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올초 도내 축제 가운데 지역경제를 위한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 축제 10곳을 선정했다.
이에따라 도는 안산 국제거리극축제를 비롯해 수원 화성문화제, 파주 장단콩 축제, 의정부 국제음악극축제 등 10개 축제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도내 관광지 및 인근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지역 문화계에선 도 선정 대표축제 선정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화계 일각에서는 도내 각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축제가 비슷한 성격의 행사로 진행되고 있어 축제에 대한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008년 3월 현재 양평 산수유축제, 군포 태을제, 김포 대명항축제, 성남 모란민속5일장축제, 수원 정조대왕 선발대회 등 62개의 축제가 등록되어 있다.
이들 축제를 살펴보면 몇몇 축제의 경우, 이름만 다를 뿐 비슷한 주제로 개최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축제 본래의 취지인 도민참여의 성격이 아닌 관 주도의 먹거리가 중심이 된 행사로 개최되는 것도 한 요인이라는 모 관계자의 평이다.
도민들에게 인기있는 몇몇 축제를 예로 들면, 오는 5월 개최되는 ‘안산 거리극축제’는 ‘거리’라는 야외적 특성을 살린 공연을 잘 살려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오는 10월에 열리는 ‘수원 화성문화제’의 경우 ‘정조와 화성’이라는 테마로 지난 1964년부터 개최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고 도내 많은 축제에 대해 정리를 하라는 말은 아니다. 축제의 정체성 확립에 대한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요지이다.
옛말에 ‘보기 좋은 떡이 맛이 좋다’는 말이 있다.
도와 각 지자체가 겉모양만 좋은 것이 아니라 내실 있는 축제를 키우기 위해선 각 축제에 대한 성격을 명확히 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
김진경<문화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