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입 감소 우려 속에서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 가운데 이번 추경안에서 예산이 증액 편성된 사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추경안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회소득 시리즈’ 예산이 감액된 반면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사회복지·과학기술 관련 사업 예산은 추가되거나 증액된 모습이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지난 22일 약 41조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의 규모는 지난 1회 추경(39조 2340억 원)보다 1조 6566억 여원(4.22%)이 증가한 40조 8907억 원이다. 도내 부동산 거래 둔화에 따른 세입 감소에도 전체 추경 규모는 늘어난 것이다. 추경안에 담긴 주요 사업 예산을 살펴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규 예산으로 도비 1715억 원(국비 1조 9730억 원)이, 지역화폐 발행지원 사업 증액분으로 453억 원(국비 1087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은 도민 1357만 명에게 단계적으로 소비쿠폰을 지급하기 위함이다. 또 지역화폐 관련 예산은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할인보전금 지원을 위해 편성됐다. The 경기패스 사업 예산도 222억 원에서 265억 원으로 43억 여원이 증액돼 편성됐다. 이는 경기패스의 이용 혜택을 추가하기 위한 것이다. 국·도비를 합한 분야별 사업 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관련 예산은 기존 17조 3978억 원에서 2조 2045억 여원(12.67%) 증가한 19조 6024억 원이며, 과학기술 예산은 기존 1483억 원에서 140억 여원(9.42%) 늘어난 1623억 원이다. 반면 제출된 추경안에서 장애인·농어인·체육인·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의 예산이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추경안에서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 예산(139억 원)은 1억 원, 농어민기회소득 사업(707억 원)은 67억 원, 체육인 기회소득(34억 원)은 15억 원, 예술인 기회소득(88억 원)은 25억 원이 각각 감액된 채로 제출됐다. 청년·미래를 위한 정책·사업들도 대체로 감액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은 전체 예산(220억 원)의 90%에 달하는 200억 원이,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사업(64억 원)은 5억 원이 각각 감액돼 편성됐다. 다만 도는 지난 2022·2023년 세입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지방세수입을 1조 원 넘게 추가 삭감 편성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당초 지방세수입 기정액(16조 1055억)을 8000억 원(4.97%) 낮춰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당초 목표로 했던 세입 예측치가 변동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2022·2023년과 비교해 상황이 더 안 좋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제386회 임시회(9월 5~19일)에서 도의 올해 두 번째 추경안을 심의·의결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배준영(국힘·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은 26일 연말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 통행료와 관련해 “오늘 인천시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제3연륙교 전면 무료화를 위한 헌법소원에 최선을 다해 꼭 인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인천시에서 제3연륙교 통행료와 관련해 ‘영종·청라 주민 우선 감면’과 ‘내년 3월 모든 인천시민 대상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아쉬운 점도 있지만, 현재 인천시가 처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달 29일 당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3연륙교 전면 무료화를 요구했고, 이달 11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제3연륙교 무료화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통행료 무료화를 적극 요청한 바 있다. 영종과 청라 주민들은 이미 분양가에 약 5천억 원을 부담하여 다리 건설 비용을 충당했고, 공사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추가 건설비 역시 인천시와 경제청, 도시공사가 모두 공공재원으로 충당한 만큼 이 다리는 명백히 공공도로에 해당한다는 것이 배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주민들에게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으며, 영종에 거주하는 10명과 함께 제3연륙교 통행무료화를 위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지난 19일 헌법재판소를 직접 찾아 헌법소원을 직접 접수한 배 의원은 “재산권과 평등권을 침해받은 주민들의 권리를 위해, 인천공항의 접근에 많은 비용을 내야 하는 국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제3연륙교의 완전한 무료화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국방비 증액’ 방침을 공식화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이날 2시간 20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회담 이후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국방비를 증액할 것”이라며 “한국은 한반도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방비 증액 규모와 방식은 언급되지 않았으며, 첨단 무기 도입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대미 의존 심화’ 우려, 한국 방위력 자립 등은 물론 경제·통상 분야의 세부 협의 과정도 이 대통령의 과제로 남았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통상·안보, 새로운 분야 협력 개척 등 3가지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면서도 “(경제·통상 분야는)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 과정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농축산물 시장 개방 문제의 경우에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관련 얘기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회담 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미국은 시장 개방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한 만큼 양국의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 문제’를 언급했는데, 위 실장은 “소파 협정에 따라 주한미군이 그 부지를 쓰는 동안 우리가 공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말인지 헤아려본 뒤에 답을 드려야 할 것 같다. 협정문에 시설과 권역을 공여한다고 나와있기 때문에, 소유권을 주고받는 개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헤드라이너 박지현이 8월 26일(화)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열린 2025 송도맥주축제에 참가해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8월 25일 에녹, 26일 박지현, 27일 장민호, 28일 손태진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윤세하, 윤별하, 권혁이 8월 26일(화)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프크몰에서 열린 영화 '홈캠'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화 '홈캠'은 의문의 사망사고를 조사 중인 보험조사관 성희(윤세아)가 집 안에 설치한 홈캠으로 낯선 존재를 목격한 후 공포에 갇히게 되는 24시간 초밀착 공포를 그리는 작품으로 9월 10일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마이진이 8월 26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홀에서 진행되는 KBS 1TV '열린음악회'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KBS 1TV '열린음악회'는 1993년부터 대한민국 음악 쇼를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헤드라이너 에녹이 8월 25일(월)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열린 2025 송도맥주축제에서 축하무대를 펼쳤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8월 26일 박지현, 27일 장민호, 28일 손태진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송도맥주축제가 지난 주말 동안 약 20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여름 대표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연인, 가족 단위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발길을 이어가며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는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펼쳐진 스컬&하하, 김범수, 에일리의 공연은 폭발적인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으며, 매일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는 관람객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더했다. 한편, 축제는 오늘(8월 25일)부터 나흘간 트로트 황태자 4인방이 무대에 올라 트로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남은 축제 기간에는 트로트뿐만 아니라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송도맥주축제는 오는 30일 토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 속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먹거리, 체험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는 “송도맥주축제가 여름 대표 축제로서 축제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
오산시는 최근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이하 교평위)가 동탄2 물류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심의를 원안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시는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동탄2신도시 일원에서 추진 중인 해당 물류센터 건립사업이 경기도 교평위에서 원안 가결되자 27일 입장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오산·화성 비상대책위원회도 강력투쟁 및 주민감사 청구 등의 강수를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해당 물류센터는 당초 52만 3000㎡에서 40만 6000㎡으로 조정됐지만, 이 역시도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서울 코엑스(COEX)와 맞먹는 규모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원안 가결 결정 직후 SNS를 통해 “해당 결정은 실질적 교통완화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27만 오산시민들을 교통지옥으로 몰아넣는 참혹한 결정”이라며 “이웃도시인 오산시와 사전 협의 없이 불도저식 행정으로 물류센터를 밀어붙인 화성시에도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시장은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과 연대하여 반대운동을 진행해나갈 것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오산시는 화성시가 ▲충분한 사전협의를 하지 않으려고 한 것 ▲최종보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스타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나섰다. 27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스타 애장품 토크쇼 웹 예능 ‘감별사’의 글로벌 프로젝트 ‘감별사 글로벌’과 함께 기부 동참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별사 글로벌’은 해외 현지화를 통해 확장된 웹 예능으로, 그룹 '아이들'의 멤버 슈화가 글로벌 시즌1 MC를 맡아 스타의 애장품을 기부받고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프로그램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1화부터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 애장품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내 기부 플랫폼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에 한해 응모 기회가 1회 주어지며, 회당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누적된 기부금 전액은 보바스 어린이재활센터에 전달한다. 지난 26일 공개된 ‘감별사 글로벌’ 5화에서는 그룹 엑소(EXO)의 찬열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그니엘 서울 101층 로얄 스위트룸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찬열은 지난 겨울 음원 차트에서 10년 만의 역주행으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첫 눈' 챌린지 촬영 당시 착용한 더플 코트를 비롯해 패딩과 가방, 컵과 인형 등 총 5가지 애장품을 기부해 역대 애장품 최고가를
오산시 전역이 지난 26일부터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국토교통부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효력은 2025년 8월 26일부터 2026년 8월 25일까지 1년간 유지된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허가 대상은 외국인이 매수자인 주택거래로, 매수 면적이 ▲주거지역 6㎡ ▲상업·공업지역 15㎡ ▲녹지지역 20㎡를 초과할 경우 오산시장의 사전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체결된 매매계약은 무효로 처리된다. 또한 주택거래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해당 주택에 입주해야 하며, 취득 후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된다고 전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3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이행 명령이 내려지며, 의무가 이행될 때까지 토지 취득가액의 10% 이내에서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외국인의 투기성 거래를 차단하고 시장 교란 행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토지거래계약허가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엔씨소프트가 멀티플랫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2의 대규모 업데이트 ‘도화원, 결실의 땅’을 공개했다. 신규 월드와 고레벨 던전, 리미티드 장비를 비롯해 4주년 기념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27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의 대규모 업데이트 ‘도화원, 결실의 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독립 월드 ‘도화’가 새롭게 열렸다. 도화 월드에서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전용 재화인 ‘도화 신석’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성장 아이템 구매와 소울·수호령 소환이 가능하다. 기존 월드에는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됐다. 부스팅 던전은 신규·복귀 이용자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플레이를 통해 얻은 코인으로 전설 무기·방어구 상자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 월드 던전 ‘태동의 요람’은 85레벨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최상위 던전으로, 풍독룡과 금강역사 등 신규 보스를 공략할 수 있다. 풍독룡 처치 시 신화 아이템과 신규 의상 ‘청호연’, 금강역사 공략 시 ‘태초의 태양 영혼석’ 등 희귀 보상이 제공된다. 오는 9월 17일에는 세 번째 보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리
LG전자가 장애인 고객이 가전제품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가전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보조 액세서리, 점자 스티커, 쉬운 글 도서 제공뿐 아니라 발달장애 아동 대상 교육까지 지원하며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한다. LG전자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피치마켓과 협력해 서울, 창원, 평택, 구미 등 전국 20개 장애인 기관에서 ‘쉬운 가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 600개를 전달했다. 세탁기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돕는 ‘이지핸들’ 같은 제품은 적은 힘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장애인 고객의 편의를 높인다. 또한 발달장애 아동과 느린 학습자를 위한 ‘쉬운 글 도서’ 1500권과 시각 장애인용 점자 스티커도 제공한다. 도서를 활용해 전자레인지 안전 사용법 등 가전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하며 화재 예방 등 안전 인식도 강화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도 LG전자는 10개 복지관에 도서 750권과 보조 키트 7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현재까지 누적 발행 부수는 2
한국 대표 패스트푸드 브랜드 롯데리아가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현지 반응은 기대와 달리 싸늘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문을 연 롯데리아 풀러턴 1호점은 개점 직후 긴 대기 줄이 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주가 지난 현재, 현지 소비자 평가 플랫폼에선 혹평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현지 맛집 평가 플랫폼 ‘옐프(Yelp)’에 따르면 이 매장의 평점은 2.8점(5점 만점·90건 기준)에 그쳤다. 구글 리뷰도 97건 기준 3.8점에 머물렀다. 같은 지역 경쟁사인 인앤아웃 버거(4.7점), 칙필레(Chick-fil-A·4.5점)와 비교하면 확연히 낮은 수치다. 소비자 불만은 크게 ▲과도한 대기 시간 ▲운영 미숙 ▲맛과 식감 ▲가격 대비 경쟁력 부족 등으로 압축된다. 일부 고객은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직원 응대와 운영 체계가 자리잡지 못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맛에 대해서도 혹평이 적지 않다. 한 이용자는 “패티가 얇고 식감이 눅눅하다(mushy)”고 평가했고, 또 다른 고객은 “특별히 맛있지 않고 밋밋하다(bland)”고 했다. 가격 경쟁력 역시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인앤아웃의 대표 메뉴 ‘더
화성특례시는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조피볼락 종자 130만 마리를 관내 연안에 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조피볼락은 전장 5cm 이상으로, 생존율이 높아 연안 생태계 회복과 어업 생산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류 지역은 국화도·입파도·도리도 공유수면 일원 연안 등 주요 어장으로, 지역 어업인들과 협력해 투명하고 안전하게 진행됐다. 이날 방류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한국어촌어항공단, 방류해역 어촌계 및 종자생산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매년 조피볼락을 비롯해 꽃게, 바지락 등 다양한 수산 종자를 단계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과 해양 생태계 보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방류 현장에 참여한 지역 어업인은 “넙치와 꽃게 종자 방류 이후 어획량이 조금씩 회복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조피볼락 종자 방류 역시 어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수산자원 조성은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종의 종자 방류와 연안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
롯데백화점의 미래형 쇼핑몰 ‘타임빌라스’의 공식 홈페이지가 차별성,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 공식 홈페이지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IDEA,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매년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산업 디자인이 출품되며 혁신성, 창의성, 심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이 결정된다. 본상을 수상한 타임빌라스 홈페이지는 타임빌라스 수원의 리뉴얼을 기념해 지난해 5월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홈페이지다. 차별화 디자인, 사용자 친화적 UX,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타임빌라스 공식 홈페이지의 디자인은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타임빌라스가 지향하는 철학과 비전에 맞춰 설계됐다. 기존 개념을 탈피한 ‘동적 로고’ 적용, 세련된 비주얼 및 영상 요소의 강화, 사용자 ‘인터랙션’ 가미 등 혁신 요소를 홈페이지 전반에 적용해, 일반 기업 소개 홈페이지를 뛰어넘는 몰입감 높은 경험을 선사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혁신’을 통
폐암으로 생을 마감한 인천의 한 환자가 아픈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평생 모은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인천 가천대길병원에 따르면 고 이성덕 씨(63)의 유가족이 최근 병원 측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서구 빌라에서 혼자 거주하며 공사장 일용직과 청소 등을 해온 이 씨는, 지난해 감기에 걸린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병세가 악화돼 지난 15일부터 응급실을 거쳐 입원 치료가 진행 중이었다. 치료 중 그는 병원 사회사업팀에 전화해 “기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문의,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후 세상을 떠난 이 씨를 대신해 그의 유가족이 이 씨의 전재산 1억 원을 병원 측에 전달했다. 이 씨의 조카는 “폐암으로 아팠던 이모가 ‘아픈 아이들을 위해 남은 재산을 기부해달라’는 유언을 남겨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평생에 걸쳐 모은 재산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기고 간 고인의 뜻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고귀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소아 청소년 환자들의 건강과 희망을 되찾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보험요율 산출 전문기업 큐핏이 흥국생명보험의 상품개발 핵심 프로세스에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7일 큐핏은 자사 QPM_PV(가격자동산출) 솔루션을 흥국생명보험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흥국생명은 개인 담당자별로 진행되던 신상품 개발과 비효율적인 갱신상품 관리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PV 자동산출과 갱신상품 관리 자동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큐핏의 PV 가격자동산출 시스템은 ▲신상품 PV가격산출 ▲갱신상품관리 영역을 포괄하며, 정보 관리·처리 자동화, 산출식 표준화, PV산출 자동화, 판매 준비자료 산출 등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흥국생명은 신계약비 자동 산출 및 검증, 영업보험료·사업비 역전 체크 검증 등 주요 업무를 시스템 기반으로 전환해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요율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큐핏은 2023년 업계 최초로 손해보험사에 신계약 PV가격산출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생·손보 전 영역으로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정건영 큐핏 대표이사는 “2024~2025년 생·손보사 전반으로 PV자동산출 솔루션을 공급해 상품개발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