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지막 소원은 죽기 전 일본 정부가 사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란다.”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에 집에서 AI로 복원된 김순덕 할머니의 모습은 생전 표정과 목소리를 세밀하게 구현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특히 큰 아들 양한석 씨와 디지털 휴먼으로 재생된 어머니 김순덕 할머니의 대화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AI 디지털 휴먼 프로젝트'는 할머니의 생전 인터뷰·사진을 기반으로 한 고화질 영상 복원, 음성 합성 기술이 결합해 메타버스 전문기업 백스포트와 한국외대 AI융합학부 홍승혁 교수가 협업해 제작을 맡았다. 경기도는 ‘기림의 날’을 맞아 추모 행사, 전시, 해외 소녀상 헌화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번 AI 디지털 휴먼 공개는 국내 지자체 최초다.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윤진웅 기자 ]
이틀째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곳곳에서 도로 침수, 신호기 고장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46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차로 침수 10건, 토사 유출 3건, 나무 쓰러짐 7건, 맨홀 열림 3건 등으로, 심각한 인명·재산 피해는 아닌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경찰은 물이 차거나 잠길 우려가 있는 경기북부관내 의정부 중랑천 둔치주차장, 일산 대화교 토끼굴, 파주 당동 IC 램프, 동두천-연천 봉동터널 등 26개소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13일 0시 이후 누적 강수량은 파주 309.6㎜, 동두천 하봉암 270.5㎜, 연천 청산 269.5㎜, 포천 일동 255.0㎜, 고양 주교 249.5㎜, 양주 장흥 239.0㎜ 등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50∼120㎜, 많은 곳에는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8·22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서울 여의도 당사로 장소를 변경해 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수도권 북부 지역에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발생한 것을 감안한 것이다. 당 기획조정국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14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 장소가 국민의힘 중앙당사 지하1층 다목적홀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합동연설회는 수도권·강원·제주 선거인단 참석 대신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지난 8일 대구·경북, 12일 부산·울산·경남, 13일 충청·호남권에 이은 마지막 합동연설회다. 국민의힘은 합동연설회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의원총회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13일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며 당원명부를 요구한 것에 대해 강력 성토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를 찾아 특검의 압수수색을 항의하며 취재진과 만나 “특검에서 주장하는 모 종교 단체의 교인 명단 중 가장 우리 당 당원에게 해당할 것 같은 명단을 일부 추려달라고 해서 20명의 명단을 받아 자체적으로 당원 명부와 대조해봤다고 한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어 “우리 당 당원인 분이 한 분도 없었다”며 “개인정보가 가득 담겨 있는 우리당의 당원명부를 무작위로 털겠다고 발상한 자체가 특검의 무도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김문수 당대표 후보는 국민의힘에 대한 특검의 위법부당한 압수수색을 저지하고 중앙당사와 당원명부를 지키기 위해 이날 밤 11시 30분부터 당사1층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기간 중에 범죄혐의와 무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무도한 특검을 규탄한다”며 “이는 극악한 야당말살 행위이자 정당을 보호하는 헌법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한다. 모든 당원들과 함께 온몸으로 맞서 싸울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가수 박서진이 8월 14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되는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신인 걸그룹 ‘앳하(AtHEART)'가 8월 13일(수)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EP 'Plot Twis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해 미치, 서현, 나현, 케이틀린, 봄, 아린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그룹 ‘앳하트(AtHEART)' 첫 번째 EP 'Plot Twist'의 동명의 타이틀곡 'Plot Twist'는 POP과 EDM이 하이브리드된 댄스 트랙으로 곡 제목처럼 곡의 전개와 감정의 흐름이 하나의 '반전'을 만들어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여름 대표 야외 페스티벌 2025 송도맥주축제가 오는 8월 22일부터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축제를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는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알아두면 좋은 이용 가이드를 공개했다. 송도맥주축제는 전면 무료 개방으로, 달빛축제공원은 축제 기간 언제든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다만 주차 지원은 제공되지 않으며,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교통 편의를 위해 꽃가마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시간표와 탑승 장소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쿠폰북 필수 구매가 아닌 선택 옵션이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음식·음료를 편리하게 즐기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티켓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재 티켓링크와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하다. 쿠폰 수령 부스는 주중(월~목) 오후 4시, 주말(금~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관람객을 맞이하며, 이곳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MD상품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스페셜 쿠폰, 흑백쿠폰, 비어드랍패스 등 온라인 판매 티켓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티켓 구매 및 수령시, 신분증 지참과 본인 직접 수령이 필수이며, 축제 측은 “이는
배우 임윤아, 이채민, 김광규, 조재윤, 최귀하가 8월 12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쫑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8월 23일(토)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여름 대표 야외 페스티벌 ‘2025 송도맥주축제’ 개막이 1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025송도맥주축제는 오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맥주 중심의 축제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에는 ‘꽃가마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귀가 노선은 9일 내내 운영되며, 행사 종료 시각인 밤 10시 30분 전후로 사당, 잠실, 합정은 물론 수원, 송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운영된다. 주말인 23일, 24일, 30일에는 축제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돼 방문 편의성을 높인다. 셔틀버스 예매는 ‘꽃가마’ 앱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장소와 시간은 송도맥주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저녁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축제의 흥을 한층 끌어올린다. 김범수, 에일리, 손태진, 박지현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무대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하는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주류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관람객만 구매할 수
이재준 수원시장이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보훈원을 방문해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성규 애국지사를 만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오성규 애국지사와 독립 유공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성규 애국지사(102)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 조직망을 만들어 이영순·조승회 등과 항일 운동을 했다. 일제에 조직망이 노출되자 만주에서 탈출했고 중국 안후이성과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했다.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고 광복 후 교민 보호와 선무공작을 위해 조직된 '한국광복군 군사특파단' 상하이지구에서 특파 단원으로 활동했다. 광복 후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거주하다가 보훈부에 "생의 마지막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2023년 8월 귀국, 수원 보훈원에 입소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4일 오전 부천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중동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5분간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측은 안전을 위해 각 역사에 열차를 일시 대기시키는 조치를 취한 후 운행을 재개했다. 부천 지역에는 이날 오전 6시 41분부터 7시 41분까지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9mm 가량의 비가 내렸다. 부천시청 관계자는 “현재는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 중이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경기도 내 5세 유아 45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유·초 이음교실'을 실시했다. 14일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들의 초기 적응과 기초 역량 발달을 돕기 위해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과 연계·협력으로 운영됐다.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유·초 이음교육 선도교사 중 초등교사와 유치원교사 10명을 '이음누리단'으로 모집해 사전 기획부터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토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초이음 교사 연수, 초등학교 교실 들여다보기, 기초역량 키움 놀이, 학교에서 사용하는 물건 메모리게임 등이다. 특히 평소 초등학교에 방문하기 어려운 유치원과 어린이집 5세 유아들을 위해 마련된 상설체험실은 초등학교 교실과 똑같은 공간으로 구성해 호기심을 높였다. 진영란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모두 유·초 이음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유아의 입학초기 적응과 행복한 성장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유·초 이음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영통경찰서가 지역 내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쾌적한 환경조성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나섰다. 14일 수원영통경찰서는 지난 13일 수원 영통동 중심상가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영통3동 주민센터, 영통구 자율방범대, 영통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해병대 전우회 등 민·관·경 40여 명이 참여했다. 기초질서는 민주시민의 기본이자 범죄예방의 출발점으로, 캠페인은 중심상가를 돌며 기초질서지키기 홍보 문구가 적힌 손부채를 직접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시민은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요즘 주변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은데 꼭 필요한 내용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원오 수원영통경찰서장은 "기초질서는 시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의 첫걸음"이라며 "일상속에서 기초질서가 안정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잇도록 수원영통경찰서가 앞장서겠다"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 후 첫 조사가 약 4시간 만에 종료됐다. 김 여사는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문홍주 특검보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 김건희를 상대로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는 현재 조사를 마치고 조서 열람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52분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오전 9시 56분부터 11시 57분까지 2시간 동안 오전 조사가 이뤄졌고 오후 1시 32분 조사를 재개해 약 40분 만인 오후 2시 10분 조사가 종료됐다. 문 특검보는 "피의자가 대부분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저희가 준비한 질문은 공천개입 중 여론조사로 그 부분에 대한 질문을 마쳤고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해 일찍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흘 뒤인 오는 18일 김 여사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문 특검보는 전했다. 김 여사가 특검팀에 조사받는 것은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2일 오후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에는 첫 조사로, 특검팀은 이
수원소방서가 최근 급격한 저출산·고령화와 독감 등 호흡기 감염 질환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나섰다. 14일 수원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수원소방서 앞 임시 주차공간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소방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수원소방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을 진행하며 혈액 수급 안정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자원으로, 직원들의 작은 나눔이 큰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의기투합해 도심 속 숨은 역사를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14일 서 교수에 따르면 이번 11분 분량의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어로 먼저 공개한 후 다음주 영어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서 교수와 김남길이 함께 출연해 도심 속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건축왕 정세권이 지켰던 북촌 마을,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 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윤동주 기념관을 상세히 소개한다. 서 교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심 속 숨은 독립운동 유적지를 누리꾼들에게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류 스타와 함께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제작해 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역사를 알리고 방문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남길은 "이번 영상을 국내외 누리꾼이 많이 시청한 후 역사적 현장도 방문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과 서 교수는 지금까지 전형필, 강우규, 조명하, 서영해 등 총 14명의 독립운동가 관련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왔다. [ 경기신문 = 장진
수원시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빛마을 주치의 방문의료사업'을 운영한다. 14일 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재택의료센터 6개소와 '새빛마을 주치의 방문의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새날의원, 입북삼성가정의학과의원, 홈닥터예방의학과의원, 탱자한의원, 세류센트럴한의원이 사업에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을 총괄하며 서비스 의뢰, 모니터링, 홍보 등을 지원한다. 시 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 후원금을 연계하고 서비스 비용을 집행한다. 재택의료센터 6개소는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복약지도, 건강 모니터링, 치매 검사·관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내년 3월까지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기초연금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민에게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의료와 복지가 함께가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4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적용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이다. 김 씨는 지난 12일 베트남에서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특검팀에 체포됐다. 수사기관은 체포 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경우 피의자를 석방해야 한다. 김 씨는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 의혹인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다.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 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 업테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내용이다. IMS모빌리티가 유치한 투자금 가운데 46억 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 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IMS모빌리티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였다. 김 씨 배우자가 이 회사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 씨가 실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김 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후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줄곧 불응했다. 특검팀은 도피성 출국으로 판단하고
두산건설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8684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 당기순이익 357억 원을 기록했다. 14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영업이익률은 6.2%, 순이익률은 4.1%로, 매출원가율은 89.5%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회사 측은 “리스크 관리와 원가율 안정화, 분양 성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데이터 기반의 분양 전략이 있었다는 평가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계약 개시 80여일 만에 완판됐으며,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도 빠른 속도로 분양을 마쳤다. 하반기에는 부개4구역·도화4구역·수원영화 재개발 등 수도권 정비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을 모색한다. 특히 서울 1·2호 도심복합사업지인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에서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상반기 수주액은 8393억 원이며, 수주잔고는 약 10조 원을 유지 중이다.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PF 우발채무 관리와 재무구조 안정화 성과를 인정받아 신용등급이 상향됐고,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두산건설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