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공무원들의 청렴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향상돼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에 따르면 구는 국가청렴위원회가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10점 만점에 9.06점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구의 종합청렴도 9.06점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8.8점, 전체 공공기관의 8.89점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치이며 지난해 종합청렴도 8.32점 보다 크게 향상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청렴도 평가는 지난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구에서 추진한 계약 및 관리, 주택ㆍ건축ㆍ토지개발행위 인허가, 식품ㆍ환경 분야 지도단속, 사회복지시설 허가관리 등 4개 주요 분야에 대해 민원인 185명을 무작위 선정, 실시됐다.

이에 계약 및 관리업무가 9.25점으로 업무별 청렴도가 가장 높은 분야로 측정됐다.

남무교 구청장은 “앞으로 구가 으뜸청렴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