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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꿈 밝힌 ‘절약 신호등’

김선욱군 ‘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영예

 

 

제21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관교중 김선욱(1학년) 군이 이영수 남구청장을 예방했다. 김 군은 지난달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COEX 전시장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절약형 신호등’을 출품해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 군이 발명한 절약형 신호등은 신호등 안쪽에 깔대기 모양의 반사경을 설치하고 그 위에 LED를 계단식으로 배열해 안쪽의 빛이 밖으로 나올 때 빛이 모아져 멀리서도 더욱 잘 보이게 하였다.

특히 태양전지가 부착된 차광판을 신호등 위에 설치해 낮에는 태양광에 의한 빛의 산란을 막아주고, 밤에는 차광판이 열려 먼 곳에서도 신호등의 색을 분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로 전력을 충전할 수 있어 반영구적 신호등이며, 신호등 하단부에는 신호의 남은 시간을 표시해 운전자나 보행자가 안전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큰 호평을 받았다.

김 군은 “1년 365일 24시간 작동하는 신호등의 에너지 소모가 많다고 생각해 이같은 발명품을 고안했으며, 기존 180개나 되는 LED를 85개로 줄여 전력소모량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영수 구청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아 이는 학교의 자랑뿐만 아니라 우리 남구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발명왕 에디슨처럼 과학자로서의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계속 정진해 남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 군의 ‘절약형 신호등’은 한국발명진흥회의 발명교육센터에서 영구적으로 상설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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