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고가 제5회 성남시장기 초·중·고 야구대회 고등부 4강에 올랐다.
부천고는 19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3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고등부 첫 경기에서 장영석의 솔호홈런을 포함, 장단 6개의 안타로 상대 마운드를 무력화 시키며 구리 인창고를 4-0으로 완파했다.
1회초 2번타자 서경오가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뒤 3번타자 김진웅의 중견수앞 안타로 1사 주자 1·2루의 찬스를 잡은 부천고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장영석이 우중간을 빠지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 공격에서도 상대 실책과 김남수, 김호령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한 부천고는 5회말 상대 투수 김영석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긴 장영석의 솔로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충훈고(안양)는 안산공고와의 경기에서 14개의 안타를 주고 받은 끝에 4-4로 무승부를 기록, 추첨 결과 5-4로 4강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