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계사년 첫 해를 맞이하며 한 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1일 오전 도내 곳곳에서 펼쳐졌다.
고양시는 행주산성에서 고양600년이 되는 2013년 첫 번째 행사를 열었다.
최성 시장과 시민들이 함께한 대형모닥불 점화를 시작으로 새해소망 기원제와 신년덕담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 이번 해맞이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와 더불어 더욱 풍성하게 펼쳐졌다.
시민들은 소망풍등 날리기와 소지문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새해 첫 날을 맞이했다.
최 시장은 신년사에서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안양시는 만안구 석수3동 꽃뫼산(충훈공원 안쪽)에서 새해 해돋이행사를 설경 속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시의회의원,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설경을 만끽하면서 새해 무사안녕과 성공을 기원하며 서로에게 덕담을 건넸으며, 흥겨운 농악과 소망기원 풍선 날리기가 곁들여졌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창조 도시 안양건설과 시민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전진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가평군의 해맞이 행사는 하늘과 맞닿은 호명호수에서 진행됐다.
이날 주민 및 관광객 2천여명은 호명호수공원에 모여 다사다난했던 임진년 한 해를 보내고 계사년 새해를 맞았다.
첫 해가 떠오름과 동시에 시작된 행사에서는 참여자 모두가 기운을 모아 우렁찬 함성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소망이 담긴 풍선을 날려보냈다.
이어 군민과 관광객의 뜻을 담은 소망나무에 카드가 걸리고 이진용 군수, 이병재 군의회의장의 신년 메시지가 전달된 후 세시음식인 떡국을 먹으며 건강을 다졌다.
양주시는 백석읍 운봉산 정상에서 현삼식 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눈내리는 하늘에 소원을 담은 풍선을 높이 날렸다.
/지방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