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학산 문화원은 학산 소극장 벽면을 주민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오는 26일 추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라는 제목의 이 프로젝트는 가족 단위로 구성된 80명의 지역 주민과 미술작가 강형덕씨가 함께 타일에 그림을 그려 넣고 문화원과 소극장, 계단의 벽면에 그 타일을 붙여 벽화를 완성시키는 주민공동창작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들이 다소 낯설어하는 지역문화공간의 벽을 주민과 지역예술가의 공동 창작을 통해 친숙한 생활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작업으로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2인 이상 가족 단위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학산 문화원은 다음달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막식 및 공간 조성 과정을 담은 영상물을 함께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