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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광명시 택시 콜센터 철저한 관리감독 시급

 

광명시민들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광명시에서 관내 택시업체와 개인택시를 합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콜센터를 개설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경기도 통합 콜쎈터로 이관됐지만, 택시 서비스가 향상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특정지역 행선지의 경우 콜센터와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택시 이용에 불편이 초래되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시민 오모(53)씨는 “최근 콜 택시를 이용하고자 콜센터에 요청했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관내 택시들이 연결되지 않아 죄송하다는 것”이었다며 택시 콜센터의 서비스 문제를 지적했다.

본 기자도 제보를 받은 즉시 사실 확인에 나서 연 3일을 연락해 보았지만 역시 제보내용과 같이 “현재 해당지역에 연결이 되는 택시가 없다”는 안내를 받고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

만약 광명지역 관내 택시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서 콜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시민들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콜을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를 받은 후 관내 도로 요소요소에 확인을 해본 결과 택시 정거장에 빈차로 주·정차를 한 택시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들을 위한 택시 콜센터가 유명무실한 상황에 그 존재의 이유마저 의구심이 든다.

광명시는 택시 콜센터에 수억원의 예산지원을 했지만, 시민들에게 돌아오는 서비스는 너무도 빈약하다.

이와 관련해 시 담당자는 “지난해 3월부터 월 2회 정도 관리 감독을 꾸준히 해 오고 있으나 지역적인 특성상 도시와 농촌이 나뉘어진 형태로 시내에서 영업을 주로 하다보니 농촌지역까지 택시들이 이동을 하려하지 않아 생기는 민원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또한 “민원을 없애고 시민편익 제고를 위해 올해 GG 콜택시 약 300여대를 증설, 보다 신속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빨리 이런 문제점들이 개선되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르지 않도록 시에서는 철저히 관리감독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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