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벌이고 있는 국제봉사활동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얼마전 수원시 예창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일행이 시엠립주를 방문해 수원마을 프놈크롬중학교 기공식을 거행하고 주민들에게 생활용품 전달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이밖에 동수원병원 의료진은 사단법인 로터스월드가 설립한 BWC센터를 찾아가 수용된 고아와 초등학생을 상대로 의료봉사를 하고, 동행했던 시민대표들은 성금 300만원을 화장실 건립비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는 인구 1400만명, 국토는 한반도의 80%, 남한의 약 1.8배에 달하는 입헌국주국으로 한국전쟁 당시는 우리나라에 식량을 원조했던 나라다. 그러나 30년에 걸친 내전으로 200만명이 학살당하는 고난을 겪으면서 불신과 희망을 잃은 최극빈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1인당 GDP가 700불 안팎인데다 사회 인프라가 거의 없어 국민의 생활은 말이 아니다. 전기를 태국에서 사다 쓰는데 도시지역만 희미한 전기가 들어오고 시가지를 벗어나면 전기는 물론 상수도도 없다.
▶빗물을 받아 식수로 이용하고 앞뜰의 조그만 저수지 물로 씻고 빨고 하다보니 질병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사람과 가축이 함께 사는 빈민가도 수두룩하다. 가난 탓에 길거리로 나와 구걸하는 어린이들도 쉽게 눈에 띤다. 그러나 그들의 눈망울은 해맑다. 때에 절어 꼬질꼬질할 뿐 순하고 착하다. 그런 그들을 우리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시집온 캄보디아 신부를 학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캄보디아는 한국인과의 국제결혼을 금지시켰다. 부끄러운 일이다. 시엠립주에는 12세기에 건립된 앙코르왓이 있다. 신비와 오묘함에 놀라 절구(絶口)할 수밖에 없는 명품이다. 그 화려했던 천년의 영화는 어디 가고 가난만 가득찬 캄보디아. 그러나 캄보디아는 미래가 약속된 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