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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불법 소화기 구매요구 극성

인천지역에서 소규모 업소를 상대로 불법적으로 소화기 구매를 요구하는 행위가 급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인천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정부와 소방방재청 등이 ‘화재피해 저감대책’으로 추진 중인 ‘1가정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에 따라 다중이용업소의 소화기 구입·교체 등 수요가 증가하는 틈을 이용, 신분을 사칭해 소화기 구매를 요구하는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일부는 소방공무원을 사칭, 소화기 관련지식이나 소방행정에 익숙치 않은 소규모 다중이용업소와 가정집 등을 방문해 소화기 약제를 충진 한다고 속여 소화기를 수거하거나 간단한 도색으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남구 관교동에서 S노래방을 운영하는 최모(38)씨는 “지난달 소방공무원 복장을 하고 ‘소화기를 확인하러 왔다’고 말해 돈을 주고 구매한지 얼마안된 소화기기를 충전하는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관서에서 직접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소화 약제를 보충하는 일은 하지 않고 있다”며 “소방공무원을 사칭하거나 유사한 복장을 하고 소화기 점검 또는 강매, 약제교체 등을 요구할 때는 반드시 관할 소방서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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