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까지 펼쳐질 인천지역 새마을금고의 이사장 선거를 앞둔 시점에 이사장 후보가 피습·피소 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업계가 혼란에 휩싸였다.
10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부평구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73)씨가 출근도중 불상의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허벅지를 5군데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국방색 옷에 복면을 착용한 괴한이 현관문을 잠그던 A씨에게 접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괴한이 금품을 빼앗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점 등을 착안,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와 관련돼 있거나 원한에 의한 범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다각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오는 2월 1일에 열리는 이사장 선거에 재출마한 상태다.
이에 앞서 부평구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에 재출마한 인천시의회 B의원은 경쟁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유권자 C(56·여)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고소를 당해 지난 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조사결과 오는 18일에 있을 이사장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B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11시쯤 측근 1명과 함께 C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가 C씨와 말다툼과 몸싸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새마을금고의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련 불미스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마을금고연합회 인천지부는 인천지역의 56개 새마을금고 중 절반이 넘는 33개소가 오는 2월까지 이사장 선거를 치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