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양 인덕원을 ▲4중 역세권 기반 ▲혁신 생태계 ▲경기도형 미래도시 ▲에너지자립도시로 만드는 청사진의 첫 삽을 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 투어’ 일정으로 안양 인덕원에서 열린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착공식’을 찾아 상전벽해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안양의 개인적으로 제2의 고향인데 이곳을 뽕나무밭이 변해서 바다가 되듯이 완전히 변화시키겠다. 상전벽해가 되는 기적과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4중 역세권 기반의 복합환승시설 등 (기회타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AI, 바이오, 모빌리티, 벤처스타트업 혁신 생태계를 이곳 기회타운을 중심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주근접과 워라밸이 가능한 경기도형 미래도시를 실현하고, 기회타운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에너지자립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인덕원 기회타운은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경제’의 집약체”라며 “대한민국 기회 1번지, 기후 1번지, 산업 1번지 등 도가 추진하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원 약 15만㎡에 총사업비 4121억 원을 투입,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청년·신혼부부 주거 공간과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임대주택 511호와 RE100 아파트(생산한 재생에너지가 사용 전력량과 동일한 구조)를 조성하고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친환경·에너지 자립을 구현한다. 첨단산업 클러스터에는 인공지능(AI)·바이오·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입주, 약 54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지하철 4호선,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4중 역세권과 복합환승센터 등 교통망을 갖추고 역세권에는 상업·문화·여가 공간도 마련된다. 한편 도는 이번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과 아울러 용인 플랫폼 시티, 우만 테크노밸리(수원 월드컵경기장) 3곳에서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의정부 문화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김 시장은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와 문화 잠재력이 공존하는 의정부를 ‘경기북부 문화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는 조선시대 국가행정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간직한 도시로 문화 혁신 가능성을 비롯해 젊은 세대의 문화 소비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또 시민들의 문화예술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기반으로 지난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도시 정체성 강화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 기반 산업 확장 등 3대 전략, 12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도시 브랜드를 재정의하고 정체성에 기반 한 문화콘텐츠 확장을 위해 도시 고유의 역사·이야기를 바탕으로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한다. 대표 과제는 ▲태조·태종 의정부행차 ▲태조 어진 제작 ▲아카이브 공공플랫폼 개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용현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620년의 시간을 넘어 두 왕이 만나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는 전국 유일 프로젝트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회룡문화제 일환으로 28일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재현행사로 진행된다. 김 시장은 시민이면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5분 이내의 ‘문화 생활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립 백영수미술관 건립 ▲신상호갤러리 조성 ▲의정부문화원 신축 이전 등을 추진한다. 또 시민 참여형 문화콘텐츠 확대를 위해 ▲100만원 실험실 ▲정책 페스타 ▲빼뻘마을 프로젝트 ▲2025 별을 품은 요가 등도 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디지털 접근성 확대를 위해 ‘문화도시 의정부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문화공연, 전시, 예술작품, 영상기록 등을 찾아 볼 수 있게 했다. 김 시장은 도시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 확장성을 바탕으로 관광과 콘텐츠 산업을 연계한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 핵심 과제는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출범 ▲의정부형 문화산업 스타트업 추진 ▲관광·지역축제 발전 ▲CRC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특히 ‘CRC 디자인클러스터 조성’은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된 반환 미군공여지를 창의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다. 김 시장은 이곳을 미디어콘텐츠, 디자인, AI 등 창의적 산업을 집약시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해 수도권 북부 문화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도시는 더 이상 산업이나 인프라 만으로 경쟁하지 않는다”면서 “경제가 도시의 기반이라면 문화는 삶의 방식과 도시의 품격을 좌우하는 핵심이고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 미래를 결정짓는 문화전략을 실행하겠다”며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정부는 문화로 성장하고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의정부가 경기북부 문화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14일 모 신문 A 기자가 작성한 '이충우 여주시장, ‘여주 산업단지 조성 실적 부풀리기·공회전 행정 논란' 제목의 기사와 관련 “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수도권 규제 완화를 보여주는 1호 사례로서 타 지자체 대비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중장기 정책사업”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시장은 “산업단지가 조성되기도 전에 고용을 창출하지 못했다는 것은 산업단지 특성을 간과한 비판”이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그는 A 기자의 “행정절차만 진행되고 실질 성과 없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타 산업단지 사례와 비교해봐도 1년 이상 단축된 기간 내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단계”라면서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산업입지법‘에 따라 통상 3년 이상의 행정절차를 요하는데 시는 1년..
9월 15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신승훈 편’ 녹화를 마치고 이찬원이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5일)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는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유일무이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국민 히트곡을 재해석할 역대급 실력파 보컬 데이브레이크, 임한별, 허각, 정준일, 손이지유, 안신애, 유채훈, 정승원, 영파씨, 조째즈가 무대를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천우희, 장동윤, 하지원이 9월 15일(월) 오후,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 다미아니(Damiani)의 ‘오드 올 이탈리아(ODE ALL ITALIA)’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다미아니의 ‘오드 올 이탈리아(ODE ALL ITALIA)’ 포토콜 행사에는 배우 하지원, 천우희, 장동윤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송가인이 9월 15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KBS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 생방송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발매된 송가인의 신곡 '사랑의 맘보'는 데뷔 후 첫 댄스곡으로 설운도가 직접 작사·작곡해 선물한 곡이다. 경쾌한 맘보 리듬을 기반으로 시원한 브라스 라인과 개성 있는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어우러져 한층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신현빈이 9월 15일(월) 오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배우 신현빈이 출연한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절찬 상영중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임영웅이 9월 13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쇼 음악중심' 출연을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달 29일 정규 2집 'IM HERO 2' 발표했다.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은 임영웅만의 따뜻한 보컬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가자는 메시지다 돋보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오는 20일부터 인기 그림책 작가 21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상설 체험 전시 '그림책이 참 좋아'를 연다. 출판사 책읽는곰과 아트센터이다가 함께하는 '2025 그림책이 참 좋아' 순회전의 일환인 이번 전시는 원화와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그림책의 즐거움과 예술적 가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경기상상캠퍼스는 그동안 생활1980 책놀이터, 생생1990 책마루, 디자인1978 라이브러리 등을 통해 도민 누구나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왔다. 이에 전시는 이러한 공간과 연계돼 관람객이 전시를 본 뒤 책놀이터와 책마루에서 자연스럽게 독서와 놀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숙희, 윤정주, 유설화, 김영진, 신민재, 김유진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이 참여해 총 133점의 원화를 선보인다. 볼로냐 라가치상과 한국출판문화상 수상작, 교과서에 실린 작품 등 아이들과 부모 모두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작품들이 포함됐다. 전시는 ▲가족 ▲상상 ▲우리동네 ▲자연 등 4개 섹션으로 나뉘며, 최숙희의 '열두 달 나무 아이', 유설화의 '슈퍼거북', 윤정주의 '꽁꽁꽁', 김영진의 '두근두근 편의점'
경기아트센터가 세계 3대 국제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초청해 '202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무대를 연다. 이번 무대에는 1위 우승자 니콜라 미우센(네덜란드·23)과 2위 수상자 와타루 히사스에(일본·31)가 오는 2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내 투어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1937년 벨기에 엘리자베스 왕비가 설립해 지금까지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에밀 길렐스,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기돈 크레머 등 전설적인 연주자들이 거쳐 갔으며, 폴란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바이올린의 임지영(2015), 첼로의 최하영(2022), 성악의 홍혜란(2011)·황수미(2014)·김태한(2023) 등 한국인 음악가들의 성과도 이어져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니콜라 미우센은 네덜란드인 최초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했다. 9세에 스타인웨이 콩쿠르, 12세에 왕립 콘세르트헤바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았다. 이번
제52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아 부천시가 오는 10월 1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시민 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세대를 아우르며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축제는 오후 4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힙합 듀오 공도하&라룩, 버스킹 뮤지션 소리, 재즈팀 차유빈 퀄텟, 뮤지컬·발라드 그룹 뮤라드, YSM 댄스팀 등이 무대에 오르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기념식이 진행된다. 미디어 대북과 K-댄스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부천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과 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내가 사랑하는 부천’이 상영되고, 부천유스콰이어 합창단과 시민이 함께 ‘시민의 날 노래’를 부르며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오는 10월 17일 개장을 앞둔 야간 체험 명소 ‘부천 루미나래’의 프리뷰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2부는 오후 7시 초청 가수들의 무대로 이어진다. 부활, 2AM 이창민, 에녹, 스칼렛킴 밴드 등이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 캘리그라피, 타투 스티커, 초성 퀴즈
롯데백화점이 예술과 일상을 연결하는 감성 아트 프로젝트에 앞장선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3층 공작인 매장에서 감성 회화 작가 Rosa.C(최미진)의 작품 전시 및 아트굿즈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작가의 대표 시리즈 ‘오늘은 뭐해?’를 모티브로 일상 속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장에서는 티셔츠, 에코백 등 웨어러블 아트와 머그컵·텀블러 등 힐링 오브제, 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한정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축복·동행·행복 나눔·감사·희망’ 세트는 선물의 의미를 담아 단품보다 5~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매장 내 QR 코드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아트 포스트잇 또는 아트포스터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마이마스터즈가 운영하는 아트·크래프트 편집숍 ‘공작인’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마이마스터즈는 국내외 작가 발굴과 전시·유통 지원을 통해 예술과 일상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Rosa.C(최미진) 작가는 "이번 전시·판매가 고객들에게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따뜻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공작인과 같은 플랫폼이 다양한 작가들의 활동 무대를 넓혀주고 있
고양특례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26년 행주가 예술이야 사업’을 통해 행주산성만의 독창적인 야간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자 7가지 테마를 선정해 행주산성만의 프로그램으로 본격 추진한다. 각 테마는 행주산성의 역사 문화 예술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야경(夜景)은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포토스폿을 조성하는 ‘행주 8색 8야’를 야로(夜路)는 조선시대 무인과 문인의 과거시험길을 걸어보는 ‘행주 과거길’을 야설(夜設)은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에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산성음악회 ‘행주의 울림’으로 각각 준비할 예정이다. 야사는 연극영화관련 지역청년들을 모집하여 준비하는 역할극 ‘그날 밤 행주에서’를 야화는 오방색으로 만들어진 행주산성의 단청과 깃발이야기 등을 스토리텔링하는 ‘행주 오방야화’로, 마지막 야시는 행주산성 주변 상가들과 협력하여 공동프로모션을 하는 ‘행주 행화길’이 마련된다. 시는 이번 7야(夜) 테마를 통해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유산의 감동과 야간 관
한국도자재단 공식 캐릭터 ‘토야’가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특별상인 ‘미디어홍보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했다.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캐릭터의 인지도와 활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토야’는 2000년 1월 1일 ‘2001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계기로 탄생했다. 이름은 도자의 근원인 흙(土)에서 따왔으며 도자기 모양의 반구형 두상을 지닌 친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지난 20여 년간 ‘경기도자비엔날레’, ‘경기도자페어’ 등 한국도자재단의 주요 사업과 함께하며 전 세계에 도자문화산업을 알리는 마스코트로 활동해왔다. 이에 재단은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미디어홍보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카드뉴스·캐릭터툰·영상 등 SNS 콘텐츠로 연간 수백만 회 이상의 도달 성과를 기록했으며 기념품 개발과 지역 축제·전시 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수상으로 재단은 ▲홍보 콘텐츠 제작·활용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
동두천시는 9월 13일 동두천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2025년 전국 실버태권도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두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태권도협회(회장 이영선)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실버 태권도 동호인 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화합의 무대를 펼쳤다. 이 대회는 경기도체육회가 지원하는 ‘2025 북부 체육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를 지원받아 전보다 한층 내실 있게 진행됐다. 대회는 ▲격파 시범 ▲공인 품새 개인전 ▲스피드 발차기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됐다. 참가 어르신들은 갈고닦은 기량과 열정 넘치는 동작을 선보여 관람객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정확한 품새와 활기찬 움직임으로 태권도를 통한 건강한 노후의 모범을 보여줬다. 개회식에는 박형덕 시장과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태권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실버 세대의 체력 증진은 물론 세대 간 교류와 지역 간 화합을 이끌어 낸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박형덕 시장은 축사에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태권도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실버 세대를 위한 체육활동과 복지정책을 적극 확대해 나
◇ 판탈롱 나팔바지 이야기 / 안도현 지음 / 모약 펴냄 / 몰개 / 164쪽 / 1만 4000원 옷을 입고 나서/ 사랑에 빠질 사람을/ 떠올려보는 순간이 좋았다/ 몸은 완전하지 않다/ 사람마다 그 형태도 다르다/ 완전한 옷은 완전한 몸을 완성한다. (본문 中) 안도현은 늘 독자들에게 다채로운 얼굴로 기억되는 작가다. 안도현은 '연탄재' 시인으로,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때로는 '간장게장'의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섰다. '판탈롱 나팔바지 이야기'는 옷과 몸, 그리고 한 여성의 파란만장한 삶을 따라가며 인간 존재와 자유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소설처럼 줄글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다. 한 페이지, 한 장면마다 응축된 언어로 쓰여 있어 시를 읽듯 천천히 음미해야 한다. 책 속 화자는 대학원 과제로 할머니의 의복 변천사를 기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가족에게조차 잊힌 존재였던 할머니의 흔적을 좇던 화자는 아버지의 지갑 속에 숨겨져 있던 한 장의 흑백사진을 발견한다. 판탈롱 나팔바지에 굽 높은 구두를 신은 젊은 여인, 조방아. 그 순간부터 할머니의 일대기가 펼쳐진다
안성시가 2025년 반도체산업 육성 실무단을 출범시키며, 지역 첨단산업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30분, 안성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에서 활동하는 현장 실무 전문가 11명이 참여해 앞으로 안성시가 추진할 반도체산업 실행 사업을 평가·선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실무단은 '안성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10조에 근거한 상시 자문·실행 기구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광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폴리텍대학(반도체융합캠퍼스), 두원공과대학교, 기업 LB세미콘, 케이씨텍, 코미코 등의 전문가가 포함됐다. 실무단은 앞으로 정기·수시 회의를 통해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 발굴 ▲예산 요구 및 집행 자문 ▲사업 성과 평가 등을 수행하며, 산업부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사업, 기업지원, 인력양성,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성시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김학건 첨단산업과장은 “이번 실무단 구성을 계기로 안성시 반도체산업 육성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현장 전문가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6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안전 최우선, 산업재해 ZERO’를 주제로 합동 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23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경영 책임자가 중심이 되는 안전경영 의지를 확산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정부는 전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선제적으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추진하며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경과원은 설명했다. 행사에는 경과원 임직원, 입주기업 관계자,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현장에는 ‘산업재해 ZERO’ 슬로건을 담은 인생네컷 포토월이 설치돼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안전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 입주기업 직원과 방문객에게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안내문, 사업장 스트레칭 가이드, 손목 보호대, 스트레스볼, 리유저블 컵 등 안전 홍보물을 제공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안전한 일터 조성은 기관의 최우선 책임”이라며 “경과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