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택지 공급 방식을 전면 손질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에 택지를 매각하던 관행을 중단하고 직접 시행자로 나서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민간 시행사들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계약 해지가 잇따른 데 따른 대응책이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LH는 앞으로 택지 분양·매각 중심 역할에서 벗어나 자금 조달, 인허가, 시공사 선정, 분양 관리 등 전 과정을 총괄한다. 정부가 내건 ‘연평균 27만 가구, 5년간 135만 가구 공급’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카드다. ◇ 계약 해지·미매각 급증…시장 불확실성 노출 최근 몇 년간 공공택지 분양 사업은 줄줄이 좌초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민주·대전 중구)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LH가 민간에 공급했다가 계약이 해지된 공공택지는 전국 45개 필지, 116만 3244㎡ 규모다. 주택 2만 1612가구 공급이 가능한 물량이다. 해약 금액은 4조 3486억 원에 달한다. 계약 해지는 2022년 2개 필지에 불과했지만 2023년 5개, 2024년 25개로 급증했고, 올해도 이미 13개 필지가 해지됐다. 고금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 공사비 급등이 겹치면서 민간 사업자들이 감당하지 못하고 손을 뗀 결과다. 미매각 택지도 늘고 있다. LH가 보유한 미매각 공공택지는 2022년 102만 7000㎡에서 올해 133만 6000㎡로 증가했다. 수도권 주요 입지인 군포, 남양주, 안산, 하남, 인천 영종도 등에서도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설이 가능한 택지가 팔리지 않고 남아 있다. LH는 지난해부터 ‘토지리턴제’와 무이자·거치식 할부판매 등 판매 촉진책을 내놨지만 성과는 제한적이었다. 49개 미매각 택지 중 매각된 곳은 11개(22.4%)에 불과했다. 분양대금 연체 사업장도 30곳에 달하며, 연체 금액은 4130억 원으로 집계됐다. ◇ 정부 “속도·안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공급 구조의 대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민간이 자금난이나 수익성 악화로 사업을 중단하면 공공주택 공급 자체가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LH가 직접 시행을 맡아 공급 속도를 높이고, 경기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택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아울러 비(非)주택용지의 용도를 전환해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 1만 5000가구 이상을 추가 공급하고, LH 개혁위원회를 통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공급 안정 긍정적…LH 재무 리스크는 부담”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LH의 재무 건전성과 사업 추진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또 다른 리스크로 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민간 시행사들의 자금난으로 착공 지연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LH가 직접 시행자로 나서는 것은 현실적인 대안”이라면서도 “LH가 단기간에 수만 가구를 직접 공급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관리 역량이 필요한 만큼 재정 투명성 확보와 조직 개혁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정부가 공공택지를 활용해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며 “민간 의존도를 줄이고 LH 직접 시행을 확대해야 국민 주거 안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장수 브랜드들이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오며 MZ세대를 겨냥한 변주 전략이 유통가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추억의 음료에 최신 트렌디 키워드를 입힌 재출시가 잇따르면서 판매 성과와 브랜드 생명력이 동시에 연장되는 모습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말차에몽’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초코에몽의 변형 제품으로 선보인 이 음료는 말차 열풍에 힘입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라이브커머스에서 두 차례 연속 완판을 기록했다. 기존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새로운 소비층을 끌어들이며 ‘스테디셀러+트렌드’ 결합 모델을 보여줬다. 매일유업의 ‘피크닉 천도복숭아’ 역시 유사한 흐름이다. 1990년대부터 꾸준히 판매된 ‘피크닉’을 변주해 편의점 단독 출시된 이 제품은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0만 팩을 돌파했다. 휴대성과 달콤한 맛을 강화해 MZ세대 입맛을 사로잡으며 재구매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편의점 업계도 말차 트렌드에 올라탔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에 따르면 말차 아이스크림·디저트·주류 등 관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129.8%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말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며 히트 상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서는 말차를 단순한 일시적 유행이 아닌, 스테디셀러와 결합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로 본다. 실제로 롯데웰푸드, 빙그레 등도 아이스크림·과자 등 장수 브랜드 제품에 말차·고구마 등 새로운 맛을 더한 변형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직장인 김모 씨(29)는 “어릴 때 즐겨 마시던 음료가 새 맛으로 나오니 반가운 동시에 호기심이 생겼다”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조합이라 구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스테디셀러 변주가 활발해진 배경에는 MZ세대의 향수와 트렌디 키워드 소비를 동시에 겨냥하려는 전략이 있다. 유통업계는 기존 충성 고객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소비층을 흡수하기 위해, 인기 장수 브랜드에 최신 맛·디자인·소포장 편의성을 더해 재출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말차에몽이나 피크닉 천도복숭아처럼 장수 브랜드를 MZ세대 취향에 맞춰 변주하는 전략이 브랜드 생명력을 연장하고, 신규 소비층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올해는 말차를 중심으로 스테디셀러를 재해석하는 트렌드가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한국은행이 폭염·폭우 등 극한기상 현상이 국내 물가에 장기간 상승 압력을 준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기후위기가 심화될 경우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충격은 현재의 두 배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물가 관리와 통화정책의 핵심 리스크 요인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 “통화정책·기후정책 연계 필요” 8일 한은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 극한기상 현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1℃ 고온충격은 평균 0.055%p, 10㎜ 강수충격은 평균 0.033%p의 소비자물가상승 압력을 유발하며 각각 24개월, 15개월 이상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격 강도가 커질수록 효과는 비선형적으로 확대돼, 극한고온(상위 5%) 충격 시 물가상승률을 0.56%포인트(p)끌어올렸다. 한은은 “기후 충격..
그룹 제이오원(JO1) 스카이, 준키가 9월 6일(토)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얼킨(ULKIN)’의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2026 S/S 서울패션위크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일부터 7일까지 DDP와 덕수궁 돌담길, 흥천사,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열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5일(금)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미우미우(MIU MIU) 신규 매장 오픈 기념으로 아이들 민니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미우미우 신규 오픈 행사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아이들 민니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고현정, 장동윤, 이엘, 조성하가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신예은, 엔믹스 설윤이 9월 3일(수)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버버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버버리 아트 스페이스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 '감정의 유산(Emotional Legacies)' 개최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감정의 유산(Emotional Legacies)' 전시 행사에 엔믹스 설윤, 배우 손석구, 박성훈, 신예은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CJ제일제당이 KCC와 손잡고 컬러 디자인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KCC와 ‘색채 환경 디자인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색깔 구별이 어려운 사람을 포함해 누구나 한눈에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는 색채 디자인을 CJ제일제당 사업장과 물류센터에 적용, 보다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나선다. 협약식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김태호 CJ제일제당 안전경영실장(부사장),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장(상무),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CUD)’을 연구·제작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은 시력 저하나 색각 이상을 가진 사람도 공간과 사물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해, 작업 동선·위험 구역 구분과 신속 대응이 가능하게 하는 기법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사업장 바닥과 벽에 ‘통로 구분선’, ‘차량 주행 유도선’ 등 안전 표지를 도입한다. 명도·채도의 차이를 활용해 시인성을 높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급식의 안전성과 영양 교육 강화를 위해 ‘2025 유치원 급식 관리자 직무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위생관리와 식중독 예방을 비롯해 영양·식생활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유치원 급식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8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2025 유치원 급식 관리자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수는 첫째 날 온라인 강의, 둘째 날 도교육청 남부청사 대강당 현장 강의로 진행됐으며, 공립(단설·병설) 및 사립 유치원 급식 관리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치원 급식 위생관리와 최신 식중독 예방 특강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유아 영양·식생활 교육 사례 발표 ▲영양교사의 현장 운영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나누며 공감대를 넓혔다. 연수에 참석한 한 유치원 원장은 “급식의 교육적 중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영양교사의 실제 운영 사례와 식중독 예방 방안이 현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치원 급식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사립 유치원의 여건에 맞춘 현장
수원소방서가 2025년 하반기 직장교육을 실시하며 청렴 의식과 공직기강 확립을 다졌다. 이번 교육은 중대비위 근절, 부패방지, 장애인식개선 등을 주제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8일 수원소방서(서장 조창래)는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직장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갑질·음주운전·성비위 등 중대비위 근절 및 공직기강 확립 △청탁금지법·행동강령·이해충돌방지법 등 부패방지와 청렴 교육 △장애인식개선 교육으로 구성됐다. 내외부 강사가 참여해 현장 적용도가 높은 실질적 강의가 이뤄졌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이번 직장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청렴과 공직기강 확립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길 바란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상승세를 기록하던 수원시의 고용률이 2025년 상반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한지 반기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는 '2025년 지역 일자리 3만 6000개 창출'이라는 목표로 신중년, 여성 등 경제활동 참여도가 증가하는 계층 취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등 산업기반 거점 육성 등 정책적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3일 통계청 주관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상반기 시 고용률은 64.1%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전년 동기보다 2.6%p 상승한 수치로, 2023년 상반기 60.5% 이후 꾸준히 상승했으며 전국 시 단위 평균보다 1.5%p 높았다.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기 대비 1.7%p 하락했다. 계층별 고용률의 경우 모든 계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0~64세 장년층의 증가 폭이 4.3%p로 가장 컸고 중년층(30~49세) 2.6%p, 어르신(65세 이상) 2.6%p, 청년층(15~29세) 1.9%p 상승했다. 시는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를 통해 지역 일자리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민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2025 영유아교육기관 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열고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 200명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할 리더십 강화를 지원한다. 8일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원장 석광우)은 8일과 9일 양일간 ‘통찰과 공감! 내일을 여는 영유아교육 리더십’을 주제로 영유아교육기관 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과 협력해 마련됐다. 연수는 첫날 공·사립 유치원 원장 100명, 이튿날 어린이집 원장 1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집합 형태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미래 사회 변화와 영유아교육의 새로운 요구 ▲미래 영유아교육과정 핵심 동향 ▲자기 이해 및 교사·학부모 이해를 통한 행복한 기관 만들기 ▲불확실한 미래 속 연결의 가치 실현과 포용적 리더십 등으로 구성됐다. 석광우 원장은 “이번 연수가 영유아교육기관 경영자들이 미래 교육의 핵심 동향을 이해하고, 교육공동체와의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로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연결하는 ‘2025 유-초 이음교육’ 맞춤형 연수를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남부청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교원 간 협력과 사례 나눔을 통해 유아와 초등학생의 성장을 연계하는 교육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8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유-초 성장이음에 폭싹 빠졌수다’를 주제로 유-초 이음교육 맞춤형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과 초등 교원의 교육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장 연계를 통한 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유-초 이음교육’은 경기미래교육의 핵심 가치로, 유아와 초등학생 모두의 성장과 전인 발달을 지원하는 교육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연계, 교원 네트워크 및 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통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열린 ‘우리들의 수다시리즈-수업에 폭싹 빠졌수다’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유-초 이음교육 및 교육과정 이해 강의 ▲공립유치원·사립유치원·초등학교 기관별 수업 실천 사례 발표 ▲미술과 음악을 통한 협력적 이음교육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경기도교육청이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전 종목 최다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상업계열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도교육청은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과 디지털 환경에 대응한 교과 운영으로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높여왔다. 8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학생 선수단이 43개 전 종목에 출전해 총 84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대회 참가 단위 중 최다 수상 기록으로, 경기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다. 전국상업경진대회는 미래산업과 융합 서비스 신산업 분야의 실무 역량을 겨루는 무대로, 학생들의 현장 적용 능력과 실습 성과를 평가한다. 경기도 선수단은 실제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발휘했으며,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성과를 뒷받침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3차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춘 상업계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학생들의 잠재력 발휘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온 점도 성과로 이어졌다. 향후 도교육청은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실제 기업이 요구하
인스턴트 및 배달 음식 위주의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고지혈증이 발생하고 심혈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2014년 이후 국내 사망 원인 2위는 심장질환이며 같은 기간 고지혈증 환자는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63만 1792명이던 고지혈증 환자는 2024년 185만 3024명으로 급증했다. ■ 젊은 층 환자 증가 고지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이다. 혈관에 지방 덩어리(죽상경화반)가 쌓이면 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혈액 순환이 방해받으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금식 후 채혈 검사에서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한다. 고지혈증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처럼 심장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심근경색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이 발생하며, 이는 신체 마비나 언어장애 같은 후유증을 남긴다. 팔다리 등 말초 혈관이 좁아지면 손발이 저리거나 차가
쿠팡이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첫 통합 할인전을 열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쿠팡은 ‘패뷰페(패션 뷰티 페스타)’를 오는 21일까지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휠라·컨버스·커버낫·로라로라·널디·세터 등 패션 브랜드와 메디힐·아비브·에스트라·닥터지·삐아·릴리바이레드 등 뷰티 브랜드를 포함해 총 3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이 준비됐다.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사은품까지 증정하는 기획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은 행사 상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11만 원 상당의 ‘패션&뷰티 랜덤박스’를 증정한다. 랜덤박스는 패션 소품(파우치·양말·리유저블백·모자 등)과 뷰티 아이템(마스크팩·클렌징폼·에센스·크림 등)으로 구성된다. 또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행사 상품은 쿠팡 홈페이지와 앱 내 ‘패뷰페(FashionXBeauty)’ 배너가 삽입된 제품을 기준으로 한다. 행사 기간은 주차별 테마로 나뉜다. 1주차(8~14일)에는 일상룩과 데일리 뷰티템, 주말 캐주얼룩과 포인트 메이크업, 모던룩과 톤업 크림을 제안한다. 대표 상품은 ▲LAP 체크 셔츠 ▲닥터지 레드
LG생활건강의 더마톨로지컬 뷰티 브랜드 피지오겔(PHYSIOGEL)이 피부 장수 과학을 접목한 신규 안티에이징 라인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피지오겔이 콜라겐 장벽을 강화해 피부를 탄탄하게 케어하는 ‘사이언수티컬즈 콜라겐 리뉴’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콜라겐 리뉴’는 누적 300만 개 이상 판매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라인 ‘사이언수티컬즈’의 신규 라인업으로, 피부 장수 과학(Science of Skin Longevity)을 접목해 피부 노화의 근본 원인 케어를 돕는 ‘퍼밍 캡슐 앰플 세럼’과 ‘링클 크림’으로 구성된다. 이번 신제품은 매년 약 1%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진 콜라겐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피부 흡수력을 높인 콜라겐·엑소좀이 함유된 앰플과 크림은 콜라겐 공급, 활성화, 손상 보호의 3단계 접근법으로 주름·탄력 등 다양한 노화 징후를 전방위적으로 개선한다. 특히 인체에 존재하는 28가지 콜라겐 중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1형·제3형·제17형 콜라겐을 직접 채워주고 생성을 활성화해 주름 완화와 탄력 개선을 돕는다. 더불어 NMN, PDRN 등 차세대 항노화 성분을 함유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개선하고 콜라겐 손실로부터 피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