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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 GPS 유괴방지 시스템

안병현<논설실장>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산악인들이나 전국을 일주하는 자전거족, 산악자동차 마니아들의 필수품은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다. 지도 없이도 목표지점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찾아갈 수 있고 자신이 지나온 행적을 그대로 옮겨 놓을 수 있다.

GPS는 흔히들 범지구위치결정시스템이라고 말한다. 미국 국방부에서 개발되었으며 무기 유도, 항법, 측량, 지도제작, 측지, 시각동기 등의 군용 및 민간용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GPS에서는 중궤도를 도는 24개의 인공위성에서 발신하는 마이크로파를 GPS 수신기에서 수신하여 수신기의 위치를 결정한다. GPS를 어린이 유괴를 방지하는데 사용하는 계획이 추진중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어린이 범죄 예방을 위해 41억5천만원을 들여 어린이 놀이터와 주택가 골목길 등에 180대의 CCTV(폐쇄회로 텔리비전)를 설치하고 전담 관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CCTV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GPS를 이용한 유괴방지 시스템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 유괴방지 시스템은 입체적으로 유괴현장을 포착해 순식간에 유괴범을 체포하고 어린이를 구해내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어린이가 위험상황에서 GPS가 장착된 비상호출기의 버튼을 누르면 주변에 설치된 CCTV가 자동으로 경고음을 울리고 비상호출기 위치를 조준 촬영해 그 영상을 경찰과 112, 119센터 등에 전송한다. 또 평소에는 부모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비상호출기는 목걸이나 열쇠고리 등의 형태로 휴대하기 쉽다.

문제는 CCTV가 얼마나 정교하게 유괴현장을 사각지대 없이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촘촘하게 설치되느냐다. 집으로 돌아가는 주택가 골목길은 어린이들이 사건에 노출되는 취약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CCTV 설치지점을 명확히 파악해 어린이 범죄가 완벽하게 예방될 수 있어야 한다. 이 시스템 도입은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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