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권위위원회(도권익위)가 도내 일부 공공기관에서 임용 직전 단계에서 채용 신체검사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키는 관행은 부적절하다며 시정을 권고했다. 25일 도권익위에 따르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에서 최종합격자에게 채용 신체검사서 제출을 요구하며 관련 비용을 구직자가 전액 또는 일부 부담시켰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9조는 구인자는 채용서류 제출 외 금전적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켜서는 안 되며 예외적인 경우 고용노동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권익위는 일부 공공기관이 내부 인사규정상 채용 신체검사 결과를 채용 결격사유 판단 근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해당 검사는 채용심사의 연장선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법 취지에 반하고 취업에서 약자 일 수밖에 없는 청년층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다른 공공기관과 형평성 문제도 야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기관들은 제도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채용 과정에서 기관이 비용을 부담하도록 내부규정을 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장진수 도권익위 위원장은 “구직자의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여 청년 친화적 고용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실질적 권익 보호로 이어지도록 공공기관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은 채용 과정에서 비용 부담 주체를 명확히 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제도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정부가 올해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 당초 6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보다 2조 2000억 원이 덜 걷힐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10조 원 규모의 세입경정을 통해 이미 세수 전망치를 낮춘 바 있지만, 추가 결손이 발생한 셈이다. 다만 정부는 과거처럼 기금이나 지방교부금으로 부족분을 메우지는 않을 계획이다. 통상적인 예산 불용(집행되지 않고 남는 돈) 규모를 감안하면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발표한 ‘2025년 세수 재추계 결과’에서 올해 국세수입을 369조 9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6월 2차 추경안(372조 1000억 원) 대비 2조 2000억 원(0.6%) 감소한 수치다. 정부는 6월 추경 당시 본예산(382조 4000억 원) 대비 10조 3000억 원을 줄이는 세입경정을 단행했었다. 이번 재추계에서 발생한 추가 결손(2조 2000억 원)까지 합하면 올해 세수오차는 총 12조 5000억 원 규모가 된다. 추가 결손의 주요 원인으로는 환율 하락과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이 꼽힌다. 정부는 추경 당시 달러·원 환율을 1400원 중반대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300원대 후반으로 안정되면서 수입액이 줄고, 이에 따른 부가가치세와 관세 수입이 감소했다. 또한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으로 인한 세수 감소 효과가 약 1조 원으로 분석됐다. 배달 라이더 등 영세 인적용역 소득자에 대한 소득세 환급 규모가 예상보다 약 2000억 원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세목별로 보면, 추경안 대비 부가가치세는 2조 4000억 원, 교통·에너지·환경세 9000억 원, 관세 1조 원이 각각 덜 걷힐 전망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실적과 비교하면 올해 국세수입은 9.9% 증가한 33조 4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법인세는 기업 실적 개선으로 21조 1000억 원 증가하고, 소득세도 자산시장 회복과 성과급 확대 등으로 10조 9000억 원 늘어나는 효과가 반영됐다. 다만 민간소비 위축과 수입 감소로 부가가치세는 전년 대비 1조 3000억 원 감소할 전망이다. 기재부는 “통상적인 불용 규모가 6조~7조 원 수준으로, 2조 2000억 원의 세수 부족은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과거 2023년(56조 4000억 원)과 2024년(30조 8000억 원)처럼 기금과 지방교부금을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세수 오차율도 과거와 비교해 크지 않다. 추경안 대비 오차율은 0.6%, 본예산 대비 오차율은 3.3%로, 최근 4년 변동성이 컸던 기간을 제외한 과거 10년 평균(4.8%)보다 낮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감액 추경은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재부는 세수 추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기술자문을 반영한 모형 개선, AI 기반 기업 영업이익 전망 시스템 도입, 국가재정법 개정을 통한 매년 9월 당해 연도 세수 재추계 의무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카카오가 메신저 출시 15년 만에 최대 폭의 변화를 내놨다. 그러나 정작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출렁이고 있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이번 개편을 두고 카카오의 체질 개선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열린 ‘이프 카카오 25’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대규모 기능 추가 계획을 발표한 직후, 주가는 4% 넘게 급락했고 이후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논란의 중심은 ‘친구 탭’ 개편이다. 기존에는 이름과 상태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단순 목록 구조였지만,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프로필 사진과 배경, 게시물이 격자형 피드로 노출된다. 사실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흡사해진 것이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익숙한 목록이 사라졌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피로감을 호소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반면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해외 빅테크들이 앞서 시도한 AI 에이전트 사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카오톡이 적용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발표 직후 카카오 목표주가를 8만 6000원으로 기존 대비 15% 올렸다. 이지은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 추정치를 8% 이상 상향 조정했다”며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분산된 카카오 생태계가 통합되고, 2027년에는 외부 서비스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도 “카카오톡은 카카나와 챗GPT를 활용해 AI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는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 역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7만 8000원으로 제시했다. 카카오가 내놓은 핵심은 AI 플랫폼 ‘카나나’를 통한 카카오톡 기능 강화다. 다음 달부터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챗GPT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 에이전트’를 더해 지도, 선물하기, 음악 서비스 등 주요 기능을 하나의 허브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이 정도 변화는 카카오톡 역사상 없었다"며 "사용자 목소리에 주목하며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자신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9월 25일(목) 오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서울에서 이탈리아 럭셔리 맨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CANALI(까날리)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 포토콜이 열려 배우 이준혁, 위하준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까날리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배우 이준혁, 위하준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연경 감독, 부승관 매니저가 9월 24일(수)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오는 28일(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연경 감독, 부승관 매니저, 표승주 주장이 9월 24일(수)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오는 28일(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세븐틴 에스쿱스, 디노가 9월 23일(화)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모와 청담플래그십에서 열린 리모와의 새로운 백 컬렉션 ‘그루브’ 런칭 기념 포토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리모와 그루브 백 컬렉션 런칭을 축하하고자 브랜드 프렌즈인 세븐틴의 에스쿱스와 배우 신예은, 그리고 브랜드와 작년부터 백 시리즈에서 특별한 관계를 이어온 세븐틴의 디노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남궁 민, 공명이 9월 23일(화) 오후, 서울시 종로구 휘겸재에서 진행된 일레븐티 2025 가을 겨울 컬렉션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일레븐티의 FW 2025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를 축하하기 위해 배우 공명, 남궁민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인천시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청역사 내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제3회 이산가족의 날’을 기념하는 홍보 전시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지난 2023년 3월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공포를 통해 이산가족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기념일은 추석 전전날인 음력 8월 13일로 정해졌다. 이는 2021년 실시된 제3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가 희망한 날짜다. 전시에서는 이산가족의 날 소개, 이산가족 관련 현황, 손 편지, 고향 그림, 가족사진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지하철역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이산가족들의 사연을 접하고 그들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추석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가족들과의 만남을 기다리지만 이산가족들과 그 후손들은 여전히 북에 있는 친지들의 소식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이산의 고통에 관심을 가지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경기도는 도민들이 주도해 조성한 마을형 에너지 전환과 성과, 향후 비전을 조명하는 ‘경기 RE100 마을 이야기’를 오는 29일 경기융합타운(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추진 유형에 따라 ‘경기 RE100 자립마을’과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을 조성 중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행사는 마을 주민들의 인터뷰가 담긴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도가 추진한 정책성과 발표, 올해 7월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포천 마치미마을의 경험과 효과를 발표한다. 이밖에도 ▲화성 쌍송1리 ▲평택 호정 ▲이천 은골 ▲안성 소동산 마을까지 5개 마을에 대한 현판 수여식이 진행된다. 특히 고영인 경제부지사 등이 도민과 직접 마주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사업을 추진하며 겪은 어려움 극복 과정, 참여 이후 달라진 점, 참여 희망 마을을 위한 조언 등도 함께 나눈다. ‘경기 RE100 자립마을’은 주택태양광과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를 지원받아 전기료를 절감 참여 세대는 전기료 부담을 낮추고 공용발전소에서는 마을기금을 20년간 확보하게 된다.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은 세대별 전기료보다 태양광설비 투자에 대한 주민
대한생활체육진흥회와 을지대학교 체육지도자연수원이 지난 24일 대한민국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전문 지도자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협약식은 민아윤 대한생활체육진흥회 회장과 김준수 을지대학교 체육지도자연수원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생활체육 지도자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개발 ▲현장 중심의 실습·연수 프로그램 운영 ▲자격과정 및 보수교육 공동 추진 ▲학술 세미나·포럼·워크숍 개최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활체육 확산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을지대학교 체육지도자연수원은 레저산업전공·스포츠아웃도어학과·일반대학원 스포츠융합학과의 연구 활동·보건복지대학원 임상운동재활학과의 재활교육·젠티 웰니스 최고위 과정 및 FMP 최고위 과정 등 폭넓은 교육과정을 통해 학문적 전문성과 현장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교육 인프라와 대한생활체육진흥회의 전국 네트워크가 결합됨으로써, 국내 생활체육 지도자 양성에 새로운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아윤 대한생활체육진흥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 모두가 쉽게 생활체육에 접근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이정표”며 “을지대학교와의 협력
연수구가 지역사회 마음건강 사업으로 추진한 청년 맞춤형 신체활동 기반 마음건강 프로그램 ‘마인드핏’이 구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마인드핏’은 최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청년층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을 위해 요가, 명상, 클라이밍 등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신체적 이완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진행한 클라이밍 프로그램에는 청년 15명이 참여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긍정적인 성취감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에 청년 20명이 참여해 호흡과 신체 움직임에 집중하며 마음의 균형을 찾고 스트레스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체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신체적 긴장 완화와 정서적 안정 효과를 직접 체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마음 건강을 돌보고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신체활동 기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가 시민 체감형 정책 성과 점검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시정혁신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시정 자문기구인 ‘시정혁신단’의 위촉직 위원들과 시 당연직 국장, 관련 부서장들이 함께 모여 그간의 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3분기 주요 성과로는 ▲해상풍력발전 공공성 강화 및 연계 발전 방안 마련 ▲영흥도를 미래에너지 중심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컨소시엄 구성 및 사전 타당성 공동조사 업무협약 체결 ▲인천광역시 민·관 복지 전달체계 개편 방안 마련 등이 있다. 또 ▲행정수도 완성에 따른 수도권 규제 완화 과제 신규 발굴 ▲공유수면 매립 및 항만 재개발 권한 이양 과제에 ‘항만자치권’ 추가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마련 등도 포함됐다. 이러한 과제들은 인천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정혁신단의 목표는 혁신적 변화와 발전을 통해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시민 삶이 더 나아지는 그날까지 함께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정혁신단 2기는 최
계양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청년 가구 분리 모의적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모와 따로 사는 20대 빈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생계급여를 가구 단위로 지급하고 있다. 특히 30세 미만 미혼 자녀는 부모와 따로 살더라도 동일 가구로 간주하는 만큼 자녀가 부모와 따로 살고 있고, 생활비를 지원받지 못하더라도 생계급여 신청이 어려워 경제적 곤궁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구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9세 이상 29세 이하 미혼 자녀가 부모와 주거를 달리하는 경우 생계급여를 별도로 지급하는 모의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사자라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만약 가정 밖 보호 청년이라면 해당 보호기관 의뢰서를 구비해 더욱 빠르게 책정을 받을 수 있다. 급여 지금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청년 빈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내년 숙련기술인들의 축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6년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기능인 축제인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펼쳐진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우수 숙련기술자 발굴과 기능인 사기 진작을 목표로, 1966년 제1회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국가적 행사다. 이 행사는 1966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인천시는 1979년, 1984년, 1995년, 2010년에 이어 다섯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는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다음 해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송도컨벤시아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등 총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약 1800여 명의 기능인재가 참가해 51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직종에는 기계설계, 금형, 주조 등 전통적인 뿌리산업 분야는 물론, 산업용 드론제어, 사이버보안, 클라우드컴퓨팅, 게임개발 등 첨단 IT 및 미래산업 분야까지 포함된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지도교사,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약 1만 8000여 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와 함께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 및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지난 18일 남양주캠퍼스 그랜드홀에서 재학생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유아교육 트랙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2025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이번 한국-캐나다 유아교육 맞춤형 현장학습 유아교육 트랙 과정은 국내 전문대 유아교육전공 3학년 16명이 파견되었는데 그 중 경복대유아교육과 학생 김다슬, 김도은, 박서빈, 이정윤, 최예원 5명이 파견됐다. 본 과정에 선정된 학생들을 위해 대학에서는 성공적인 글로벌 현장학습 수행을 위한 직무교육(영어 동화, 동요 등), 인성교육, 문화교육, 안전교육 등 50시간 이상의 ‘파견 전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월 9일부터 8월 30일까지 이루어진 프로그램은 6주간 캐나다 북대서양 대학(College of the North Atlantic)에서 현지 적응 및 어학·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또 6주간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에 위치한 유아교육 기관(CNA대학 부설 어린이집과 YMCA Child Care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4일 퇴계원초등학교 일대에서 남양주시청, 남양주북부경찰서, 퇴계원초 학부모회, 시니어교통봉사단 등과 함께 ‘2025년 아이 먼저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불법주정차 및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위반 등에 대한 단속·계도 활동이 진행됐으며, ‘일단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교통안전 캠페인 현장에서는 홍보 현수막, 피켓, 어깨띠를 활용한 교통안전 홍보와 더불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 키링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수칙을 알리고 교통안전 인식을 제고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남양주월산초 및 화광중 통학로 일대 공사 현장의 보행로 설치 및 신호수 배치 상황을 확인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구리시는 25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약 2000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제40회 구리 시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풍물늘락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8개 동 주민의 동별 입장식, 백경현 구리시장의 개회식 선언, 탄성은 구리문화원장의 시민헌장 낭독, 장수용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장의 만세삼창, 시가 제창, 폐식 선언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각계각층에서 구리시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 84명이 도지사·시장·의장·국회의원·교육장·경찰서장·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 2부 화합 행사에서는 인기 방송인 조영구 씨의 사회로 각 동장과 시민이 한 팀을 이뤄 펼친 동별 장기 자랑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수 나상도와 박주희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의 날은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인 날”이라며, “뜻깊은 화합의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