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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구 ‘소규모 洞 통·폐합’ 제동

‘용현 2·3동’·‘도화 2·3동’ 통합 변경안 제시

인천시 남구가 예산·인력의 낭비를 예방하고 행정의 효율성 제고 일환으로 추진중인 ‘소규모 동(洞)통폐합’이 지역 주민과 구 의원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구는 지난 11일 구청 상황실에서 해당 동장 및 구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동 통·폐합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주민 수 1만명 미만의 현재 동을 지방자치법 제4조에 의거 행정동간 통폐합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구는 일부 소규모 동 통폐합안과 함께 이에 따른 1국 증설 등 조직개편안을 제시했다.

구는 당초 숭의 1·3동(1만3천199명)과 용현1·4동을 고속도로를 경계로 분리 통합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용현1·4동 주민들의 반대로 용현2·3동과 도화2·3동(2만5천966명)의 통합하는 변경안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일부 의원들은 “동 통폐합에 대해 대다수 주민들이 부정적”이라고 말하고 “집행부의 잉여인력 활용과 맞물려 1국 증설 추진은 진급(자리만들기)을 위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의원은 “주민여론 수렴이 부족한 것 아니냐”며 “충분한 주민여론을 수렴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해 집행부의 통·폐합 업무 추진에 난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소규모동 통·폐합으로 발생되는 잉여인력은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복지, 문화 분야에 효율적인 인력 재배치로 업무의 효율성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1국의 증설은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한시적 조직”이라고 말했다.

또 “2차 의원간담회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조례안 개정 등을 통해 1단계 통합을 마무리지은 뒤 도심개발에 따른 청사 이전 등을 토대로 2단계 통폐합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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