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연예인의 사인을 받아주겠다며 10대에게 접근해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행사지원업체 강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시쯤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콘서트 공연을 보러 온 여중생 A(12)양 등 2명에게 “연예인의 사인을 받아주고 공연 리허설 장면을 보게 해주겠다”며 접근, A양의 가슴을 만지고 6차례에 걸쳐 음란한 내용의 휴대전화 통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