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소방서는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 피해복구를 위해 지난 25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황 촌리 일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공단소방서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 40여명이 참가했으며 쌀쌀한 날씨 속에서 바위와 모래에 묻은 기름 끼를 제거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소방공무원은 “시간이 많이 흘러 괜찮을 줄 알았는데 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아직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사람들의 작은 힘을 모아 태안반도가 빨리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천공단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유방제작업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