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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사와 학생의 疏通 역할기대

지식의 생명주기, 정보의 순환주기, 상품의 소비주기가 단축되고 있는 것이 21세기에 뚜렷한 현상이다.

이러한 사회변화에 학교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기성세대의 의식수준이 변화의 첨단 세대인 성장 세대의 문화 의식과 격돌하면서 권위주의적 학교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상호작용을 기대하기도 힘든 것이 오늘의 교육현장의 모습이다. 학생들이 받는 수업은 학생들의 반응이 없는 수업이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서로 토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수업. 즉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내용 있고 재미있는 수업’으로 발전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때마침 지난달 30일 제22차 세계철학대회(WCP 2008)가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1900년 유럽의 중심인 파리에서 출발한 세계철학대회가 108년 만에 서울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오늘의 철학을 다시 생각한다(Rethinking Philosophy Today)’라는 이번 대회의 주제처럼 학생들에게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철학하는 주체로 키워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경기도교육청이 이번해 8월부터 제2청사 관내 초ㆍ중ㆍ고 30개교를 선정해 1교당 200만원씩 지원하는 ‘자아발견(비전)교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한다.

학교에서 방과 후, 주말 또는 방학 중에 운영하는 ‘자아발견(비전)교실’은 비전 탐색, 삶의 목표 설정 및 실천을 통해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고 학교폭력ㆍ성폭력 등을 예방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이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리가 이번 ‘자아발견 교실’에 주목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철학을 심어주고, 학교교육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교사와 학생의 상호 소통을 확장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신의 비전을 발견하고 선포케 함으로써 학생들이 긍정적이고 자발적인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면 학교는 생동감이 넘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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