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일)

  • 흐림동두천 10.6℃
  • 흐림강릉 5.7℃
  • 흐림서울 11.9℃
  • 구름많음대전 13.4℃
  • 흐림대구 9.4℃
  • 흐림울산 9.0℃
  • 맑음광주 13.6℃
  • 구름많음부산 10.8℃
  • 구름많음고창 14.1℃
  • 구름많음제주 15.3℃
  • 흐림강화 10.1℃
  • 흐림보은 8.9℃
  • 구름많음금산 13.5℃
  • 흐림강진군 12.3℃
  • 흐림경주시 8.5℃
  • 흐림거제 11.2℃
기상청 제공

[사설] 수원화장장 이용 수원시민이 우선이다

수원연화장이 외지인 시설로 변모해 가고 있다고 하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수원시 영통구 하동 25번지에 위치한 수원연화장 화장시설인 승화원은 수원시민들의 혈세로 지어져 운영되는 것인데도 오히려 수원시민들이 외면 당하하고 있다고 한다. 승화원을 찾은 수원시민들이 화장시설을 찾아 전국을 헤메고 있는 것이다.

“수원시민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하는 연화장을 다른 지역 시민들이 독점하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 라는 시민들의 반응은 당연한 것이다. 그렇지만 수원시는 이렇다할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관련조례를 개정해 외지인 사용요금을 올리는 선에서 외지인의 사용을 억제해 보겠다는 선에서 적당히 마무리 지을려고 하고 있다.

현재도 수원연화장에 들어서면 '이곳 시설은 전국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버젓이 걸려 있다. 수원시의 안일한 행정이 이곳을 찾는 수원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도내에 화장시설이 성남화장터와 수원연화장 단 두 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성남 화장터는 외지인 이용료가 100만원으로 높지만 수원연화장은 3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작 수원 시민들은 수원 연화장을 이용하지 못한 채 타 시·도 화장장을 전전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

승화원을 찾는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39건으로 이중 15건 만이 수원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고 나머지 24건은 서울·경기 등 타 지역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수원시민들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수원시민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9기에 불과한 화장로를 더 확대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2006년 말 기준 64%인 경기도내 화장률이 2015년에는 7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화장수요 증가세에 비춰보면 화장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화장시설 부족은 정부가 그간 화장을 적극적으로 권장해 왔지만 그에 상응하는 화장장시설 설치를 규정하고 있는 '장사에 관한 법률' 을 이제서야 개정해 다음달 5월부터는 자치단체별로 화장시설을 설치해 운용토록 한 뒷북행정에도 그 원인이 있다.

용인, 부천, 광명, 안산 등에서 화장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최근 서정석 용인시장이 화장장을 꼭 만들겠다고 강력히 선언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