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2번째로 창단된 용인시 조정협회가 11일 용인 백설컨벤션웨딩홀에서 이수용(55·㈜천하면가식품 대표) 초대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상철 시의회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서창기 대한조정협회 전무이사, 이계백 도조정협회 전무이사, 용인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회장단 및 임원·선수 등 조정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아시아대회와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용인시 조정팀은 전국 최강”이라며 “협회 선임 단체장 및 임원들과 협력해 협회 발전과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조정협회는 지난해 3월 시조정협회 창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1월23일 시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가맹경기단체로 승인을 받았다.

이수용 초대회장 “환경 개선 통한 저변확대 온힘”

“조정의 저변확대를 통해 용인시를 조정의 메카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일 용인시조정협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수용 회장은 “열악한 운동 환경을 개선시키고, 중·고등학교 팀 창단을 유도함으로써 조정의 저변확대에 힘쓰겠다”며 “시 조정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선수 및 감독, 임원 등 협회 내부결속과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시조정팀이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정 발전을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선진 체육도시 용인시’를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영 등 각종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는 이 회장은 안양 출신으로 오산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옥희(55)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