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파주 봉일천고)이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26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제47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1㎏급 결승에서 최재민(경기체고)을 8-4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는 양민호(봉일천고)가 진영준(전북체고)과 접전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 변산휘(봉일천고)와 87㎏급 박승욱(경기체고)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육상 강도(強道)’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21일 전남 목포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1개, 은 14개, 동메달 15개 등 총 4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79점으로 경북(263점, 금 20·은 12·동 5)과 ‘지난 해 우승팀’ 서울시(260점, 금 7·은 13·동 17)를 따돌리고 종합우승기를 되찾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20년 제41회 문체부장관기 대회에서 종합우승 32연패를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2021년 제42회 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겸해 열려 종합시상이 진행되지 않았고 지난 해 열린 제43회 대회 때는 서울시에 우승을 빼앗겼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초·중·고등부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정상에 복귀했다. 초등부에서는 62점으로 부별 1위에 올랐고 중학부에서는 75점을 얻어 인천시(99점), 전남(83점)에 이어 경북, 서울시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고등부에서는 142점으로 경북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기록면에서는 고등부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나마디 조엘진은 20일 전남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200m 결선에서 21초15로 대회신기록(종전 21초31)을 갈아치우며 배건율(전남체고·21초41)과 박상우(경기체고·21초77)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남고부 100m와 4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나마디 조엘진은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초부 200m 결선에서는 박윤승(수원 영동초)이 25초25로 최선우(성남 중탑초·26초87)와 김윤규(충남 서천초·26초52)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남초부 100m와 400m 계주에서 1위에 올랐던 박윤승은 대회 3관왕이 됐다. 남초부 멀리뛰기에서는 장순민(파주 금향초)이 5m15를 뛰어 배성현(전남 신대초·4m79)과 박준우(울산 남외초·4m76)를 꺾고 우승했고 남중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이민찬(경기체중)이 4m20을 넘어 이수호(3m60)와 이명지(3m40·이상 대전 송촌중)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5종 경기에서는 한인규(경기체중)가 3363점을 획득, 김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이 고등부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나마디 조엘진은 지난 19일 전남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야간 경기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100m 결선에서 10초36으로 부별 신기록(종전 10초38)을 세우며 배건율(전남체고·10초69)과 이지훈(경기체고·10초79)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마디 조엘진의 이날 기록은 지난 2018년 6월 3일 신민규가 후세 스프린트대회에서 작성한 부별 신기록을 0.02초 앞당긴 것이다. 나마디 조엘진은 이어 열린 남고부 400m 계주에서도 조익환(수원 유신고), 이지훈(경기체고), 장환이(시흥 은행고)와 팀을 이뤄 마지막 주자로 나서 경기선발이 41초02로 서울선발(41초59)과 대전선발(43초36)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해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다. 남초부 100m 결승에서는 박윤승(수원 영동초)이 12초25로 장순민(파주 금향초·12초42)과 이창규(서울 동의
성남 이매고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매고는 25일 충남 아산시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13초 전 터진 표준혁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 용산고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결승에 진출한 이매고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충남 아산고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매고는 또 지난 5월 열린 제42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23일 8강에서 전남 담양공고를 6-2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이매고는 1쿼터 시작 10분56초 만에 박청효의 필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1쿼터 종료 1분16초를 남기고 최찬규에게 페널티 스트로크를 허용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매고는 2쿼터 14분여를 남기고 잡은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힌 뒤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박청효가 잡아 필드골을 터뜨려 2-1로 다시 앞서갔다. 분위기를 탄 이매고는 2쿼터 5분30초를 남기고 후방에서 한번에 투입된 공을 상대 골대 앞에 있던 오태경이 스틱으로 방향만 살짝 바꿔 세번째 골을 터뜨려 3-1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
수원공고가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양종후 감독이 이끄는 수원공고는 25일 경북 김천시 경북보건대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북 자연과학고와 결승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공고는 양종후 감독 부임 후 첫 전국대회 우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16강에서 오산고를 3-0으로 제압한 수원공고는 8강에서 경북 경주정보고를 4-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서 경기 양주 브레멘을 5-0으로 대파하는 등 무실점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3-4-2 포메이션을 꺼내든 수원공고는 최전방에 김민재, 백지호, 신영준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용회, 이영빈, 권민세, 서유성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윤주성, 이동형, 한상규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희준이 꼈다. 4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간 수원공고는 전반초반 협력 수비를 통해 자연과학고의 측면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이후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자연과학고 최우일에게 페널티에어리어까지 돌파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수원공고는 골키퍼 김희준이 최우일의 땅볼 슈팅을 잡아내 실점을 면했다. 전반 21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신영준의 슈팅이
문화체육관광부는 소속기관인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의 조직 관리와 업무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16건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미술관은 작품구입 결정 시 ‘작품수집·관리규정’과 다르게 자의적으로 회의를 운영했다. 미술관은 소장품 구입 업무를 처리하면서 일반구입 수집작품의 작품수집 제안권자인 내부 학예직, 외부 전문가를 임의로 축소했다. 외부 전문가의 경우 당초 50명에서 지난해 11명으로 줄여, 외부 전문가의 일반구입 제안은 2020년 72건에서 2021년 8건, 2022년 34건으로 감소했다. 경매구입 시에는 명확한 근거 없이 학예직 7~8명에게만 카카오톡 등을 통해 경매일정과 경매작품 등의 안내가 이뤄져 경매구입 제안을 일부 소수 학예직 직원이 독점했다. 경매구입 시 제안자의 응찰보고서로 가치평가위원회를 진행해야 하나, 경매구입이 제안된 115건 중 40건의 응찰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매를 진행해 16건을 최종 낙찰 받기도 했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가치평가위원회와 가격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일반구입으로 수집하기로 최종결정한 279점 중 26점의 구입가격을 자의적으로
학생 선수들의 평일 대회 참가가 지금보다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포츠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권고안 중 현실에 맞지 않은 점이 있다”며 “보완·개선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혁신위는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 출석 인정 일수 축소 및 학기 중 주중 대회 금지(교육부), ▲ 학기 중 주중 대회의 주말 대회 전환(문체부), ▲ 소년체전 개편(문체부·교육부) 등을 해당 부처에 권고했다”며 “이후 학생 선수·학부모·전문가와 체육인들은 권고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끊임없이 문제를 지적했다”고 명시했다. 이어 “실제로 탁구의 신유빈 선수와 김나영 선수가 고교 진학을 포기했고, 지난 7월 윔블던테니스 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우승자인 조세혁 선수는 학교 수업과 국제대회 참가를 병행하기 어려워 중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혁신위 권고의 실효성과 부작용을 점검한 결과, 학생 선수의 대회 참가와 관련한 권고가 현실에 맞지 않다고 분석했고, 이에 예산 집행이 미진한 주중 대회의 주말 대회 전환 지원사업을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소
김수아(용인대)가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아는 24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제46회 전국대학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대학부 자유형 50kg급 결승에서 이정현(한국체대)에게 8-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대부 자유형 53kg급 정성연과 62kg급 박경빈(이상 용인대)은 이가은(충북보과대)과 윤다애(조전이공대)에게 각각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대부 자유형 57kg급에서는 권성효(용인대)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남자 레슬링 중량급 기대주’ 장준혁(성남 문원중)이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장준혁은 23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그레코로만형 110㎏급 결승에서 이건영(충남 기민중)을 상대로 4-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열린 남중부 자유형 110㎏급에서 정상에 올랐던 장준혁은 이날 그레코로만형에서도 정상에 올라 양형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8㎏급 결승에서는 정회식(수원 수일중)이 김동현(부산 재송중)을 6-1 판정으로 꺾고 자유형 48㎏급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80㎏급 결승에서도 김민서(수일중)가 김윤환(강원 황지중)을 상대로 8-1로 크게 앞서가다 폴승을 거두고 자유형 80㎏급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는 문효빈(파주 봉일천고)이 정민찬(서울 고척고)에게 5-3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파다모아자메드(인천체고)가 윤종필(서울 청량고)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