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행복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5일 인천터미널 지하철역에서 가정폭력, 성폭력 상담소, 성매매피해자지원시설 및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이 모여 ‘가정폭력·성폭력 및 성매매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가정폭력, 성폭력으로부터 행복한 가정이 무참하게 해체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신·변종 성매매업소, 인터넷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성매매의 유입을 방지, 건전한 성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주민들의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서명운동과 카툰을 포함한 사진 등이 전시됐다.
특히 최근 아동 성폭력 사건 등 아동대상의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 아동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카툰 전시회는 오고 가는 많은 주민과 어린이들이 흥미진진하게 보면서 얘기를 하는 등 많은 공감을 나타냈다.
구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가정폭력, 성폭력 및 성매매 등 사회에서 끊이지 않는 여성폭력에 대한 주민들의 올바른 성 평등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