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은 동두천시와 연천군, 양주시, 포천시 등을 통과해 흐른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있는 섬유, 피혁, 금속 등 4083곳의 폐수배출업소 가운데 49.5%인 2023곳이 한탄강 본류와 신천, 영평천, 포천천, 차탄천 등 4개 지류에 집중돼 있으며 이 중 934곳(46.2%)이 한탄강 수계에서 1㎞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동두천에 위치한 섬유와 피혁 단지에서 흘려 보내는 폐수 배출량이 많아 삼엄한 감시를 받아야 하나 그간 인력부족 등으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사)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는 지난 13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신천 상류에서 유용 미생물을 배양한 EM(Effective Micro Organisms) 흙공 던지기 라는 다소 생소한 행사를 가졌다. 환경단체 회원과 지역주민, 양주시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야구공 크기의 흙공 300여개가 강으로 투척됐다. 이날 투척된 흙공은 EM균 배양액을 황토와 섞어 야구공 크기로 만든 뒤 1주일간 발효시킨 것으로 하천 수질정화와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사)한탄강지킴이운동본부는 한탄강의 지류로 경기북부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신천을 살리기 위해 10~15일 간격으로 흙공 던지기 행사를 갖고 수질개선 효과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역점을 두고 한탄강 살리기를 추진하고 있다. 한탄강 수계 4개 시·군과 환경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가 지난 5월 8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한탄강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4개 시·군 단체장, 환경단체 회원, 지역 주민, 군부대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한탄강 지류인 신천에서 정화활동을 벌였다.
민·관 상설협의체인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는 한탄강 지천을 대상으로 오염원 차단을 위한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운동본부의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4개 지자체 부단체장, 도·시·군의원, 환경유역환경청 유역 관리국장, 지역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도 가동되고 있다.
경기도 제2청도 한탄강 수계 1㎞이내 업소 934곳을 대상으로 특별관리를 하고 있으며 정기점검과 함께 우기에는 예찰을 강화하는 등 한탄강 살리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썩고 오염된 하천을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의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