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창작플랫폼 선정작 ‘싱크홀은 사실 콧구멍이야’를 ‘ASAC 초이스’로 기획해 올해 첫 연극으로 선보인다. 연극창작플랫폼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에서 개발된 우수한 작품을 경기도 소재 공연장에서 시연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와 한예종 연극원이 2018년 업무협약을 맺으며 시작된 사업이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연극 ‘사랑의 증거’, ‘굴러간다 살아난다’, ‘지수가 누구야’ 등 3편을 시연하며 학생들이 개발한 공연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싱크홀은 사실 콧구멍이야’는 가까운 미래, 먼 미래, 아주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연극이다. 다친 곳이 없음에도 몸에서 피가 나오는 어린 고래와 그 피냄새를 맡고 찾아온 어린 상어, 인간에게 나쁜 짓을 한 동물들이 갇혀 있는 안락사센터, 닭과 메추리의 딸로 살아가는 황새의 이야기 등 작품에는 동물들만 등장한다. 이 동물들은 자신들에게 다가올 혼란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극은 동물들의 시선을 통해 인간들의 폭력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성찰한다. 배우들은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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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장르 : 드라마 감독 : 김지훈 출연 :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사상초유 도심 속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건 레드야.” 11일 개봉한 ‘싱크홀’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진행형 재난인 싱크홀 현상을 국내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만약 살고 있는 공간이 바닥으로 꺼지면 어떻게 될까’라는 김지훈 감독의 상상력에서 시작됐다. 결혼 11년 만에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은 ‘이삿날 비 오면 잘 산다’는 속설처럼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장대비가 퍼붓는 이사 첫날부터 프로참견러인 이웃 만수(차승원)와 사사건건 마주친다. 이게 시작이었던가. 안락한 집 장만을 기뻐하던 동원은 바닥에서 구슬이 굴러다닌다는 아들 수찬(김건우)의 말에 이상함을 느낀다. 그러나 빌라 주민들은 이상한 소문에 집값만 떨어진다며 쉬쉬하고, 동원 역시 자가취득을 기념해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한다. 행복한 단꿈도 잠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500m 땅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한순간에 무너진 현실 가장 동원과 생활 밀착형 캐릭터 만수, 상사 집들이에 왔다가 싱크홀에 떨어진 김대리(이광수), 열정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시 도심 한복판에 또 다시 싱크홀이 발생했다. 한 달도 안돼 20여m 떨어진 곳에서 같은 현상이 재발한 것이다. 이곳 일대에서는 올해 2~3월에 걸쳐 모두 3차례 싱크홀이 발생했다. 30일 수원시는 오후 2시 20쯤 경찰로부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청역 사거리 인근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싱크홀은 시청역 사거리 인근 농협중앙회 앞 횡단보도 인근에 생겼으며, 가로·세로 각각 직경 70㎝, 깊이 1m로 추정하고 있다. 시가 현장 주변 통행을 위해 임시로 진행한 긴급 복구 작업은 오후 4시 30분쯤 마무리된 상태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단순 지반 침하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다"며 "지금은 임시복구 완료 했고, 추후에 범위 넓게 다시 공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내부 회의를 거쳐 복구 공사와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 등 향후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17일 수원시청역 사거리 일대 도로 30여m 구간에 대형 씽크홀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통행을 재개한 지 10여 일 만인 3월 2일 또다시 지반균열이 일어났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