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과 인천 서구가 루원중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해 힘을 모은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서구와 루원중 학교복합시설 건립 및 운영·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도성훈 교육감, 강범석 인천서구청장, 김광석 인천서부교육장, 황윤자 인천루원중학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협약 규모 및 세부시설 ▲총사업비 및 운영비용의 분담 ▲소유권 및 운영주체 ▲추진협의체 및 관리·운영협의회 구성 등을 협의했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협력해 학교부지 내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복지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루원중 학교복합시설에는 도서관, 어학당, 다목적실, 다함께돌봄센터, 슈퍼비전센터, 마을교육지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모범적인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 상생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대한민국 최고 공정무역 도시로 거듭났다. 시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도시 3차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7년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연속 3번째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2025년 11월까지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하고, 매해 공정무역페스티벌, 지역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육’등 시민들의 공정무역 인식확산에 노력해 왔다. 또 2014년 해외 공정무역 제품 생산지 개발을 필두로 생산자 단체지원, 공정무역제품 판로지원 등에도 힘쓰며 2017년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한 청소년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시와 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 출범식을 열었다. 연합동아리는 2021년부터 인천의 5개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는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운동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공식적인 첫 발걸음을 뗀 셈이다. 연합동아리의 다양한 활동으로 공정무역이 인천 청소년의 일상에 확산 실천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분야 전문 강연・토론 및 전시회가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23~2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BIG C 2023)’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8회째인 이번 행사는 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가 주관, 한국생물공학회(KSBB)가 운영한다. 바이오 분야 전문 컨퍼런스와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콘펙스 형태로 진행된다. 먼저, 컨퍼런스는 임신혁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유럽 내 최고 수준의 생명과학대학인 비엔나 생명과학대학교 니콜 보스(Nicole Borth) 교수와 싱가포르 국책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청(A*STAR) 네오 카 옌(Neo Kah Yean) 선임이사가 기조강연을 한다. ‘단백질 및 항체 치료’‘유전자 및 세포치료’ 등 최신 바이오 트랜드를 반영한 6개 세션의 발제 및 토론으로 구성돼 산·학·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전시회는 국내 바이오분야 전문 기업들과 대학 및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해 최신 바이오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고, 바이오 산업의 미래 비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참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iH(인천도시공사)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매각 대상 2필지(Rc2, Rc3블록)는 송도 11-1공구 2단계에 위치하며, 매립공사는 준공됐으나 기반시설공사가 진행 중인 토지로 실질적인 토지 사용가능 시기는 2025년 하반기다.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특화구역은 산업·연구·업무시설과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에 워터프런트 조성을 골자로 하는 총 3개 구역(11-1·2·3)으로 구성된다. 이번 매각 대상 용지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유치원용지(예정)에 인접하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해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 Rc2블록(4만 2150.6㎡), Rc3블록(3만 5359.8㎡)은 모두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60m 이하다. 공급가능 세대수는 Rc2블록은 598세대 Rc3블록은 501세대다. 입찰기준금액은 ▲Rc2블록 약 1809억 원 ▲Rc3블록 약 1549억 원으로 일반경쟁입찰(일반경쟁 최고가 입찰)로 공급한다. 해당 토지의 대금납부 조건은 ‘2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토지사용가능
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지역 뮤지션들의 개성을 담은 앨범 ‘9 COLOR SOUNDS’를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지역 뮤지션 음반·영상 제작 지원 사업으로 제작했다. 오는 25일 오후 12시 멜론, 지니 등의 음원 유통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센터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인천·부평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9팀의 뮤지션을 선발해 앨범 제작을 추진해 왔다. 앨범의 제목 ‘9 COLOR SOUNDS’는 해당 앨범에 참여한 9팀의 뮤지션이 가지각색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로, 인천·부평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곡들을 담았다. 황유경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사업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영상 콘텐츠’를 오는 12월 15일 문화도시부평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6일 오전 선인고등학교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를 위해 시험장에 입장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이제 Barcelona를 떠나야 할 시간이다. 이렇게 모든 것은 지나간다. 무언가 허전하다. 많은 것을 놓치고 챙겨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일어난다. 그러나 지나간 시간은 지나간 것이고 아직 여정은 많이 남았다. 마음을 다시 다잡는다. 발바닥을 아침에 일찌감치 물집을 다시 터뜨려 진물을 빼고, 소독하고, 연고를 바르고, 두 겹으로 밴드를 다시 단단히 갈아 붙였다. 다행히 염증으로는 악화하지 않은 것 같다. 아픈 것은 참는 수밖에. 여행에 나설 때마다 짐을 최소한으로 하려하지만 가는 곳마다 이것저것 주워 모으다보니 책들만 한 배낭이다. 무지한 자들이 보지도 않을 책 욕심이 많고 책 자랑을 좋아한다. 무지의 자기 방어 본능이랄까. 저것들을 다 살펴볼 시간이 주어질지도 모르겠다. Pillow tip을 조금 넉넉히 베갯머리에 챙겨 놓고, front desk에 부탁해서 불러놓은 택시를 기다리면서 하모니카로 애국가를 분다. 왠지 기분이 아리랑도 불어야 할 것 같다. 고향의 봄까지. 08시 30분 Check out. 10시 45분 Barcelona El Prat 공항에서 Granada행 이곳의 저가 항공 Vueling을 탄다. 밤에 입국할 때와 달리 Barcelona 공항
인천 연수구의 한 청소용역업체가 2년간 주민 179명에게 대형폐기물 배출수수료 557만 원을 받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15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업체는 매월 연수구에 수집운반량에 약 25만 원을 곱한 금액을 수집‧운반 대행료로 지급하고 있다”며 “하지만 스티커 구입과 인터넷 배출신청을 통해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고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대가로 주민들에게 거액을 받아 챙겼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에 가입된 5명의 조합원이 2년간 주민 179명에게 회사 법인통장으로 받은 금액은 557만 5000원이었다”며 “그동안 A업체가 주민들에게 직접 받아 챙긴 금액은 수천만 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A업체는 2008년부터 연수구에서 주민들이 배출하는 책상‧장롱‧메트리스 등 대형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대행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A업체가 대형폐기물에 부착한 스티커 금액과 인터넷 납부금액이 연수구에서 정한 대형폐기물 품목별 수수료 금액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을 업체 법인 계좌로 받거나 현금으로 받았다는 것이다. 연수구가 작성한 A업체 과업지시서를 보면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시 주민들에게 금품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인천 옹진군이 북도면에서 왕복 운행하는 삼목~옹진군청~동인천 구간 공영버스를 신규 구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영버스는 북도면 주민들이 미추홀구에 있는 옹진군청을 갈 수 있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운행하던 공영버스는 내구연한이 경과돼 고장이 자주 발생했다. 이에 군은 기존 공영버스가 안전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신규 구입을 결정했다. 신규 투입된 공영버스는 북도면에서 지난 9월에 승차정원 42인의 대형버스를 구입해 카드단말기 설치 등 내부 인테리어를 마쳤다. 군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당일 운행을 개시했다. 공영버스 운행시간은 오전 7시 50분 삼목선착장을 출발해 3시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한다. 1회 왕복 운행시간은 2시간이 소요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공영버스는 북도면 신‧시‧모도를 운행하는 공영버스의 예비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면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투입된 공영버스는 기존 운영되던 공영버스보다 큰 대형버스가 투입돼 버스를 이용하는 북도면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바스키아와 키스 해링 작품이 인천에서 전시된다. 15일 사단법인인천아시아아트쇼2023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인천아시아아트쇼2023이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장 미셸 바스키아와 키스 앨런 해링, 모딜리아니, 자코메티의 스케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바스키아는 미국 뉴욕 출신의 대표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로 팝아트 계열의 낙서를 시대 저항정신의 예술로 승화, 그의 천재성은 흑인의 정체성을 표현한 검은 피카소로 불리고 있다. 키스 해링은 그라피티 예술가로 거리와 지하철을 무대로 예술과 상업을 결합해 독특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독보적인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반영한다. 미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 문제를 작품에 표현해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고 있다.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20세기의 스위스 출신 조각가이자 화가로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했으며 초현실주의 운동과 다른 예술 운동에 참여하며 독특한 작품을 창작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조각가로 알려진 그의 작품은 인간 본성과 우주적 주제를 다루며 가족과 친구들의 죽음을 통해 죽음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고찰을 한다. 아메데오 클레멘테 모딜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