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1일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방송3법 중 하나인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또 6선의 추미애(민주·하남갑) 의원을 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방문진법 개정안은 이날 재석 171명 중 찬성 169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지난 5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하며 법안 처리에 반대했던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방송3법(방송법·방문진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중 두 번째 법안인 방문진법은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여야의 필리버스터 대치 끝에 가장 먼저 처리된 이후 곧바로 상정됐다. 이어진 필리버스터는 7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종료됐고, 이날 본회의에서 첫 번째 안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 참석해 “AI는 이제 단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 국가 패러다임 전환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허브 조성, AI 테크노밸리 육성 등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그중 도민의 삶과 직결된 것이 바로 ‘AI 시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 AI 산업, 연구,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모델”이라며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추진 중인 AI 혁신클..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2025~2029)’에 덕적 마리나(서포리항) 예정구역이 제외됐다. 10년 넘게 진척이 없었던 덕적 마리나항만 조성 사업이 결국 무산된 셈이다. 해수부는 서포리항 등의 경우 전국 일주가 가능한 마리나 항해 코스를 연계한 소규모 계류시설, 즉 ‘기항지’ 역할이 적당하다는 설명이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어항 기능만 담당할 전망이다. 마리나항만은 유람·스포츠 또는 여가용 선박·요트의 출입 및 보관 등이 가능한 서비스 시설로,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인천에는 2015년 7월 고시된 왕산 마리나항만 한 군데가 유지되고 있다. 해수부의 수정계획은 마리나항만구역과 항만 예정구역을 대폭 정비한 게 특징이다. 예정구역이었던 70곳을 40곳으로 축소한 건데, 바로 여기에 덕적 마리나가 들어갔다. 당초 덕적 마리나는 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2015~2019)에도 포함돼 있었다. 덕적면 서포리에 6만 9340㎡ 규모로, 요트 1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서비스 및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제성 등을 이유로 민간사업자 모집에 실패하면서 사업은 멈춰 섰다. 해수부 관계자는 “10년 동안 아직 개발이 안 되고 있는 등 지자체에서 사업에 대한 계획 수립이 없어 제외했다”며 “수정계획에서 빠진 구역을 소규모 계류 시설로 전환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점, 마리나 항만 운영 실적이 저조한 점 등을 고려한 데 따른 대안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기획재정부 문턱을 넘어야 한다. 마리나항만 수요가 많지 않아 개발자도, 운영자도 힘든 상황에서 국가 예산을 투입하는 데 반대가 있다는 해수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소규모 계류 시설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나온 게 없어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배우 김고은, 조유리가 8월 21일(목)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글로벌 브래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대니얼 대 킴, 김지훈, 김태희, 레이나 하디스티, 션 리차드가 8월 21일(목)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버터플라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버터플라이(Butterfly)’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로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과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로 tvN에서 22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감독 김희원, 허명행이 8월 20일(수)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북극성 크리에이터 토크' 행사에 참석해 '북극성' 드라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디즈니플러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디즈니+를 통해 9월 10일(수) 3개, 9월 17일(수)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이주빈,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가 8월 20일(수) 오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디즈니+ 드라마 ‘트웰브’는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로 오는 23일(토) 오후 9시 2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되며 방송 직후 디즈니+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올해로 개최 15년을 맞이한 송도맥주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오는 2025년 8월22일(금)부터 8월30일(토)까지 9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이 행사는 맥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특별한 미식 부스 <흑백키친> 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부스에는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은 다섯명의 ‘흑수저 셰프’가 참여한다. ▲돌아온 소년 채낙영 셰프 ▲만찢남 조광효 셰프 ▲프렌치돌 장한이 셰프 ▲공사판 정우영 셰프 ▲골목식당1호 카시라(이창재) 셰프가 참여하여, 각자의 개성과 조리 철학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요리 문화를 제안하며, <흑백키친>을 이끌고 있다. 흑백요리사 특별부스 <흑백키친>에서는 셰프들이 직접 개발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2종의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제우스브루잉컴퍼니의 지브루(ZBrew) 수제맥주 1잔이 제공된다. 방문객들은 셰프들의 독창적인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방한 중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글로벌 보건협력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약 30분간 게이츠 이사장을 접견해 이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먼저 게이츠 이사장은 오는 25일 한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잘 나누시라”고 덕담을 건냈고, 이 대통령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슬기롭게 잘 대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이 “SMR이 AI(인공지능)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력 수요 증가에 효과적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에 “한국 정부도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심이 많다”고 호응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소형 원자로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 많다.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이 점차 늘고 있다”며 “한국이야 말로 SMR의 강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도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한국이 SMR에서 굉장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게이츠 이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 게이츠재단을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감전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던 미얀마 국적의 30대 작업자가 건강을 크게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지난 4일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미얀마 국적의 작업자 A씨는 현재 미음을 먹거나 팔을 들어올리는 등 몸 상태가 호전됐다. 그는 본국에 있던 아내가 한국에 입국한 뒤인 지난 12일 눈을 뜨면서 깨어난 뒤 서서히 건강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내는 군부 쿠데타 이후 오랜 내전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진 미얀마 국내 상황으로 인해 한국에 올 방법을 찾지 못했지만 대사관 등의 도움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내가 가까스로 한국에 입국한 뒤 A씨가 의식을 찾고 회복하자 주변에서는 '기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A씨의 아내 입국 후 전문 통역사와 간호사를 붙여 병간호 지원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환자실에서 호흡만 하고 있던 A씨가 회복한 것은 기적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낮 A씨가 있는 병원을 찾아 A씨의 아내를 만나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국내 연구진이 '빛의 산란'을 활용한 광기술로 미생물의 활성과 성장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항생제 효과의 빠른 진단 등이 가능해지면서 세균 감염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21일 아주대학교는 윤종희 물리학과 교수와 이창한 생명과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빛의 산란 특성을 활용해 정밀하고 빠른 항생제 효과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항생제에 의한 세균 성장 억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가장 많이 활용되는 '항생제 디스크 확산법'은 직관적으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24~48시간의 배양 시간이 필요해 빠른 처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아주대 연구팀은 빛의 산란 기반 항생제 효과 진단 기술 개발에 나섰다. 광학 디퓨저를 활용해 여러 스페클 조명을 만들고 수초 내 영상 촬영 만으로 미생물의 활성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항생제 효과에 의해 미생물의 활성이 억제되는 영역을 정확히 측정하고 3시간 이내 항생제 효과를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윤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레이저 스페클 영상을 통해 미생물 배양 후 3시간 만에 항생제 효과를 진단할 수 있다"며 "세균에 감염된 환자들의 효과적 치료에 많은 도움을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칠레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국내 소집 훈련에 총 26명의 선수를 발탁해, 오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집 훈련 기간동안엔 부산교통공사 및 김해FC와 연습 경기도 예정돼 있으며 소집 훈련 결과에 따라 월드컵 최종 명단을 21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명단이 확정되면 9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개최지 칠레로 출국할 예정이다. 2025 U-20 칠레 월드컵은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린다. 총 24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9월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4일 파나마 순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은 칠레 도착 후 남은 기간 개최국 칠레, 뉴질랜드 U-20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의 U-20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에서 달성한 준우승이며 직전 2023년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 U-20 대표팀 국내 최종훈련 소집 명단
수원소방서는 최근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PM제품 사용 시 반드시 KC 인증을 받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사용하고 제조사가 제공한 정품 충전기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법 개조는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절대 삼가야 한다. 또 주행 전후 배터리에서 냄새, 소음, 과열 등 여부를 확인하고 외부 충격 발생에도 주의해야 한다. 직사광선, 고온 장소에 보관하거나 우천 시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하며 제조사와 정부에서 제공하는 리콜 및 안전 공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충전 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연성 물질과 습기가 없는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충전하고 화재 발생 시 대피로 확보를 위해 비상구 근처에서 충전이나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충전 완료 후에는 반드시 전원 코드를 분리하고 콘센트 여러 개를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은 과부하 위험이 있어 금지해야 한다. 조창해 수원소방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부주의한 사용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신체에 이물질을 넣는 등 심각한 수준의 학교폭력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간 중학교 1학년인 A군은 같은 반과 다른 반 학생 등 모두 7명을 상대로 교실과 학교 주변에서 폭력과 폭언, 성추행, 갈취 등의 학교폭력을 저질렀다. A군은 피해 학생들을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하고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하는가 하면 마트에서 자기 대신 계산을 강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생활체육으로 배운 유도 기술로 피해 학생을 기절시키고 신체에 이물질을 넣는 등 수위가 높은 학교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피해 학생 측이 학교에 신고하면서 전말이 알려졌다. 학교는 지난 6월 24일 신고를 접수한 뒤 A군에 대한 출석정지 등으로 피해 학생들과 분리 조치했다. 또 방학 중이었던 지난달 30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중학교에서 사실상 강한 처분인 전학 처분을 내렸다. A군의 전학 조치는 지난 20일 완료됐다. 피해 학생의 가족은 국회전자청원 국민동의 청원에 해당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자신을 피해 학생 가족이라 밝힌 한 청원인은 "가해 학생은 자기 부모가 학교 운영위원이라 자신에게 함부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21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고양파주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노동 현안과 노동 존중 가치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건설기계 덤프서북지회, 쿠팡일산지회, 킨텍스 고양시지부, 고양시체육회 등 고양파주지부 산하 여러 단위노조 대표들이 참석해 각 부문별 현안을 공유하며 노동자의 목소리가 지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 김운남 의장은 “노동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회의 근간이며, 각 노조가 제시한 안건이 관련 부서와 협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아울러 의회 차원에서도 노동 존중의 가치를 정책 전반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특례시의회와 노동계가 지역 현안을 두고 직접 의견을 교환한 자리로,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 운영에 연결하기 위한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김운남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 디지털교육의 앞선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에 전파하는 계기를 마련해 향후 양국 간 교사 교류를 적극 확대한다. 21일 도교육청은 아프리카 우간다 공화국 교원을 초청해 디지털교육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우간다 공화국 무기샤 아네트 교원연수개발국장을 단장으로 교원 총 26명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오는 28일까지 '경기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의 디지털교육 연수, 디지털 선도학교 수업 참관, 인공지능 관련 산업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기 디지털교육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한다. 도교육청은 연수 기간 경기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과 우간다 교원의 상호 교류 시간을 마련해 디지털교육 분야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연수 후에도 양국 교원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해 교육자료와 경험을 지속 공유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교육을 통해 학생 개인을 변화시키고 사회와 국가, 세계에 더 평화롭고 정의로운 미래를 만들도록 힘쓰는 것은 세계 교육의 공통 관심사일 것"이라며 "우간다 교육과 경기교육이 협력해 더 밝은 세계시민으로 학생을 키워내도록 힘을 합해보자"고 말했다.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1일 화광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꿈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꿈이 있는 사람에게 내일은 젊음이자 기대”라는 말을 인용해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꿈의 가치와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어 △나만의 브랜딩 표현 만들기 △스스로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기록하는 습관 등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주광덕 시장은 “나 자신이라는 존재가 가장 존귀하고 세상을 빛낼 보배로운 사람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때 꿈을 이루는 여정이 시작된다”라며 “그것이 곧 내 삶을 주체적, 주도적으로 살아갈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화광중학교를 포함한 관내 9개 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보이텔스바흐 합의 기반 '경기-서울 학생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토론회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유지와 폐지를 주제로, 경기와 서울 지역 대표 고등학생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별 중·고등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 측으로 나눠 2차에 걸친 토론과 '공존을 향한 주장하기', '합의안 도출' 과정을 거치며 토론을 마쳤다. 임 교육감은 토론회 자리를 지키며 학생들의 토론을 경청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보여준 토론의 품격은 경청과 존중에 있었다"며 "우리 사회에서 점점 잊혀지는 '대화의 힘'과 합의의 길'을 국회에 모인 학생들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대화와 합의를 통해 민주주의의 본질을 찾아 나가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면서 "교육만큼은 대립과 갈등을 넘어서 보자"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