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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유아용 카시트 선택 아닌 필수

임효남<인터넷 독자>

입춘을 지나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나들이 차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에 따른 주말 차량의 운행이 많아지며, 교통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여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로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띠 착용이 생활화 되어 가는 추세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예외인 것 같다.

최근 몇 년 간 어린이 교통사고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나, 차량에 탑승한 어린이 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 요인 중 하나는 차량 내 어린이 카시트 장착율이 매우 저조하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는 어른에 비해 머리부분이 무겁고 체격이 작아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아무리 어른이 아이를 꼭 안고 있다 하더라도 아이를 놓치게 되고, 앞좌석에 앉아 있었다면 순식간에 아이는 자동차 유리창을 깨고 공중으로 튕겨져 나갈 수 있고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다면 금새 질식사 할 수 있다.

간혹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문구가 차량의 유리에 부착되어 있는 차량을 볼수 있다.

물론 다른 차량에 주의를 주며, 양보를 유도하는등 안전운전에 효과적일 수는 있으나, 내 아이들의 안전을 다른 운전자에게 의지할 순 없을 것이다.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차량 내에 6세미만의 유아를 태울 경우에는 보호장구를 장착, 안전띠까지 착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매번 착용시키는 것이 번거롭다고 혹은 아이가 자라면서 몇 해 쓰지 못하는 카시트에 비용을 들여야 하나 하는 부모의 짧은 생각을 버리고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예견되지 못하는 불의의 사고를 대비해 우리아이 안전장구는 장착할 수 있는 문화가 되었으면 한다.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뒷좌석에 탑승시키고, 6세미만의 유아의 경우엔 반드시 차량내 보호장구와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 후 운행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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