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지난 14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남태호신구를 방문해 현지 투자유치센터,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와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기업의 해외 진출과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8월 남태호신구 관리위원회의 성남 방문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된 이번 협약은, 후저우가 상하이와 항저우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바이오 등 3대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남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 성남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 기술 교류, 현지 진출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후저우 남태호신구 투자유치센터와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는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남기업의 기술 협력과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네 기관은 성남 혁신기업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기술 교류회 및 투자 상담회를 시범적으로 개최하며,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의준 원장은 “성남기업이 한국과 중국의 산업 강점을 활용해 협
신상진 성남시장은 17일 오후 3시 성남시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2024 UN 청소년 환경총회’ 폐회식에 참석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기후 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폐회사에서 “디지털 시대의 기술 혁신은 우리 삶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지만, 동시에 기후 변화라는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그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기 모인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해 기후 문제 해결의 선봉에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폐회식에는 신상진 시장뿐 아니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청소년대표단 300여 명도 함께했으며, 이재홍 숭실대 교수와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각각 주제 강연을 맡아 디지털 시대와 기후 위기에 대한 통찰을 나눴다. 특히 청소년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도출한 기후 위기 대응 액션플랜을 발표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한 단체 퍼포먼스와 평가회도 진행했다. ‘기후 위기와 디지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사단법인 에코나우가 공동 주최했다. 16일부터 이틀간…
성남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폭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전이 시작됐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단계별로 구성하고, 215대의 제설 차량과 1만3461톤의 제설제를 확보했다. 특히 이면도로에 대한 체계적인 제설을 위해 50개 동 전역에 임차용역을 도입, 지역별 맞춤형 제설 방안을 마련했다. 성남시는 강설 시 취약 구간에 제설 차량을 미리 배치하고, 도로 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시스템 20곳을 가동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4일에는 운중고개에 설치된 3.5km 길이의 자동제설시스템을 점검하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한파에 대비해 24시간 운영되는 한파 대응 합동T/F팀도 가동된다. 한파에 취약한 노인과 노숙인 보호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준비했다. 경로당, 금융기관, 도서관, 보건소 등 221개소의 한파쉼터를 운영하며, 지난해보다 59곳 늘어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122개소도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중원구청은 24시간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돼 취약 시간대에도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2월부터는
성남시가 주최하는 미혼 남녀 매칭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이 지난 16일 분당구 백현동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7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31쌍 커플이 성사되며 역대 최고 매칭률인 62%를 기록했다. 이날 현장은 가을 분위기를 한껏 살려 단풍과 따뜻한 색감으로 꾸며졌다. 100명의 참가자는 연애 코칭, 1대 1 대화, 커플 게임, 저녁 식사, 와인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말미에는 썸 매칭 용지를 통해 호감 가는 상대를 최대 3명까지 적는 방식으로 최종 매칭이 진행됐다. 성남시의 이 특별한 매칭 프로그램은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블룸버그(Bloomberg),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등 글로벌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영국 BBC가 현장 취재를 진행하며 ‘K-매칭 프로젝트’의 성공 스토리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지난달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국제회의 ‘블룸버그 시티랩(Bloomberg City Lab)’에서도 성남시의 결혼 장려 정책이 사례로 발표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춘남녀에게 의미 있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오전 야탑동 W힐스컨벤션에서 열린 ‘제45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8주년 점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희망대 복지관에 시각장애인 쉼터를 마련하고 있다”며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일상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 300여 명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유공자 표창, 기념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제정한 날로, 흰지팡이는 자립과 자주성의 상징이다. 한편, ‘점자의 날’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 1923년 한글 점자를 반포한 날을 기념한다. 성남시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지역 청년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With 청년, 취업 Catch Up’ 거점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의 특화 자원과 전략을 바탕으로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 특성과 인근 대학들의 취업 현황을 반영해 설계된 점이 주목을 받는다. 참여 대상은 내년 하반기 취업을 목표로 하는 가천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경기도 및 인근 지역 청년, 특성화고 학생들까지로 확대되었으며, 과정별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했다. 학업과 생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모든 과정은 주말 오전 10시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ZOOM)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분야별 직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9월에는 구직 스킬 향상을 위한 ‘노션 활용 포트폴리오 완성’ 특강이 진행됐으며, 10월에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 및 1급 핵심정리 특강이 이어졌다. 11월에는 ▲파이썬 데이터 과정 ▲빅데이터 분석 과정 ▲ADsP 자격 대비 특강이 진행되며 IT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IT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파이
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상대원1·2·3동,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이 주관한 ‘성남시 도시 숲을 활용한 산림치유 문화 활성화’ 정책토론회가 13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황금석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진근 경기도산림치유사협회장이 ‘산림치유의 효과와 성남시 도시 숲의 현황 및 정책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권영한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고문, 김정순 용인자연휴양림 산림치유지도사,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 원장, 남희진 푸른도시사업소 산림휴양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론회는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도시 숲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 의제로는 ▲산림치유 시설 개선 ▲산림치유 지도사 양성기관 설립 ▲쌈지숲 활용 방안 ▲4대 치유산업 통합 관리센터 운영 등이 제시됐다.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황금석 의원은 “성남시 도시 숲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제안된 의견들을 토대로 성남시민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을 구체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대한감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출은 최근 개최된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결정됐으며, 임기는 2026년부터 2년간이다. 대한감염학회는 1961년 창립된 이래 감염병 예방과 치료, 정책 수립 등 감염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학회다.최근에는 항생제 사용 관리, 다제내성균 치료, 감염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문제 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홍빈 교수는 국내 최초로 미국의료역학회(SHEA) 석학회원에 선정, 감염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미국감염학회(IDSA) 석학회원, 국제 학술지 편집위원 등을 역임하며 학문적 권위를 확립했다. 김 교수는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국가적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2016년 메르스 사태 당시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 항생제내성 자문기구 위원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감염병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홍빈 교수는 “항생제 내성 문제와 신종 감염병 등 보건의료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한감염학회가 선도적으로 나서서 해결책을 마련하고, 이를 정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취업준비 청년 AI 역량강화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취업 준비 및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오는 25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되며, 국내 생성형 AI 플랫폼 ‘뤼튼’과 협력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AI 대화형 서비스 ‘캐릭터챗’을 활용해 독창적인 캐릭터를 제작하는 ‘캐릭터톤’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현직 전문가의 멘토링이 제공돼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프롬포트 엔지니어링 ▲AI 기반 사업 기획 ▲15초 영상 제작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이 마련되어 있어 청년들이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젝트는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재학, 재직, 활동 중인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무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선한목자교회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3000만 원 상당 책걸상을 후원했다. 성남시는 15일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아동 50명에게 이 후원 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남시청에서 열린 후원 기탁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다위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가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나눴다. 후원 물품은 책상, 의자, 조명 스탠드로 구성되며, 1인당 약 57만 원 상당이다. 시는 드림스타트 아동 교육환경 실태조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12월 말까지 각 가정에 물품을 배달할 계획이다. 이번 후원은 교회 교우들이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책상이 없어 불편함을 겪던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성남시는 이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독서와 기초학습지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0~12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 교육, 복지 등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385가구 516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아동통합사례관리사 10명이 개별 사례를 관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