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7개 도서지역의 농·수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도시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2008년 직거래 장터가 8일 개장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군에 따르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우리 농·수산물을 직접 거래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첫날부터 상당히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직거래 장터는 당도 높은 포도와 복숭아 등을 비롯해 고춧가루와 버섯, 약쑥 등의 농산물과 백령도 산 다시마와 까나리액젓, 연평도의 싱싱한 가을꽃게와 영흥바지락 등이 판매되고 있다. 또 민속농기계인 홀태를 이용한 벼 타작 체험, 떡 메치기 등 행사가 열려 소비자들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