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소득 향상, 의학기술의 발달 등으로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고 그에 따른 사회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향후 10년간 사회변화 요인분석 및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는 2018년 4천93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됐다. 1983년 이후 출산율이 1인당 2.1명 이하로 떨어지는 저출산 현상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급격한 노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인해 우리나라 인구가 2018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내수가 위축되고 노동력이 부족하게 되는 구조적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또 2018년에는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14% 이상이 되는 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도 2016년 3천619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노동력의 주축인 30~40대는 2006년 1천675만명을 정점으로 이미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위의 자료와 같이 현재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출산율은 매우 저조한 추세이다. 두터워진 노인층 만큼이나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문제로 우울한 노년을 보내는 노인들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또한 시급한 실정이다.
2~30여년간 다니던 직장을 50대 후반에 그만두고 직장을 새로 얻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새로운 직장을 얻어 일한다 하더라도 적은액수를 받는일들에 국한되어 있다. 지금의 60세는 과거의2~30년 전과의 60세와는 다르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수 있는 나이지만 과거기준에 맞춰져 노인으로 취급받아 일자리를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다. 한 직장에서 2~30여년 넘게 일해온 고급 전문인력들을 이런식으로 방치한다면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막대한 손실임을 인식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