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늘어나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고 세수증대를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체납사유를 무재산, 행불, 납세무능력 등으로 정밀 분석해 전국재산조회 및 전국 주민전산망을 이용한 주소 추적 등을 통해 유형별 징수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2개 반 8명으로 구성된 체납처분 상설기동반을 운영 및 전 세무공무원을 대상으로 목표관리제를 실시해 분담내역별 체납액일소에 주력키로 했다.
군은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압류, 각종 채권압류(예금, 보상금, 부가가치세환급금등)를 비롯해 전국은행연합회에 체납 자료를 제공해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주는 등 행정처분키로 했다.
이와함께 늘어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일소하기 위해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영치 및 차량공매 등 강력한 행정제재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