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4기 시흥시 이연수 시장이 최근 단행한 주요기관장 및 계약직(비전임) 공무원 임용이 ‘보은인사, 내 사람 심기’라는 구설수에 휘말리며 사회 일각의 지탄이 끝이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 당선된 이후 취임 초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당시 선거캠프에서 핵심역할을 맡았던 임모씨를 비서실장에 인선했다.
이 시장은 비서실장 인선 배경에 대해 오랜 기간 자신과 함께 호흡해 왔고 특히 경찰공무원 경륜을 일반 행정조직에 접목시켜 비서실을 제대로 꾸려 나가고 시장 본인이 시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힌바 있다.
여기까지는 이시장이 그 사람에 대한 신의를 지키기 위해서든 아니면 인물을 제대로 평가해 인선했든 나름대로 공감할 수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단행된 주요 기관장 및 비전임 계약직 공무원 인선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도 그렇고 시흥시청소년수련관장, 시흥시정책기획단 사무국장에 임명된 3명의 공통점이 이시장 선거캠프와 관계있거나 한나라당 당직자라면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지난 2월 연봉 5천200만원 상당의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안(67)모씨는 5.31지방선거에서 이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며 시장당선 이후 ‘시정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인사다.
또한 지난 6일 연봉 4천500만원 상당의 시흥시청소년수련관장에 임명된 정(54)모씨는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기호2번으로 공천됐다 우여곡절 끝에 기호3번으로 밀리며 낙선한 이후 야인으로 지내다 현 자리에 전격 임용된 경우다.
9일 시흥시정책기획단 사무국장(비전임계약직 ‘다’급)에 임용된 문모(35)씨는 이시장 선거캠프에서 정책기획을 총괄했던 인사로 주20시간 이상 근무에 연봉 1천500만원 상당이라는 아주 쏠쏠한(?) 부업거리를 얻었다. 관리를 등용하는 신언서판(身言書判)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일반인들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인선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