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저소득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란 임차인이 전세 계약 종료 시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 등이 책임지는 보증상품으로,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을 해오던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세 사기 등으로 임차인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자 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하고 소득요건도 완화했다. 용인시민 가운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득 기준으로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의 경우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청년 외 시민은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라면 연 소득 75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경기민원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창구에서 지원 대상 여부 등을 상담한 뒤 자격요건을 확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인이 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5일 오전 10시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 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전 비서관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 ▲세계 반도체 허브에 걸맞은 교통망 구축 ▲교육 및 문화시설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친윤' 같은 부담스러운 수식어를 피하지 않고 처인 주민들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과 정부로부터 '처인구 발전'이라는 특명을 받고 지역에 오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강조한 국가 미래가 '반도체'이고 반도체 정책의 중심이 바로 이 곳, 처인"이라며 "처인에 주어진 중요한 기회를 단순히 국가산업단지 완성에 그치지 않고 '월드 베스트 처인'을 꿈꾸고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 최고의 반도체 허브 도시, 처인을 만들자"며 "그 최첨단을 처인 주민과 함께 누리는 날을 위해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처인의 혈관과도 같은 교통망을 '월드 베스트'에 걸맞도록 확실히 개선, 구축해 전국 어느 곳이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경강선 연장선은 반드시 임기내에 첫 삽을 뜨겠다"고 의지를…
용인특례시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기본형 공익 직접 지불금’과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 직접 지불금은 농천의 공익기능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으로 통상 ‘공익직불금’으로 불린다. 기본형 공익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한다. 소농직불금은 농지 경장 면적의 합이 0.5㏊ 이하, 농촌 거주기간 3년 이상, 영농 기간 3년 이상, 농가 구성원의 소득 조건 등 8개 기준을 충족하는 농가에 연 130만 원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면적 구간과 농지 종류에 따라 ㏊당 최소 100만 원에서 205만 원의 단가를 선정해 농지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지급 대상 농지 요건은 1998년 1월 1일~2000년 12월 31일까지 논 농사에 이용된 농지 또는 2012년 1월 1일~2014년 12월 31일까지 밭 농사에 이용된 농지다.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 등을 신청하는 사람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농업법인이어야하며, 지급 대상 농지 1000㎡ 이상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또 농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미만 등 지급 대상 농업인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직
용인특례시는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축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자동식 물막이판을 설치토록 하는 등의 강화된 시설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이상기후로 인한 급격한 폭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공동주택 단지 설계 단계부터 지하주차장 입구 자동식 물막이판, 지하출입 계단에 침수방지 계단, 환기구 등 개구부 침수방지 턱 설치를 의무화하고 지하 우수저류조 설치 등을 반영하도록 했다. 또 공동주택단지 우수배수시설 기준도 폭우를 대비한 배수로 용량 설계, 예비 배수펌프 추가 확보와 배수 역류방지밸브 설치 등을 반영하고 단지 내 지하 우수저류조 설치도 권고하도록 했다. 시는 이 같은 강화된 공동주택 시설기준을 올해 사업계획승인 신청 단지부터 적용키로 했다. 시는 또 공사 중 폭우 시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 침수 예방·대응 대책과 우기 안전 점검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는 사업계획승인 조건을 부여하고, 사용검사 시 확인할 예정이다. 김동원 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신축 시부터 침수 피해 예방시설 시공과 체계적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만들기…
용인교육지원청은 2024학년도 새학기 첫날인 4일 신설교인 고진초등학교와 고진중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을 맞이 했다. 이날 김희정 교육장을 비롯해 국·과장들과 담임장학사 등은 학생들의 등교를 환영하고 신설학교 첫 등교를 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힘쓰는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아침맞이는 등굣길에 학생을 따뜻하게 맞아 신설교인 고진초와 고진중이 행복한 학교 공동체를 조성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다. 또 지역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에서도 동일하게 아침맞이를 운영해 지역내 학교들이 원활한 새학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신설교 적기 개교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용인교육지원청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주인공인 행복한 용인교육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학교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3년 공공예금 이자 수입으로만 145억 원을 얻어 효율적인 자금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공공예금 연간 이자 수입인 68억 원보다 73억 원이 늘어 112% 증가한 수치다. 용인시의 이 같은 성과는 비슷한 규모의 재정을 운용하는 경기도 내 지자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결과라고 시는 덧붙였다. 지난해 용인특례시 전체 세입예산(추경 포함)은 3조 2587억 원, 수원특례시는 3조 2030억 원, 고양특례시는 3조 4404억 원, 화성시는 3조 5638억원 성남시는 4조 3756억 원이었다. 시는 지난해 전체 세입 규모의 0.44%인 145억 원을 이자 수입으로 얻었다. 반면 수원시는 0.36%인 114억 원, 고양시는 0.22%인 76억 원, 화성시는 0.38%인 136억 원, 성남시는 0.07%인 29억 원을 이자 수입으로 얻었다. 용인특례시가 이처럼 많은 이자 수입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담당 부서에서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라는 점을 파악하고 이에 걸맞은 자금을 운용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3월 자금지출 종합계획을 수립해 월별 자금 수요와 예금 이율 변동 현황을 수시로 분석하면서 고액 지출이 필요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오는 4월까지 방음터널 5곳의 방음판을 화재안정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하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구는 시예산 79억 원을 들여 국도 43호선 포은대로 방음터널, 성복동 방음터널, 신대지하차도, 상현지하차도, 성복지하차도 등의 방음판을 교체한다. 화재에 취약한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방음판을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바꾼다. 새로 교체되는 방음판은 품질 안전성이 검증된 강화접합유리 소재로 고속도로 건설재료 품질기준인 낙구충격시험과 진자충격시험을 통과한 제품이다. 낙구충격시험은 높이 120㎝에서 쇠구슬(1040±10g)을 자유낙하해 6매 중 5매 이상 균열이나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진자충격시험은 높이 48㎝에서 쇠구슬(45㎏)을 진자식으로 충격을 가했을 때 뚫리지 않아야 한다. 장성문 건설도로과장은 “교체 방음판은 화재 안전성과 고속도로 건설재료 품질기준이 확보된 자재”라며 “방음터널 내 화재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비전홀에서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용인시 지역먹거리 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 먹거리위원회, 민간 워킹그룹, 시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용인시 지역 먹거리 계획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소비, 폐기 전 과정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먹거리 종합계획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의 실행 과제와 계획을 담는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먹거리 생산-소비 구조의 특성을 고려한 기초조사와 분석 등으로 정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로컬푸드의 지역 내 선순환, 공공의 맞춤형 생산과 공급,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장, 먹거리 관리체계 등을 주요 골자로 계획을 수립한다. 이날 회의에선 먹거리 관련 현황 분석 등을 통해 먹거리 공급 체계와 접근성 확대, 품질 및 안전관리, 먹거리 취약계층 해소, 식생활 교육과 영양 관리, 먹거리 관리체계 구축, 폐기 환경 개선 등 7개 분야 연구 자료 등을 검토하고 현실적인 이해관계를 반영할 수 있도록 민간 워킹그룹의 의견 등을 듣는 것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하고 관련 부서 검토 등을…
용인특례시는 봄을 맞아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인 ‘농촌테마파크’ 운영시간을 3월부터 4월까지 1시간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농촌테마파크’ 운영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휴관일은 다음날로 변경된다. 운영시간 연장과 함께 새로운 계절을 느끼기 위해 ‘농촌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의 즐거움과 안전을 위한 시설 보수도 진행했다. 노후된 전망대 목재 데크 보수공사는 2월말로 완료했고, 원두막과 나무 벤치 등 목재 시설물 방부처리를 위한 오일스테인 작업은 3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봄에 어울리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월부터 단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달고나 만들기’, ‘냅킨 아트’, ‘도자기컵 꾸미기’ 등의 상시 체험프로그램도 3월 중 진행된다. 체험 활동 및 단체 입장 예약은 용인특례시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권미나 농촌테마과장은 “봄을 앞두고 농촌테마파크는 방문객이 안전하게 시설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농촌테마파크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용인특례시는 해빙기를 앞두고 자연 재난과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사장과 공공처리시설, 산지 등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점검을 통해 해빙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뿐만 아니라 여름 우기철 발생할 수 있는 문제까지 미리 파악해 피해를 예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해빙기 산사태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진행한다. 시 산림과는 다음달 3일까지 지역 내 194곳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확인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토석류 유출과 지반‧절토부 붕괴 ▲대상지 주변 거주민 비상연락망 현행화 ▲대피장소 적정성 ▲거주민 대상 홍보‧교육이다. 위험 요인이 확인되면 응급조치 후 복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산림청이 시행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기초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대형 도로공사장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시 도로관리과는 지난달 28일 건설사업관리단을 소집해 공사장 안전관리를 지시했고, 오는 8일까지는 도로 공사장 13곳의 안전 현황을 확인한다. 점검 대상은 처인구 이동읍 천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용인 중1-62호 확‧포장공사’를 비롯해 모현읍, 양지면, 원삼면, 고림동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