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되찾은 날'이라는 의미의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통치에서 벗어나 국권을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5대 국경일 중 하나다. 광복절은 1945년 자주 독립과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기념하자는 취지에서 유래했다.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할 위기에 놓인 일본이 끝내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전쟁이 종식됐다. 이때 35년간 이어진 일제의 식민 통치도 함께 끝나면서 대한민국이 마침내 자주 독립했다. 이후 3년 뒤인 1948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다. 3년간의 미군정 통치에서 벗어나 완전한 독립국가로서 정당한 주권을 행사하게 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처음부터 명칭이 광복절이었던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단순히 8·15라고 부르거나, 해방 1주년, 독립 3주년 등으로 불렸다. 1949년 5월 국경일 제정을 논의하는 국무회의에서 '독립기념일'이라는 명칭을 붙였지만, 같은 해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광복절로 명칭을 확정했고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동법에 의해 국경일로 지정된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에만 절(節)이라는 명칭을 붙인다. '절'은 중국의 천추절·만수절 등 중국 황제의 생일을 일컬었던 말에서 유래했는데, 기념일 중에서도 유독 중요한 최고의 기념일을 기릴 때만 붙는 용어다. 최고의 기념일인만큼 이날에는 대통령의 경축식를 비록해 전국적인 축하 행사가 벌어진다. 정부는 저녁에 각계각층의 인사와 외교사절을 초청해 경축연회를 베푼다. 가정에서도 창문에 태극기를 내걸어 과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부 주최 경축식이 열렸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나누고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라며 "북측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할 뜻도 없다"고 말해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경기도에서도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축식을 열었다. 김호동 광복회 경기지부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유족, 각계 인사,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과거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경기도에서 무장항일 운동과 의혈 투쟁이 가장 치열하게 일어났다"며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항일투쟁 의지를 이어받아 경기도민과 경기도는 독립선언의 의지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14일 여의도 중앙당사로 장소를 변경해 개최한 ‘8·22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도 탄반(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와 탄찬(탄핵 찬성)파로 나눠져, 비상계엄과 탄핵, ‘윤어게인’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가장 먼저 연단에 선 탄찬파 안철수(성남분당갑) 후보는 “우리는 두 개의 전선에 서 있다. 한쪽은 이재명 정권이다. 헌법을 파괴하고 국민을 속이는 매국노들”이라며 “다른 한쪽에는 극단 세력이 있다. 계엄을 옹호하고 분열을 정당화하고 윤 전 대통령을 부활시키려는 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특히 탄반파 김문수·장동혁 후보를 직접 거명하며 “계엄을 찬양하면서, 보수정당의 핵심 가치인 법치주의를 말할 자격이 있냐”며 “헌법의 이름을 더럽히고도 대한민국 제1보수정당의 대표가 될 자격이 있냐”고 직격했다. 그는 또 “계엄의 망령과 결별해야 한다. 극단의 망나니들을 쫓아내야 한다”며 “그래야 이재명의 내란 선동을 박살내고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깃발을 꽂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등단한 탄반파 김 후보는 “우리가 분열해서 개헌 저지선이 무너지면 이재명 정권은 곧바로 개헌에 착수해 연임되고 우리 자식들은 언제까지 이재명 치하에서 살아야 할지 모른다”며 “당이 내란 정당으로 몰려 해산 위기인데도 내부 총질하고 계파 싸움만 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표가 되면 ‘3특검 인권탄압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고 ‘이재명 재판 재개 촉구 국민 서명운동’을 바로 시작하겠다”며 “‘이재명 주변인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들어 반드시 끝까지 그 죽음 뒤에 누가 있었는지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가 뭉쳐서 싸운다면 이기지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냐”며 “힘을 모아 이재명 독재정권을 반드시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탄찬파 조경태 후보는 “정당 해산 위기에 몰린 국민의힘을 살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당은 배신자 윤 전 대통령 때문에 정당 해산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위헌·불법 ‘12.3 비상계엄’은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줬는데도 아직도 일부 세력은 진정성 있는 반성과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윤어게인을 주장하고 있다”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가의 주인인 국민에게 불법 비상계엄으로 총부리를 겨눈 사람과 그 동조 세력이 진짜 내부 총질자”라며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 배신자 윤석열과 확실히 절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단에 오른 탄반파 장 후보는 “광장에 나가봤나. 윤어게인을 외치는 분들이 윤 전 대통령의 부활을 외치는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지 들어봤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저를 극우라고 말하는 분들, 제가 50% 이상 당원 선택을 받아 대표가 된다면 이 극우 정당에 남아 계실지 아니면 당을 떠나실 것인지 묻겠다”며 “국민힘을 민주당으로 바꾸면 안되지 않느냐, 민주당 지지자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다면 민주당에 가서 당대표를 하시라”고 질타했다. 한편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합동연설회 시작 전 후보들과 의원 등 참석자들은 전날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항의해 ‘야당탄압 정치보복 압수수색 중단하라’는 등이 적힌 피킷을 들고 규탄 구호를 제창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어제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가 한창 진행되던 시점, 이재명 정권의 충견을 자청하는 특검이 이곳 중앙당사에 들이닥쳤다”며 “그리고는 500만 명에 이르는 당원명부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500만 명에 달하는 당원명부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가입일시, 당비 납부현황, 개인별 계좌번호까지 중요한 개인정보를 모조리 털어내겠다는 요구였다”며 “이것은 폭력이고 탈취이다. 민주주의와 정당 정치를 짓밟는 전대미문의 폭거”라고 강력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정권과 특검의 어떠한 탄압에도 결코 굴하지 않겠다”며 “이 무도한 정권이 제아무리 정치보복의 칼을 휘둘러도 결코, 우리를 굴복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2025년 8월 15일, 광복 제80주년을 맞은 의미있는 오늘. 우리에게 '대한민국'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 문화와 역사 알리기에 30년간 헌신해 온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광복절은 단순한 휴일이 아닌 국민 모두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작은 관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역사적 승리의 날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역사와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서 교수의 말처럼 광복절의 의미는 그저 지난날의 과거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날'이 돼야 한다. 경기신문은 서 교수와 80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본다. ◇ "국가 브랜드가 곧 우리의 자존심" 광복 80주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일본의 역사 왜곡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도 독도 영유권을 두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 교수는 "일본은 아직도 교과서 왜곡, 독도 문제 등에서 우리 역사를 폄훼하고 있다"며 "이럴수록 우리가 국제사회에 이들의 잘못을 알리고 세계적인 여론으로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면한 역사 왜곡 현안 문제에 대응하려면 정부와 전문가만 바라볼 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역사와 문화를 먼저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국민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리 문화'를 알아야 역사 왜곡을 알고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와 문화 왜곡을 바로잡으면 국가 브랜드가 높아지고, 이는 개인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서 교수가 30년간 '대한민국 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실제 그는 지난 30년간 해외 주요 도시 전광판 광고, 위안부 다큐멘터리 제작, 전통문화 캠페인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리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써왔다. 김남길, 차주영 등 많은 스타들도 그의 여정에 함께하고 있다. 이번 광복절에는 도서 '우리가 지켜야 할 한국사'를 출간하며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그간의 발자국에 대해 서 교수는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도 많았다. '그만둘까' 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기에 멈출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서 교수처럼, 국민들도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와 실천으로 '대한민국 지킴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지역, 우리 동네의 유적지와 독립운동가를 알아보고 방문해나가는 방식만으로도 힘이 된다. 그는 "광복절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주변의 역사 유적지에 방문해 보길 바란다"며 "안내판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는 등의 작은 실천, 따뜻한 행동 조차 역사를 지키는 힘이 된다"고 전했다. ◇ 한국에 대한 관심, 기회로 삼을 때 현재 대한민국을 향한 국제적 관심은 뜨겁다. 한국의 K-POP 문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상상을 초월하는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서 교수는 "K-POP으로 세계가 들썩이는 지금, 대한민국 문화가 너무나 주목받고 있는 시점을 활용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앞으로 펼칠 대형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그는 "독도 상공에서 초대형 드론쇼를 선보이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독도의 날'이나 내년 광복절 즈음에 세계에 독도의 의미를 알리는 의미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드론쇼를 통해 독도는 단순한 영토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주권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 "역사 지키기는 모두의 몫이 돼야" 서 교수는 광복절을 맞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행동이 모여 우리 역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거듭 전했다. "역사를 지키는 건 정부나 전문가만의 몫이 아닙니다. 국민 모두가 '작은 관심'과 '실천'을 이어갈 때, 우리의 역사는 올바르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 광복절이 단순한 '과거를 기억하는 날'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고 주권을 지키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라는 서 교수의 당부는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준다. 역사는 멀리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 곁에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작은 행동으로 이어갈 때 비로소 단단해진다. 80주년을 맞은 올해 광복절, 당신도 '대한민국 지킴이'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8월 14일(목)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네 번째 EP ‘Growing Pain pt.1 : FRE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파씨의 네 번째 EP ‘Growing Pain pt.1 : FREE’은 ‘세상’과 ‘나’ 사이의 간극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며 겪는 성장통을 영파씨만의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높은 참여도 속에 영파씨는 자신들의 진솔한 생각과 감정들을 오롯이 담아낸 자전적인 이야기로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2025송도맥주축제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도맥주축제를 200% 즐기기 위한 꿀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여름철 야외에서 열리는 축제 특성상 꼭 챙기면 좋은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쿨링용품과 모기·벌레를 막아줄 벌레기피제를 비롯해, 축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물총놀이 ‘송도크란’, 오싹한 공포체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 등 각 구역별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추천 아이템들이 담겼다. 송도맥주축제 측이 오늘 공개한 영상에는 현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보너스 템’ 정보가 포함돼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올여름 송도맥주축제를 더 시원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팁을 모았다”며 “방문 전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는 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며, 전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매일 저녁 화려한 불꽃놀이와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라인업, 셔틀버스, 쿠폰북 등 자세한 정보와 최신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
가수 박서진이 8월 14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되는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신인 걸그룹 ‘앳하(AtHEART)'가 8월 13일(수)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EP 'Plot Twis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해 미치, 서현, 나현, 케이틀린, 봄, 아린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그룹 ‘앳하트(AtHEART)' 첫 번째 EP 'Plot Twist'의 동명의 타이틀곡 'Plot Twist'는 POP과 EDM이 하이브리드된 댄스 트랙으로 곡 제목처럼 곡의 전개와 감정의 흐름이 하나의 '반전'을 만들어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여름 대표 야외 페스티벌 2025 송도맥주축제가 오는 8월 22일부터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축제를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는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알아두면 좋은 이용 가이드를 공개했다. 송도맥주축제는 전면 무료 개방으로, 달빛축제공원은 축제 기간 언제든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다만 주차 지원은 제공되지 않으며,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교통 편의를 위해 꽃가마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시간표와 탑승 장소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쿠폰북 필수 구매가 아닌 선택 옵션이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음식·음료를 편리하게 즐기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티켓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재 티켓링크와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하다. 쿠폰 수령 부스는 주중(월~목) 오후 4시, 주말(금~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관람객을 맞이하며, 이곳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MD상품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스페셜 쿠폰, 흑백쿠폰, 비어드랍패스 등 온라인 판매 티켓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티켓 구매 및 수령시, 신분증 지참과 본인 직접 수령이 필수이며, 축제 측은 “이는
'빛을 되찾은 날'이라는 의미의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통치에서 벗어나 국권을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5대 국경일 중 하나다. 광복절은 1945년 자주 독립과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기념하자는 취지에서 유래했다.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할 위기에 놓인 일본이 끝내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전쟁이 종식됐다. 이때 35년간 이어진 일제의 식민 통치도 함께 끝나면서 대한민국이 마침내 자주 독립했다. 이후 3년 뒤인 1948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다. 3년간의 미군정 통치에서 벗어나 완전한 독립국가로서 정당한 주권을 행사하게 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처음부터 명칭이 광복절이었던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단순히 8·15라고 부르거나, 해방 1주년, 독립 3주년 등으로 불렸다. 1949년 5월 국경일 제정을 논의하는 국무회의에서 '독립기념일'이라는 명칭을 붙였지만, 같은 해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광복절로 명칭을 확정했고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동법에 의해 국경일로 지정된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에만 절(節)이라는 명칭을 붙인다. '절'은 중국
대한민국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815 광복절이 80주년을 맞으면서 전국 각지에서 광복절 행사가 개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과의 과거를 기억하되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선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를 주제로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이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단상에는 광복절 80주년을 상징하는 태극기 80개가 비치됐으며, 국민의례에서는 현재의 태극기와 독립운동 당시 사용된 태극기 8개가 등장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과거사 문제를 언급하면서도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새벽 서울남부교도소 정문이 열리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모습을 드러냈다. LED 풍선을 든 시민들은 환호했고, 불빛이 어두운 새벽공기를 환하게 밝혔다. 광복절 특사로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나온 조 전 대표는 대국민 인사 메시지에서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당원과 지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현장을 찾은 권정선(춘천시·49) 씨는 “견뎌주셔서 감사했고, 꿈 같은 일이 일어나 뭉클하다”며 “조국 전 대표님이 돌아오신 만큼 혁신당에 우리 쇄빙선들이 다시 모여 정치 혁신을 위해 나서길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후 2시부터 자리를 지켰던 강민철(고양시·61) 씨는 “내년 전당대회와 사법개혁이 더 속도를 낼 거라 본다”며 “따끔한 질책도 하면서 수권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기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윤진웅 기자 ]
광복절인 8월 15일은 수도권 전철 노선 중 가장 긴 거리를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개통된 날이기도 하다. 하루 평균 약 22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수도권 시민들의 대표적인 이동수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외곽 지역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등 다양한 노선과 연결돼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알아본다. ◇최초의 광역전철, 수도권 1호선 1974년 8월 15일 개통된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전철이자 도시철도인 수도권 1호선은 경인선, 경부선 등 간선철도 노선과 직결돼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연천역부터 인천광역시 중구의 인천역,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신창역을 연결하며 총 길이 218.5㎞로 수도권 전철 중 가장 긴 거리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1호선은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서울 도심의 주요 교통 수단이었던 서울 전차가 1968년 폐지되면서 버스를 비롯한 시내 도로교통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이같은 시내 교통 혼잡을 해결하고자 도로 교통 분산을 목적으로 분산됐다. 또 서울 지하철 1호선을 기존 철도와 직결시키면서 인천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거주자들이 전철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편
[ 경기신문 = 윤진웅 기자 ]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2025년 8월 15일, 광복 제80주년을 맞은 의미있는 오늘. 우리에게 '대한민국'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 문화와 역사 알리기에 30년간 헌신해 온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광복절은 단순한 휴일이 아닌 국민 모두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작은 관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역사적 승리의 날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역사와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서 교수의 말처럼 광복절의 의미는 그저 지난날의 과거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날'이 돼야 한다. 경기신문은 서 교수와 80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본다. ◇ "국가 브랜드가 곧 우리의 자존심" 광복 80주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일본의 역사 왜곡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도 독도 영유권을 두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 교수는 "일본은 아직도 교과서 왜곡, 독도 문제 등에서 우리 역사를 폄훼하고 있다"며 "이럴수록 우리가 국제사회에 이들의 잘못을 알리고 세계적인 여론으로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면한 역사 왜곡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0시 2분부로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석방됐다. 지난해 12월 수감된 지 242일 만이다. 남색 양복을 차려입고 지지자과 마주한 그는 석방 후 첫 일성으로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조 전 대표는 “먼저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사면·복권을 위해 탄원 목소리를 높였던 종교계 지도자, 시민사회 원로, 전직 국회의장, 국내외 학자·교수들을 언급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의 사면에 대해 비판의 말씀을 해 주신 분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존경의 마음으로 경청하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창당 때부터 지금까지 ‘3년은 너무 길다’,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을 내결고 윤석열 정권과 싸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일당은 내란이라는 반헌법적 폭거를 일으켰지만 국민에 의해서 격퇴됐고, 이재명 정부는 이러한 국민 투쟁 저항의 산물이자 국민 주권 행사의 산물”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도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0시 2분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석방됐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14일 여의도 중앙당사로 장소를 변경해 개최한 ‘8·22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도 탄반(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와 탄찬(탄핵 찬성)파로 나눠져, 비상계엄과 탄핵, ‘윤어게인’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가장 먼저 연단에 선 탄찬파 안철수(성남분당갑) 후보는 “우리는 두 개의 전선에 서 있다. 한쪽은 이재명 정권이다. 헌법을 파괴하고 국민을 속이는 매국노들”이라며 “다른 한쪽에는 극단 세력이 있다. 계엄을 옹호하고 분열을 정당화하고 윤 전 대통령을 부활시키려는 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특히 탄반파 김문수·장동혁 후보를 직접 거명하며 “계엄을 찬양하면서, 보수정당의 핵심 가치인 법치주의를 말할 자격이 있냐”며 “헌법의 이름을 더럽히고도 대한민국 제1보수정당의 대표가 될 자격이 있냐”고 직격했다. 그는 또 “계엄의 망령과 결별해야 한다. 극단의 망나니들을 쫓아내야 한다”며 “그래야 이재명의 내란 선동을 박살내고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깃발을 꽂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등단한 탄반파 김 후보는 “우리가 분열해서 개헌 저지선이 무너지면 이재명 정권은 곧바로 개헌에 착수해 연임되고 우리 자식들은 언제까지 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