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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 직원 예산횡령 수사

남부署, 가맹단체 지원비리 혐의검토

인천남부경찰서가 인천시체육회 사무처 직원의 예산 횡령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6일 인천남부서에 따르면 현재 체육회 회계 장부를 압수해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승마협회, 태권도협회 등 체육회 가맹단체에 대한 지원금 지급 내역을 확인한 결과 회계 장부상의 지출액과 실제 지급액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청소년스포츠클럽의 예산운영과 관련해 비리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15일 남구 숭의동 체육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 2005년 이후 작성된 회계장부와 관련 서류, 컴퓨터 2대 등 6상자 분량의 물품을 압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또 이날 체육회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까지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직원들 중 일부가 가맹단체에 지급해야 할 예산 중 일부를 빼돌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앞으로 관련 서류를 보다 세밀하게 검토해 혐의를 입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체육회의 회계 운용과 기록 등이 전체적으로 제대로 정리돼 있지 않아 경찰이 체육회 전체 예산 규모와 부문별 입출내역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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