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추진한 반의사불벌죄 폐지 논의가 가정폭력과 스토킹 같은 관계성 범죄에도 확대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자가 가해자와의 관계 때문에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살해·폭행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강경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7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부터 시행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는 반의사불벌죄 규정을 더 이상 적용받을 수 없다. 그동안 체불 사업주가 합의나 금전 거래를 명목으로 피해자의 처벌 불원 의사를 받아내는 사례가 많아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제도 개선이 가정폭력·스토킹 같은 관계성 범죄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가해자가 피해자와의 친분을 이용해 합의를 종용하고, 처벌 불원 의사를 빌미로 보복 범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5일 화성 동탄에서 발생한 납치살인 사건에서 피해자는 지난해 9월 가해자를 신고했으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사건에서도 검찰이 “피해자가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구속조치가 기각돼 논란이 일었다. 한 교제폭력 전문 심리상담가는 “피해자는 오랜 관계 때문에 마음이 약해지거나 보복이 두려워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가 많다”며 “반의사불벌죄가 오히려 피해자 보호를 막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2020년 4만 9225건에서 2023년 7만 7150건으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실제 입건 건수는 지난해 1만 3939명에 불과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8월 교제폭력 대응 매뉴얼을 내놓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도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여성청소년과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처벌 불원을 강하게 밝히면 신변보호 조치가 어렵다”며 “관계성 범죄에서 반의사불벌죄를 확실히 배제해야 피해자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의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475명을 체포했다. 이 중 300여 명이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단속 사유는 단기 방문자용 전자여행허가제(ESTA)나 B-1 비자 소지자가 취업 활동을 했거나 체류 기간을 초과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체류자를 단속했을 뿐”이라고 강조했지만, 한국 기업과 산업계는 “투자를 독려해 놓고 필수 인력 투입은 막는 모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현장에서 근무하려면 H-1B(전문직 취업), H-2B(비농업 단기 근로자), L-1(주재원) 비자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H-1B는 매년 8만 5000개로 한정돼 있고, 실제 한국인 승인 건수는 2000여 명에 불과하다. H-2B 역시 연간 6만 6000개로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기업들은 현실적으로 ESTA(최대 90일)나 B-1 비자(최대 6개월)를 활용해 기술자와 엔지니어를 단기 파견해왔다. 하지만 이는 엄밀히 말해 취업 활동이 금지된 범주여서 단속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 건설 특성상 수시로 전문 인력이 필요하지만, 현 제도는 이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며 “결국 단기 비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제도적 보완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미국은 캐나다·멕시코·싱가포르 등 일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 국가별 H-1B 쿼터를 두고 있지만, 한국에는 배정이 없다. 한국계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7월 ‘한국 파트너 법안’을 발의해 한국 국적자에게 연간 1만 5000개의 E-4 전문직 비자를 허용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반(反)이민 기조 속에서 법안 통과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이민 전문가들은 “E-4는 소규모·선별적 비자여서 미국 고용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기업 기술 이전에는 효과적”이라고 평가한다. 이번 단속은 배터리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미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고, 조선·철강 업계도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대규모 단속이 반복되면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미국 건설사 활용을 유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기술 유출 우려와 비용 부담을 이유로 현실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결국 해법은 외교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이 직접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비자 제도의 회색지대를 양국 정부가 협의하지 않으면 투자 동력이 꺾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긴급 대응반을 꾸려 상황 파악에 나섰지만, 구조적 해결 없이는 근본적 불안이 해소되기 어렵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토교통부가 레미콘 믹서트럭 신규 등록을 2027년까지 금지하면서 건설업계가 ‘레미콘 수급 절벽’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2009년 제도 도입 이후 단 한 차례도 증차가 허용되지 않으면서 현장 곳곳에서 공급 불안과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에서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를 이유로 레미콘 믹서트럭 신규 등록 제한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건설기계 수급조절제도는 2009년 8월, 건설기계 대여업자의 생존권 보장과 시장 질서 안정을 명분으로 도입됐다. 이 제도는 레미콘 믹서트럭, 덤프트럭, 콘크리트 펌프카, 소형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덤프트럭은 연 3% 증차가 가능하고, 펌프카는 대상에서 제외된 반면 레미콘 믹서트럭만은 18년째 신규 증차가 전면 금지돼 있다. 문제는 수급 제한 장기화가 운송비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레미콘 가격은 2009년 5만 6200원에서 올해 9만 1400원으로 62.6% 올랐지만, 운반비는 같은 기간 3만 313원에서 7만 5730원으로 150% 폭등했다. 업계는 “수급조절이 특정 사업자에게 영업권을 사실상 독점시켜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수도권 레미콘 공급망은 빠르게 붕괴되고 있다. 한일시멘트 영등포 공장이 2017년 폐쇄된 데 이어 삼표산업 성수공장(2022년)과 풍납공장(올해 말)도 문을 닫는다. 내년부터 서울에 남는 레미콘 공장은 장지동 신일씨엠과 세곡동 천마콘크리트 두 곳뿐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내 레미콘 생산량은 2017년 702만㎥에서 2022년 588만㎥로 16.2% 감소했고, 올해 372만㎥, 내년에는 288만㎥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증차 허용을 넘어 노후 믹서트럭 교체와 친환경 전환을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급지가 줄면서 운송 거리가 늘어나면 비용과 탄소배출이 동시에 증가하기 때문이다.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도입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없이는 사회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레미콘 믹서트럭은 건설현장의 혈관과 같은 존재인데, 과도한 억제가 오히려 비용 폭등과 수급 불균형을 초래했다”며 “정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그룹 제이오원(JO1) 스카이, 준키가 9월 6일(토)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얼킨(ULKIN)’의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2026 S/S 서울패션위크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일부터 7일까지 DDP와 덕수궁 돌담길, 흥천사,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열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5일(금)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미우미우(MIU MIU) 신규 매장 오픈 기념으로 아이들 민니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미우미우 신규 오픈 행사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아이들 민니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고현정, 장동윤, 이엘, 조성하가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신예은, 엔믹스 설윤이 9월 3일(수)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버버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버버리 아트 스페이스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 '감정의 유산(Emotional Legacies)' 개최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감정의 유산(Emotional Legacies)' 전시 행사에 엔믹스 설윤, 배우 손석구, 박성훈, 신예은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는 지난 3일 김태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 '제13차 조찬강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한 웨딩라포엠에서 진행됐으며, 이홍균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과 국가 모두가 직면한 도전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훌륭한 강연을 통해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이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태유 교수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외 경제 위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이를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업이 미래에 대응해야 할 전략적 관점을 제시했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는 남양주시, 구리시, 가평군을 관할로 하는 지역 유일의 법정경제단체로써 회원사의 권익과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회원 사업과 서비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3일 수동면 종합행정타운에서 열린 ‘수동 파크골프 클럽’ 발대식에 참석해, 축하하면서 "지역 사회 발전의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동 파크골프 클럽’은 수동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수동 파크골프클럽 준비위원회 주관, 대한불교조계종 무량사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시의장, 지역 도의원, 시의원, 남양주 파크골프클럽 회장, 주민자치회장, 이장협의회장 등 지역 인사들과 클럽 회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했다. 특히, 무량사(주지 지상 스님)에서 후원기금을 전달해 클럽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했다. 오창근 수동 파크골프 클럽 회장은 “주민들의 화합과 행복을 위해 세대 간에 서로 소통하며 건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항상 중심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발대식은 종교와 직종을 초월해 수동면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자리”라며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좋은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 도의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할 때 기적이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늘봄학교 대학연계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5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현장과 연계하고,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대학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한 교육을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생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연계 프로그램은 대학 교수진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학교방문형과 학생들이 주말에 대학 캠퍼스를 방문 수강하는 주말집중형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참여대학은 경인교육대학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수원과학대학교, 오산대학교이다. 경인교육대학교는 책속의 인문학 탐험 외 12개 프로그램,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AI와 함께하는 미래작업탐험대 외 5개 프로그램 , 수원과학대학교는 상상력 팡팡! 디자인세상 외 1개 프로그램, 오산대학교는 소셜 1인방송 외 3개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대학 교수진과 강사진이 직접 참여해 △AI디지털 △수리융합과학△체육 △인문.사회.정서 △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영역의 수업을 프로그램 신청
오산시는 지난 4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관리감독자 등 간부공무원 65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오산시애 따르면 이번 교육은 간부공무원의 안전관리 책임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안전보건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이행 사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교육에 앞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공직자로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그 어떤 업무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특히 간부공무원의 인식과 리더십이 조직 전체의 안전문화로 이어지는 만큼 책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점검을 통해 조직 내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3일 구리시체육관 야외광장에서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3차 사랑의 헌혈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지역 시민들과 공사 임직원이 적극 헌혈에 동참한 가운데 약 2만ml의 혈액을 공급, 혈액수급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명나눔 실천문화를 확산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시민행복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리도시공사 유동혁 사장은 “공사는 매년 헌혈행사를 통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믿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행복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내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주말인 지난 6일 낮 12시 40분께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의 건설자재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철 구조물인 192㎡ 이르는 1층 1개 동 건물이 완전히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이날 택배기사가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포소방서는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80여 명과 장비 27대를 투입 오후 1시 15분께 초기 진화했다. 김포시는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하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 인근에 소규모 공장들이 밀집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보령을 내렸다”라며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남양주시는 충청남도 태안군과 보령시 일대에서 진행된 ‘2025년 적십자봉사회 재난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에 주광덕 시장이 직접 방문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한적십자봉사회 남양주시협의회 소속 단위봉사회 회원 86명이 참여한 가운데, 5일과 6일 이틀간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실전 중심 재난안전교육과 팀워크 활동을 통해 봉사자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워크숍 첫날에는 태안 한서대학교에서 재난안전 교육이 진행됐고, 이튿날 보령시 상화원에서 자연 속 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함께 교육 효과도 함께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5일 오후 워크숍 개회식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남양주시협의회 명예지부회장인 주광덕 시장이 직접 방문해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재난 대응을 위한 전문성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특강에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 운영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적십자봉사회는 그동안 지역사회 재난 대응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구리시가 2024년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 60.9%를 달성하며 경기도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평균 징수율인 29.2%, 경기도 평균인 47.2%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구리시의 적극적인 납부 유도 정책과 체계적인 징수 행정의 성과로 분석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유로5·6 및 저공해 인증 차량을 제외한 경유 차량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환경세 성격의 제도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차량 소유자가 환경개선을 위한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이 제도는 매년 3월과 9월, 연 2회 부과되며, 징수된 부담금은 지자체의 대기오염 저감 사업 등 환경 정책에 활용된다. 시는 징수율 제고를 위해 조기 폐차되거나 명의이전이 발생한 차량에 대해 수시로 부과하고, 차량 말소 시에는 환경개선부담금 완납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해 체납을 원천 차단했다. 또, 시청 홈페이지 및 생생뉴스 문자 발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납부 기한과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하며 자발적인 납부를 독려했다. 특히,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는 분할 납부 제도를 도입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납부를 유도했고, 청산이나 파산 절차가 진행된 법인 차량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징수를 위해 결손 처분을 실시
구리시는 지난 4일 시청 앞 광장에서 ‘딸기원 경로식당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박동우 딸기원마을운영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도시락 및 밑반찬을 배달하는 데 활용될 소형 차량 1대가 전달됐다. 이번에 지원된 차량은 골목길 등 좁은 구간에서의 이동이 쉬운 소형 차량으로,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배달의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딸기원 경로식당은 현재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142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과 도시락 배달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차량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배달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박동우 대표는 “도시락을 손꼽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번 차량 지원으로 더 많은 어르신에게 빠짐없이 따뜻한 식사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과 사랑이 담긴 도시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 “오늘 전달된 차량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정성을 담은 한 끼를 전달하는 ‘희망의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구리시는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고, 노후
지난 5일 제310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민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평군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안(이하 조례)' 가결돼다. 이번에 가결된 조례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성숙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제정됐으며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군수와 군민의 책무및 등록대상동물에 대한 등록비 지원 사업을 규정했다. 또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의 임시 보호와 입양사업,돌봄취약가구의 반려동물을 위한 의료비 사업, 반려동물 기초훈련 사업및 문화조성을 위한 축제.대회 등의 지원 사업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다. 조례를 발의한 지민희 의원은 "양평군에는 2024년 12월을 기준으로 1만 5712마리의 반려견이 등록되어 있다. 월령 2개월 이상의 강아지만이 등록의무대상이기 때문에 등록대상이 아닌 반려동물과 유실.유기 동물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양평을 찾는 외부 관광객까지 고려하면 반려인과 비반려인 상호간의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올바른 반려문화의 조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