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주안 2·4동 일대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개발이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갖고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안건을 확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안2·4동 일대 127만5천758㎡는 도시기반시설이 20~30년 이상 낡는 주택이 밀집돼 있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시범지구로 선정되면 지구별로 계획수립용역비 용도 등으로 6억~7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되며 현재 해당 지역에는 1만2천여 가구와 3만700여 명의 거주인구, 사유지 5천875필지 등 6천193필지가 속해 있다.
이 가운데 60.4%에 해당하는 429㎢가 지난 1984년 이전에 건축된 주택과 상가다.
현재 촉진지구 내에는 주안1구역 주택재개사업과 주안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동양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구역은 오는 2015년까지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말쯤 주안 2·4동 도시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끝날 예정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도시재생촉진계획수립 용역에 들어가 2년 후에는 계획이 구체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