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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새 시즌 작업 착수 시사

“소치 동계올림픽서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다”
귀국 기자회견서 밝혀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품에 안고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는 이날 오후 3시41분쯤 인천공항에 나온 팬들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이날 입국장에는 1층은 물론 2층까지 가득 메울 정도로 수백 여명의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김연아도 처음에는 몰려든 인파의 수효에 놀라는 표정을 짓다가 이내 밝은 미소를 지으며 귀국을 신고했다.

김연아는 이틀 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막을 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69.97점, 프리스케이팅 148.34점을 받아 총점 218.31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연아는 지난해 7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현역 복귀를 선언한 지 8개월 만에 세계 정상을 탈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은 2009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김연아가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점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현재 경기 방식으로 치른 2007년 대회 이후 최고점이다.

아울러 김연아 자신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여자 싱글 최고점인 228.56점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또한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23·일본)가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205.45점을 뛰어넘는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 점수이다.

한국 피겨는 김연아의 활약으로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 사상 처음으로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김연아는 곧바로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우승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그는 “올림픽 티켓도 걸려 있고 복귀한 시즌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고 마음의 짐을 하나 덜었다”며 “다음 시즌이 선수 생활 마지막인데 남은 대회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마지막 소치 올림픽에서는 기분 좋게,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을 함께 한 신혜숙·류종현 코치와 다음 시즌도 함께 할 예정”이라며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캐나다에서 만나 새 프로그램에 쓸 음악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들었다”고 말해 이미 새 시즌 프로그램 작업에 착수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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