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최근 한 미술인이 일간지에 기고한 글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미술인 하용석씨는 지난 8일자 모 일간지 기고문에서 4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국립현대미술관의 작품구입에 쓰이고 있으나 작품선정 과정과 구입내역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가 건립하고 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창동스튜디오'가 '어느날 갑자기' 세워졌다며 투명성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같은 주장이 나가자 네티즌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이 미술관 홈페이지에 비판의 글을 잇따라 게재, 미술관측을 당혹케 하고 있다.
문화부와 미술관은 이에 대해 "40억원의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나 이같은 예산(2002년의 경우 25억원)은 지금까지 한번도 집행된 적이 없다"며 숫자 자체가 틀리다고 해명했다. 다만 올해 책정된 예산이 처음으로 40억원대를 넘었다는 것.
이들은 또 "미술관이 정부기관인 만큼 작품구입 내역 등은 국정감사 등을 통해 낱낱이 공개되고 있으며 구입작 역시 '신소장품전' 등을 통해 매년 일반에 전시하고 있다"면서 "이를 두고 의혹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창동스튜디오에 관해서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외국 사례 등을 사전에 연구한 뒤 설립했다"고 해명하고 "문예진흥원 기금으로 지자체 등에 의해 운영된 논산과 강화의 창작스튜디오가 지리적 불편 때문에 이용률이 낮았던 반면 창동스튜디오는 서울에 위치하고 국가가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두 기관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