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돌석도예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11일부터 5월10일까지 안양에서 활동하는 도예가를 초대해 ‘안양도예가 초대전’ 을 연다.
안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안양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9명의 도예가 작품 30여점과 우리민족의 오랜 삶의 역사가 담겨 있는 옹기 2천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여 도예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과 한국의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시 첫날인 11일은 자폐아동을 초청해 초대작가 지도하에 도예체험의 시간으로 이날 제작된 작품은 도예작가 작품과 함께 전시되며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을 위해 전시 기간동안 도예체험교실도 운영돼 그 어느 전시회보다 온정이 묻어있는 따뜻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돌석도예박물관은 자연 경관이 뛰어난 수리산자락(병목안)에 위치해 자연과 함께 현대적 감각의 전통옹기를 감상할 수 있는 안양의 유일한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사립박물관으로써 우리나라 현대도예의 1세대 김석환 도예작가의 50여년간의 작품과 소장품들이 전시돼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박물관의 장지훈 관장은 “요즘같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할 때 함께 문화와 예술을 나누며 마음의 위로와 힘을 얻어 희망의 싹을 키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올 새봄의 비젼을 여는 돌석도예박물관 개관기념전에 많은 관심과 격려의 발걸음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란료 무료.(문의:031-464-7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