시 시와 군·구,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민·관 합동 실태조사단을 구성해 의심되는 시설 현장 확인 및 장애인 학대 등 장애인 미신고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미신고시설의 학대 예방과 신속한 보호를 위한 긴급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미신고시설 학대 적발 등 긴급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발 빠른 응급조치를 위해 임시거처를 제공하고, 학대 조사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모발에 이어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손발톱 정밀 감정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경찰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모발과 손발톱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 감정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권 씨와 배우 이선균(48)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 씨도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다리털 정밀 감정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지역내 소비재 특화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시는 ‘중국 시장 수출 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국과의 지방경제협력과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중국 웨이하이 현지에 설립한 주중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가 추진한다. 대표처는 중국 지방정부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현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표처 입점기업에게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제품 판촉 ▲유망 전시회 및 박람회 참여 기회 제공 ▲왕홍 마케팅 ▲바이어 상품 설명회 ▲물류 및 애프터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통신판매와 유통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제조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시 누리집 새 소식 내 ‘주중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 신규 입점 업체 모집 홍보’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대표처에는 현재 기업 68곳이 입점해 있으며 상품 전시와 홍보, 컨설팅, 국제물류비, 박람회 부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송선임 대표처 수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강화도 외포항에서 선박 화재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해경 강화파출소, 강화소방서, 민간해양구조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화도 외포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들어갔다. 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초동조치와 합동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응급조치 등도 차례로 진행했다. 안종권 인천해경 강화파출소장은 “이번 합동훈련으로 기관별 임무를 재정립하고 협업체계를 견고히 하는 등 선박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했다”며 “동절기 화재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소재 염불사(주지 향림)는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 사랑터봉사단 및 자생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분 150포를 기부했다. 염불사는 남부의 본산인 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龍珠寺)에 딸린 말사(末寺)로써 인천 미추홀구에 정기적으로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 사업을 시행해왔으며, 이번에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했다. 지난해는 인천의 사단법인 온세상나눔재단에 쌀을 기부해 보현봉사단, 반야봉사단, 어울림봉사단, 신바람봉사단, 사랑터봉사단 등 인천 미추홀과 남동지역 봉사단을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종합민원실을 새단장해 청사 1층에서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종합민원실을 쾌적하고 편안한 소통공간으로 새단장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약 한 달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공사 기간 동안 종합민원실은 지하 1층으로 옮겨 임시 운영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민원인 대기 공간과 휴게시설이 개선돼 민원인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편안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또 민원인의 동선을 고려해 민원창구도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늘어나는 민원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종합민원실 간판을 유색간판으로 변경하고, 외국어도 병행 표기해 외국인 민원인이 쉽게 찾도록 개선했다. 문경복 군수는 “민원실 리모델링이 완료돼 민원인들이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민원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옹진군청을 방문하시는 민원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