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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서 아리랑문학관 개관식

조정래(60)씨의 대하소설 「아리랑」(해냄刊)의 출간 10주년을 앞두고 16일 오후 2시 작품의 무대인 전북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에서 '아리랑문학관' 개관식이 열렸다.
「아리랑」은 일제 침략부터 해방기까지 일본, 하와이, 만주, 연해주, 중앙아시 아에 이르는 민족이동의 발자취를 따라 한민족의 끈질긴 생존과 투쟁을 그린 대작으 로 1990년부터 한국일보에 200자 원고지 2만장 분량으로 연재됐으며 1994-95년 책으 로 묶여 나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태준 전 국무총리 내외를 비롯해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등 작가의 지인들과 소설가 김영현 김형수 김훈 방현석 백시종 전경린 정도상 최인석 한창훈 황충상씨, 시인 신세훈 원재훈 이문재 이산하씨, 평론가 임헌영 전영태 진형준 황광수씨, 출판인 강병선(문학동네) 임성규(문이당) 전병석(문예출판사)씨 등이 참석했다.
「아리랑」은 내달 프랑스어로 완역 출간될 예정이며, 이날 개관식에는 번역자인 조르주 지겔메이어씨 부부, 출판사인 프랑스 아르마탕사의 드니 프리앙 사장 등도 참석했다.
조정래씨는 개관식에서 "일제시대에 이 땅에서 핍박받고 죽어간 사람이 400만명에 이른다"면서 "2만장 짜리 소설을 써도 글자 수가 죽은 이의 수에 미치지 못한다.글자 한 자 한 자 속에 죽은 이들의 혼을 새겨넣겠다는 각오로 치열하게 소설을 썼다. 이곳이 후배들에게 민족의식을 일깨우고 확산시키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상 2층 규모의 아리랑문학관에는 작가의 육필원고 2만장과 소설 속의 시대 배경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영상자료, 취재수첩, 작품구성 노트, 필기구 등 89종 350 여 가지 물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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